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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UX, 대학원 선택이 잘 못된 것 같은데, 이대로 다녀야 할까요?
LG전자 · UX
약 1년 전
💬 멘티의 질문


안녕하세요. 멘토님. 대학원 1학기를 마친 멘티입니다. 대학원 진학 시 절박한 마음만 앞서 정보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 채 조금 성급히 대학원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원 진학을 하는 디자인 전공자가 제 주변에는 없어서 정보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 채 진학을 했어요. 들어와 겪어보니 원하는 직무와는 다른 방향이라는 것만 확실히 깨닫고 있습니다.


 ©charlesdeluvio


저는 더 업그레이드된 수업과 연구 진행을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대학원에 왔는데, 기대와는 달랐고 또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지만 모든 과제를 제가 90% 이상 도맡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다시 한번 대학원 진학을 염두에 보고 있습니다. 제 상황에서 멘토님이라면 그대로 남을지 아니면 다른 선택을 할지 궁금합니다.

 

또한 취업 시 IT 혹은 제품 IoT UX 쪽으로 취업을 생각하고 있는데 연구실의 성향과 전공이 취업 시 영향을 미칠까요? 저는 UI보다는 UX 리서치 분석 쪽으로 가고 싶은데요. 지금은 디자인 직무와 거리가 더 가깝고 지금 연구실은 IT 회사에서 요구하는 데이터 수집, 활용 분석과는 거리가 멀어서 고민입니다. 이럴 경우 취업을 먼저 작은 회사부터라도 하는 게 좋을지 아니면 대학원을 제가 원하는 직무와 fit 하는 연구실을 찾아 다시 진학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입니다.

 

마지막으로 대기업 내에서 석박사 출신이 비교적 많다는 답변을 보았는데, 혹시 선발 과정에서 대학원과 랩실이 영향을 끼치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멘토님의 대학원 선정 기준은 무엇이었는지 대학원 선정 시 꿀팁이 존재하신지 궁금합니다.

 

구구절절 개인적인 이야기와 설명을 늘어놓은 것 같은데 긴 글 읽어주셔서 매우 감사합니다. 


💬 변민수 멘토의 답변


멘티님, 안녕하세요. 일반적인 석사생 혹은 석사 준비생과는 다소 결이 다른 상황과 맥락 속에서 주신 질문 같아서 훨씬 섬세한 답변이 필요하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작성해 주신 내용을 요약하자면, 다음 네 가지 정도의 질문을 주신 것 같습니다. 하나씩 답변드려 보겠습니다.

 

- 대학원 선정 기준, 꿀팁

- 현 석사과정 지속 여부에 대한 의견

- 취업 시 대학원 연구실이 끼치는 영향

- 다른 선택 시 작은 회사와 좀 더 적합한 다른 연구실 재진학

 

대학원 선정 기준 그리고 꿀팁 

우선 저는, 대학원을 다니던 친구가 본인 대학원을 저에게 추천하면서 진학까지 연결된 경우입니다. 저보다도 제가 그 대학원과 잘 맞을 것 같다고 생각해 여러번 이야기를 하길래, 그제서야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저도 추천의 이유 등을 뒤늦게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회사원이었기에 안되면 말자는 마음으로 전형에 넣었는데, 합격해서 퇴사하고 풀타임으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진학 당시에는 선정기준을 갖고 학교 탐색을 많이 해보진 않았습니다. 

 

이후 연구실 선택 시에는 상당히 리서치를 많이 했답니다. 실제로 저 역시 친구가 추천을 해주었다고는 하나 학교 견학, 교수님 면담, 연구실 방문, 재학생 만남 등을 여러 차례 시행했습니다. 안되면 말자는 마음은 지원을 결심할 순간에 한 것이지, 그 전까지는 여러 연구실을 두루 살피면서 과연 커리어 측면에서 도약의 계기나 기회가 될 수 있을 무대인지, 내가 잘 해낼 수 있을지를 계속 확인하고 판단했습니다. 실제로 연구실 선택(전공 선택) 시에는 위의 활동이 선택에 지대한 영향을 주기도 했답니다.

