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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의 디자인, 현직자의 A to Z 가이드
브랜드 디자인 스튜디오 · 디자인 스튜디오 & 공방
약 1년 전
💬 멘티의 질문


디자인에 관심이 많아 취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Domenico Loia


디자인과 관련 없는 과인데, 취준을 하며 디자인에 꽂혀버렸습니다. 그러나 막상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디자인 분야도 워낙 다양한지라 이것저것 알아보다 그래픽디자이너라는 걸 알게 되었는데, 이 분야가 어떤 일인지 정확히 알고 싶기도 하고 멘토님의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제다은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그래픽디자이너라는 직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셨군요!

 

그래픽디자인, 넓은 범위의 업무입니다

시각적인 작업의 모든 것이 그래픽 디자이너가 하는 일인데, 예를 들자면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글자 폰트를 디자인하는 일부터 시작하여 패키지, 로고, 브로슈어, 브랜드 디자인, 북 디자인, 전단지나 현수막 포스터 등 각종 홍보물, 일러스트, 캐릭터, 광고, 웹, 모바일 등 여러 가지 다양한 분야가 있습니다. 종이나 웹 등 평면에 그려지는 시각적인 작업들은 모두 그래픽디자인이라 보시면 됩니다.


©Tamanna Rumee


에이전시와 인하우스, 기본은 이렇습니다

각 분야마다 회사도 다르거니와 세부적으로 하는 일도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직무에 관해 더 자세히 말씀드리긴 어렵겠으나, 대부분 디자인 일은 클라이언트의 의뢰를 받아서 디자인을 진행하거나(에이전시), 회사 자체의 디자인을 개발하게 됩니다. (쉽게 말하면, 카카오톡 디자이너는 해당 앱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의 디자인을 진행하는 것이죠) 


에이전시는 여러 분야의 의뢰를 받다 보니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어 좋은 포트폴리오를 쌓을 수 있는 반면 야근이 좀 있는 편이고요, 인하우스는 회사를 위한 자체 상품개발이다 보니 시간적으로 여유롭게 일할 수 있는 반면, 화장품 회사라면 화장품만, 카페 브랜드라면 카페와 관련된 상품만! 개발을 하게 되니 다양한 제품의 작업을 해볼 수 없다는 단점은 있죠. 각 장단점이 있는 편인데 자신에게 맞는 업무를 선택하면 되겠죠?

 

디자인 프로세스는 의뢰를 받든 자체 상품을 개발하든 비슷한 편인데요, 거칠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개발 목적이나 시장 상황을 파악 (리서치)

2. 요구되는 목적, 상황을 고려하여 디자인 콘셉트를 기획. 아이디어 스케치

3. 아이디어를 구체화하여 시안과 목업(샘플)으로 만들기

4. 클라이언트와 미팅을 통해 수정사항 피드백 받기

5. 수정 및 반영사항 적용

6. 최종 완성


©Kelly Sikkema


비전공자라면 저는 이런 루트를 추천드려요

이제 시각디자인, 그래픽디자인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느냐!에 대해 말씀드려볼게요. 현재 가장 우려가 되는 점은 시각디자인을 전공하지 않은 채 비전공자로 시작해야 한다는 점인데요.

 

비전공자와 전공자는 실력적인 부분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경우에는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을 하길 권장 드리지만 질문자님께서는 이미 대학을 졸업하셨기 때문에 다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기 위해 대학에 들어가는 것은 어려운 일이겠지요. 이러한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공부하실 수 있습니다.


1. 포토샵 및 일러스트와 같은 툴을 익힌다.

2. 어느 정도 툴에 익숙해지면 시각디자인 이론을 배운다. 이론은 책이나 강의 등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이론 공부는 편집 디자인부터 시작하면 되며, 다른 질문자분께 남겼던 답변을 참고해 주세요. 




요즘은 패스트 캠퍼스나 클래스 101 같은 사이트에도 좋은 디자인 강의가 많이 올라오고 있고, 그 외, 유튜브 ‘디자인학교’에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3. 이론을 다양하게 응용하여 여러 가지 작품을 만들어본다. (연습 단계)

4. 전문가에게 작품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본다. (취업 전, 포트폴리오 학원에 등록하여 선생님께 피드백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회사에 취업하려면 결국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니까요!)

 

어떤 디자인 분야로 나아가고 싶은지 모르는 상태로 답변을 드리다 보니 큰 틀에서 거칠게 이야기를 드렸어요. 혹시나 세부 디자인 분야가 정해졌다면 다시 재질문을 통해 상세 질문을 남겨주시면 자세히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각디자인은 굉장히 다양한 분야가 있고, 일의 난도도 천차만별이에요. 비교적 쉬운 일을 하면서 금방 디자이너로 활동할 수 있는 일도 있고,

아주 많은 공부가 필요한 일도 있답니다.

 

대기업이나 유명에 이 전 시 등 좋은 직장에 입사하려면 높은 실력이 요구되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실력 있는 디자이너로 활동하려면 최소한 1년 이상 공부를 하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이만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다은 멘토
브랜드 디자인 스튜디오 · 디자인 스튜디오 & 공방
디자인/예술
제품디자인을 전공한 시각디자이너 입니다.
유아용품 벤처기업 인하우스 디자이너 2년,
필리핀의 한인기업으로 해외취업 1년,
브랜드 디자인 에이전시에서 2년 근무 후
브랜드 디자인 프리랜서로 5년간 활동하였습니다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공방 겸 디자인스튜디오를 창업하였습니다.

제가 그동안 맡아왔던 업무는 굉장히 여러가지 입니다.
1. 작은기업, 자영업자를 위한 기업 시각홍보물 디자인
2. 브랜드 디자인 및 자사 포트폴리오 관리
3. 브랜드 디자인 강의
저는 사람들이 말하는 잘나가는 디자이너는 아닙니다. 서울권대학, 대기업, 유명에이전시 출신도 아닙니다. 하지만 스스로 그러한 사람이 되겠다고 마음을 먹은적은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성공이라 부르는 그 길은 저에게 맞지 않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평범한 지방 4년제 대학을 나왔으며 평범한 중소기업, 디자인에이전시에서 5년간 근무하였습니다. 그럼에도 항상 하고싶은 일을 하고 있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기에 행복하며 만족하는 삶을 살고있습니다.
저는 국내 상위층, 소수가 겪는 삶이 아닌 중하층의 다수가 겪는 삶을 걷고있습니다. 공기업, 대기업에 관한 멘토링은 이미 차고 넘칩니다. 하지만 왜 중소기업에서 일을 잘하며 행복하게 살수있도록 조언을 얻는 멘토링은 없을까요? 우리 모두가 일류대학, 대기업을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저의 이야기가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일반적인 디자인 에이전시나 작은 스튜디오, 중소기업 인하우스 디자이너를 목표로 취업준비를 하고 계신 분. 또는 시각디자인을 독학하여야하는 상황에 놓이신 비전공자분들에게 더욱 현실적인 이야기와 조언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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