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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성 시험, 우선순위를 두고 풀고 있나요?
삼성전자 · 인프라기술
약 2년 전
💬 멘티의 질문


안녕하세요. 22년 대학교 졸업을 하고서 25살이 된 취준생입니다.


©Jason Coudriet


멘토님. 저는 대학생 때 미리 반도체로 진로를 정한 덕분에 대학 생활을 하며 반도체 관련 여러 경험을 했습니다. 학교 다니며 교육도 이수했고요. 하지만 4학년 2학기에 S 전자 GSAT에서 미끄러졌고, 졸업 후 반도체 경험을 쌓고 공백기를 안 만들기 위해 협력사에 취직을 했습니다.


협력사 근무는 장단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평택, 화성 라인을 직접 내방하면서 직원들이 일하는 라인 내부에도 짧게나마 다녀왔던 경험을 만들 수 있었죠. 반대로 반복 업무만 하다 보니 더 이상 여기에 머무를 수 없다는 한계를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퇴사는 했지만, 이번에도 S 전자 인적성에서 탈락했습니다. 지금은 본가로 다시 내려와서 무너지는 마음을 추스르는 중입니다. 주변에서는 “아직 젊다”. “시간이 있다.”라는 말을 하지만, 내심 부모님 집에서 계속 지내며 취업 준비를 하는 게 눈치가 보입니다. 최근에는 반도체를 접어야 되는 건지… 중소기업이라도 들어가서 경제활동을 다시 재게 할지 여러모로 고민이 많네요. 


현직자 멘토님. 인적성 어떻게 준비하는 게 좋을까요?


💬 유재호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이번에도 서류를 쓰실 텐데요. 제가 볼 때 반도체 관련 직무 경험은 충분합니다. 많은 교육과 실제 협력사에서의 경험도 갖고 계시니까요. 말씀하신 것처럼 서류는 계속 붙는데 인적성에서 떨어지면 인적성 준비가 덜 되신 걸로 봐야겠지요.

 

인적성의 포인트는 뭘까요?

인적성을 통해서 회사는 지원자의 어떤 역량을 볼 것 같나요? 저는 이 두 가지를 본다고 생각해요.

 

- 문제 해결력이 있는 사람인지

- 업무의 우선순위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인지

 

당연히 정답률이 높고, 모든 문제 푸는 사람은 똘똘한 친구를 뽑아야겠죠. 문제해결력이 뛰어난 친구 뽑는 건 당연하니까요.


 ©David Pennington


그런데, 거의 대부분이 인적성 문제를 제시간에 풀지 못합니다. 인적성에는 쉬운 문제도 있고 어려운 문제도 있어요. 회사는 주어진 시간 내에 이를 구분해서 우선순위화할 줄 아는 사람이 일 잘하는 사람이라 생각할 거예요.

 

인적성도 결국 전략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문제 유형이 정형화되어 있다면 모든 유형 별로 풀이법을 명확히 알고 계셔야 하고, 잘 푸는 문제, 잘 못 푸는 문제를 본인 스스로 판단하고 분별할 줄 알아야 하며, 어떤 걸 먼저 풀고 나중에 풀지도 계산하셔야 해요.

 

이러한 방식으로 인적성을 공부하고 계신지 오히려 제가 여쭤 보고 싶어요. 스스로 점검해 보고 혹 막히면 또 글 남겨 주세요.

 

의식의 흐름대로 적어서 내용이 두서없었지만 시간 내주셔서 답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 인적성 공부를 하면서 영역별, 유형별 부족한 부분을 인지하고 지금은 자료해석과 조건추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의구심이 들 때 다시 들어와 조언해 주신 내용 읽어보면서 마음 다 잡도록 하겠습니다! 선배님 감사합니다!!


멘토의 응원


아래와 같이 풀어보시길 조언 드려요. 문제를 일단 풀었을 때 기본으로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 잘 풀리는 유형(1) vs 잘 안 풀리는 유형

그리고 문제 풀이법을 익히고 다시 풀었을 때, 앞서 잘 안 풀렸던 유형은 또 아래아 같이 나뉩니다. 


■ 유형 익히고 빨리 풀리는 유형(2) vs 풀리긴 한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유형(3)

번호 순서 대로 유형을 나누어 놓고 그 순대로 풀어보는 연습을 해보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유재호 멘토
삼성전자 · 인프라기술
생산/품질/제조
- 잇다 명예멘토 ('21년 ~ 현재)
- 취업 컨설팅 경력 5년~
(대학교, 잇다 외 외부 컨설팅 활동 중)
※ 삼성전자 합격자 다수 (+다른 기업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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