 

대학원과 연구실 선정 기준과 팁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발품'입니다. 내가 미리 어떤 기준을 세우고 학교와 연구실을 알아봐도 막상 교수님을 뵙거나 연구실을 방문해보면 생각이 바뀔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터넷 등을 통해 알 수 있는 데스크 리서치 결과로는 극히 일부분의 '과거' 정보만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살아있는 정보라고 볼 수가 없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또 대학원을 가게 된다면 비슷한 리서치 과정을 통해 생각의 확신을 갖는 시간을 저 자신에게 주고 싶을 것 같답니다.

 

©Karl Solano


하고 있는 석사, 그대로 해야 할까요?

멘티님의 경우에는 작성해주신 것처럼, 위의 리서치 과정이 많이 생략이 되셨던 것으로 보입니다. 막상 석사생활을 하면서 후배들을 받아봐도 저처럼 살펴본 경우가 있기도 하지만, 거의 그냥 온 경우도 많았습니다.

 

나름 선배랍시고 했던 조언은 1학기는 탐색전이니, 가치판단을 하지 말고 계속 검증하듯 다니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1학기를 이것저것 해보면서 검증하듯 보내고 방학을 맞이했을 때는 갈팡질팡하지 말고 딱 정하고, 정했으면 후회없이 그대로 밀고나가라고 말이죠. 

 

실제로 1학기 이후 결정해서 각자의 길을 떠난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물론 그들도 선택을 떠나 각자의 삶을 잘 살고 있답니다. 멘티님 사연을 보니 1학기를 이미 보낸 이후 질문을 주셔서 좀 안타까웠습니다.

 

제 조언에 변화는 없습니다. 지금 결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한 학기를 더 다니게 되면 이제 절반 가량을 해온 것이 됩니다. 그때는 해온 게 아까워서라도 버리기도 정말 힘들고, 때문에 졸업 해버리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절반의 시간을 그냥 놓게 된다면 큰 손실처럼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가장 궁금한 점은, 이미 아니다 싶은 구석이 제법 많다고 보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민을 하는 이유는 뭘까요? 소속이 사라지고 취준생 혹은 석사준비생이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일까요? 아니면 판단 미스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에게 묻기 벅찬 상황인 걸까요? 저울질이 일어나는 반대편의 원인을 이해해야 이 문제를 제대로 대하고 풀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만약 새로운 준비를 하는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 없고, 단지 아쉬움이라면 빨리 포기하고 바로 잡는 게 좋지 않을까요? 졸업 학기, 논문을 써야하는 상황은 지금보다 더 힘든 시간이 될 확률이 큽니다. 

 

무턱대로 포기했을 때 생겨날 문제에 대해서는 더 깊이 예측할 수가 없어 이 부분에 있어서는 멘티님 판단의 영역으로 넘겨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혹은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좀 더 정황 정보와 더불어 얼마든지 재질문 주셔도 좋습니다.

  

취업 시 대학원 연구실이 끼치는 영향은?

연구실 자체가 취업에도 영향을 줄 정도가 되려면, 사내 연구소나 조직 자체가 연구와 관련이 깊은 업무를 했을 때나 작용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사실 단순히 조직문화일 뿐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팀은 어떤 이유에서든, 상호 존중의 차원에서든 굳이 출신학교나 연구실을 물어보지도 않을 수 있습니다. 분위기에 따라서는 출신학교나 연구실에 관심이 많은 곳일 수도 있고요. 결과적으로 당락에 어떤 영향을 준다고 말하기는 참 애매해보입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연구가 중요한 조직이나 업무일 경우라면 깊이있게 살펴볼 여지는 있을 것입니다.

