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재단 취업에 관심이 있는 22살 대학교 3학년 미대생입니다!

©Pim Chu

미술을 전공을 하면서 저는 그림을 그리는 일보다는 전시 기획이나 좋은 그림을 찾아내는 것에 흥미가 생겼는데요. 실기 중점 과다 보니 뭐부터 준비를 할지 막막합니다.

어떤 자격증을 따야 하는지, 어학자격증은 무엇이 필요한지 등등이 궁금합니다.

일단, 바로 문화 재단에 목표를 두지 않는 전략을 권합니다. 재단은 문화 예술 현장, 관련 기관 유경험자들이 모여드는 곳입니다. 그리고 알다시피 경쟁률이 좀 높은 편이지요.

 ©Lucrezia Carnelos

그러니 일단, 기획 일을 좋아한다고 하시니 졸업 후 갤러리, 관련 전시업체 등에 먼저 경험을 쌓아 가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유의미한 경험이니 경쟁력이 될 거라 봅니다. 더불어 지금의 꿈이 꼭 적성에도 맞을지 그렇지 않을지 알 수 없지요. 현장 경험을 해보고도 공공기관에서 일을 해 보고 싶다는 열망이 꾸준하시면 그때 재단에 응시해 보셨으면 합니다.

스펙적인 면에서는 기본적인 학력(석사, 박사)과 어학, 관련 문화 예술경험, 해외 경험 등 모두 영향이 있을 거라 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면접입니다. 면접입니다. 의지를 뚜렷하게 표현하고, 조리 있게 전달하기 위해 평상시에도 일반상식이나 구술 방법에 신경을 쓰셨으면 합니다.

늘 목표를 잊지 마시고 꾸준히 준비하시기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