자기경영동아리에 가입해 회원으로 활동한 적이 있습니다. 활동을 시작할 땐 대외활동에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으리라 기대했지만, 막상 활동을 해보니 친목 위주의 동아리여서 실망만 받고 나왔네요.

 

멘토님께서는 많은 대외활동을 하신 것 같은데 대외활동을 정할 때 중요하다고 생각한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저는 아직 정확한 진로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대외활동이 진로를 결정하거나 취업 준비를 할 때 도움이 되나요? 
 
저는 마케팅 분야 대외활동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어떤 루트로 대외활동을 시작하면 좋을지와 대외활동에서 어떤 점을 배워가는 게 좋을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교내활동보다 대외활동 위주로 하는 것을 추천해요. 이는 대학 내 다양하고 유익한 활동을 무시하려는 것이 아니라 대외활동을 통해 다른 학교 학생들과 공식적으로 자주 만나고 소통하기 때문이에요.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않으려면 무조건 대외활동이라는 목표의식이 필요합니다. 대외활동을 한다면 다른 학교 학생과의 소통을 통해 계속 멘티님이 자극과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을 거예요. 

대외활동은 많이 할 수록 좋습니다. 한 학기당 2~3개 정도 하시면 대학 생활을 딱 바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저는 최대 4~5개까지 하면서 대학 생활하고 장학금까지 탔는데 이러면 친구들과 놀 시간이 없더군요. 참고하세요!

현재 대외활동을 예전과 비교하면 종류와 수가 매우 많아졌는데요. 그렇다고 하고 싶은 대외활동을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대외활동을 할 것인지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대기업의 유명한 대외활동에 합격해 활동할 수 있는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기업 입사에 준하는 과정처럼 서류와 면접, 심지어 PT 등의 개별심사도 있기 때문이죠. 과정에 맞는 적절한 전략을 세우는 게 중요합니다.

마케팅 분야 대외활동은 먼저 블로그 기자단/홍보단 등을 추천하는데요.  블로그 운영 능력을 기를 수 있고, 향후 마케팅 분야에 지원할 때 온라인 SNS 활용능력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밖에 마케팅과 홍보 둘다 경험할 수 있는 서포터즈 활동도 많습니다. 이런 방향으로 접근해보시는 것도 좋겠죠?

주관하는 주체가 대기업이거나 공기업, 국가기관인 곳에 지원하세요. 민간업체나 대학, 모임 등에서 주관하는 활동은 공신력이 약하고, 인정효과와 파급력이 상대적으로 덜한 편입니다.

이와는 별개로 오프라인 봉사활동을 한 학기 이상 하시는 것도 추천해 드리는데요. 개인 봉사활동이 아닌 팀 단위 봉사활동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팀 단위로 봉사활동을 하면 조직단위 적응력, 협동심 등을 키울 수 있고 나중에 이를 어필할 수 있습니다. 

조직간 원활하게 의사소통하는 능력과 상대방을 배려하는 협동심은 마케팅할 때 꼭 필요하며, 조직의 목표 달성에도 필요한 역량입니다. 취업 준비에 충분히 도움이 되겠죠?

대학 생활 팁이나 추가적인 대외활동 질문 등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자세한 질문을 주시면 자세한 답변이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