 

또한 학사졸, 석사졸은 HR 연봉 테이블에서 출발 지점이 달라집니다. 대우가 다르기에 회사에서는 졸업 여부를 꼼꼼하게 확인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우가 다르다는 것이 엄청난 프리미엄이나 우대를 한다는 것은 아니니, 환상을 갖진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 역시 HR 관점이기에 실무와는 다소 관련이 적은 포인트입니다.

 

IT 혹은 제품 IoT UX 쪽으로 취업을 생각하신다고 했지만, 분야는 분야일 뿐 세부적인 업무와 역할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UX 리서치 쪽은 원하신다고 하셨는데, 일반 UI 디자이너나 프로덕트 디자이너보다는 일자리가 풍부하지 않기에 생각보다 선택의 폭이 좁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UX 리서치 자체에 투자를 할 여력이 되지 않으면 일반 UI 디자이너, UX 디자이너,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역할을 겸할 수도 있답니다. 조직마다 상황이 너무 달라 일반화를 할 순 없겠는데, 문제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지원자의 석사 여부보다는 주로 도메인을 봅니다. 예를 들어, 저는 현재 자동차 전장 쪽에 근무를 하고 있기에 자동차 업계와 어떤 접점이 있는지를 우선 보고 싶어할 것입니다.  

 

사실 질문의 진짜 포인트를 정확히 알기 어려워 막연한 답변을 드린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궁금한 점이 해소가 되지 않으셨다면 이 역시도 재질문해주시면 구체적인 답변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Hal Gatewood


다른 선택 시 작은 회사와 좀 더 적합한 다른 연구실 재진학

스타트업이냐 대학원이냐의 질문은 본질적으로는 넌센스입니다. 제 경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사실 친구의 추천 대학원 진학 전 저도 자체적으로 대학원 진학을 꿈꾼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가고 싶은 대학원과 연구실이 있었고, 학교 탐방과 교수님 면담까지 충실히 했지만 떨어집니다. 그것도 두 번이나 연속 지원해서 연속으로 말이죠. 대학원 진학을 전제로 이것저것 하고 싶은 활동에 집중을 하다가, 이제 계획대로 실행을 하려던 저에게는 큰 낭패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멘티님의 경우 대학원에 다니고 계셔서 와닿지 않으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실은 대학원이란 곳은 원한다고 해서 다닐 수 있는 곳이 아님을 염두해야 한다는 포인트를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물론 회사도 마찬가지고요.

 

따라서, 스타트업이냐 대학원이냐 이 저울질이 의미가 있으려면 실제로 확보된 옵션을 손에 쥔 상태여야만 합니다. 예를 들어, A회사와 B회사, C대학원과 D대학원, E회사와 F대학원과 같이 말이죠. 이런 확실한 선택지가 있으면 다른 사람의 의견을 구하기에도 유리합니다. 하지만 막연히 스타트업과 대학원을 저울질해서는 효과적인 답변을 이끌기 무리가 있습니다. 어딜 먼저 가도 상관이 없고, 정해진 테크트리 같은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즉, 오답이라는 것이 없는데 굳이 무엇이 더 낫다고 말할 근거를 만드는 것도 애매한 것이지요. 

 

이것이 두 선택지를 가지고 고민하는 것에 대한 본질입니다. 그러니 우선 확실한 옵션을 마련하는 것이 먼저이며, 고민을 그때해도 늦지 않습니다. 만약, 지금의 상황을 버리고 다시 시작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불확실성이 걱정돼 버리지도 다니지도 못 정하고 애매한 상황이라면, 소위 말하는 '환승이직'을 시도해보시길 추천 드리겠습니다. 즉, 대학원은 계속 소속돼 할 일을 하면서 누울 자리까지 같이 마련하는 것입니다. 되면, 그때 액션을 취하면 되니까요. 다만, 대학원의 경우 시즌이 정해져 있으니 아마도 스타트업이 대안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특히, 소위 대기업들은 공채를 폐지하는 추세고, 경력직을 우대하다보니 채용 기회 자체가 희소합니다. 이것을 마냥 기다려서는 희소한 기회만을 노릴 수밖에 없는데, 뜻하지 않게 보내는 시간을 이겨낼 멘탈이 강력하지 않다면 쉽지 않은 여정입니다.

