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점에서 이런 활동은 서류상에 어필하기에는 좋을 수 있습니다만, 그 이상의 의미는 없는 듯합니다. 막상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만 보아도 그런 화려한 경험을 가진 분들은 극히 일부이거든요.
회사에서 경력사원을 뽑을 때는 경험을 밑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경우에는 그런 화려한 경험보다는 더 큰 차원을 고려합니다. '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지, 조직 생활 융화에는 문제가 없을지’ 등등을요.
사람들에게 공감받았던 사례 중심으로 공부해 보세요
이런 상황이라면 멘티님이 시작하고 채워야 할 부분은 어떤 활동이 아니라, 역량을 개발해야 하는 것이 우선일 것 같아요.
즉 '광고인/마케터'가 가져야 할 역량이라면, 소비자의 의식/행동 전환을 위한 번뜩이는 아이디어도 물론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소비자, 즉 사람에 대한 이해가 가장 중요합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고민해보고, 또 어떤 것들이 사람들의 공감을 받았었는지 사례를 공부하는 것도 방법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