 

멘티님께서는 데이터 수집과 활용 분석 쪽을 염두하고 계신 것 같으니, 관련 자격증이나 툴에 대한 전문성을 만드시는 것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UI 기반의 UX 디자이너와는 포커싱한 전문성이 다른 만큼 그 부분을 확실히 강화하고, 관련 회사와 조직에 대한 폭넓은 리서치를 통해 그들이 궁극적으로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준비하신다면 현실적으로 의미있는 준비가 될 것입니다.

 


끝으로, 지금까지 멘토링 활동의 핵심을 모아서 쓴 제 책을 소개합니다. 책 『UX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에는 멘티님께서 궁금해하실 대학원 진학 관련 팁과 여정, 스타트업과 대학원 등 진로 방향을 어떻게 잡고 준비하면 좋을지 등 방대한 현실 팁을 훨씬 정리된 언어로 담아내고 필요하다고 싶은 내용 위주로만 보셔도 충분히 도움되는 내용이 많으시리라 생각하니 기회가 되시면 한 번 살펴보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질문을 정리하고 답변을 추출하는 과정에서 놓친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위에서도 말씀 드린 것처럼, 더 궁금하신 점이나 구체적인 답변을 더 듣고 싶으시면 언제든 잇다를 통해 재질문해주세요. 원하시는 방향으로 커리어 성장이 잘 이루어지길 기원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멘토 변민수 드림


좋은 답변이었습니다. 미래 계획에 대해 더 생각해 보는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냉철하게 판단해 주시니 정말 도움이 됐습니다. 


멘토의 응원

멘티님, 판단에 도움이 되셨길 바라요. 무엇보다 UX 리서치 분야가 얼핏 좁은 듯 또한 방대하기에 다시 헷갈릴 수 있습니다. 나의 전문성은 내가 가고 싶은 회사가 어떤 능력을 원하는지에 달렸다 보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준비의 여정 또한 목표 회사를 기준 삼으신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입니다. 궁금한 점은 언제든 또 질문 주세요!


변민수 멘토
LG전자 · UX
서비스 기획/UI, 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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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디자인 전형에 관한 질의응답은 공정성 이슈로 당분간 진행하지 않고자 합니다. ‘부지런히 현업 담당자들로부터 정보를 모으라' 했던 조언이 무색해지게 되었지만, 원칙에 우선한 자체적인 결정이니 양해 부탁 드립니다. (23년 3월 30일 업데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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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략한 소개 】
◎ 전공 ➠ 시각디자인 학부 / UX Lab. 석사
◎ 경력 ➠ 12년차 UXer 프로페셔널 @LGE
◎ 멘토 ➠ '잇다' 유일 UX 전문 명예멘토 (2016.10~)
◎ 저자 ➠ 『UX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집필
◎ 링크 ➠ https://litt.ly/u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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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멘토 활용법 | 질문 잘하는 요령 】
① 멘티님 고민, 상황, 배경 설명은 구체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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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지원희망 회사, 부서, 직무(UI, 기획 등) 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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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포트폴리오 피드백 요청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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ㅤㅤㅤ❅ 포트폴리오 보안은 각별히 주의하겠으나
ㅤㅤㅤㅤ 대외비 등 보안 프로젝트는 이슈 확인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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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멘토링 철칙 】
◎ 프로젝트 보안 및 개인 비밀유지는 철저히 준수 ✔
◎ 부정청탁 금지 ✘ ➠ 정답을 스스로 찾도록 격려 ✔
◎ 국소적 피드백 ✘ ➠ 당락에 영향을 주는 큰그림 ✔
◎ 아름다운 답변 ✘ ➠ 현업 관점에서 현실적 조언 ✔
◎ 멋부리는 답변 ✘ ➠ 공감을 토대로 정성껏 작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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