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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분야 1분 자기소개? 무엇을 말해야 하나요?
멘토
회계/재무/금융
약 6년 전
💬 멘티의 질문
©Free Photos

1분 자기소개 내용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제가 지원한 분야는 백화점 재무회계입니다.


00백화점의 영업지원시스템인 RIS를 이해할 기반을 다진 인재를 찾으십니까?

그렇다면 회계이론지식과 회계프로그램지식을 동시에 갖춘 저를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대학시절 회계이론지식을 쌓기 위해 회계원리, 재무회계, 재무관리, 정부비영리회계의 과목을 수강하였습니다. 전사적 시스템을 사용한다는 것을 알고 회계 프로그램을 이해하고자 3개의 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

회계파트는 월 마감이나 주 마감시 H-RIS를 보고 총매출, 순매출, 이익액등을 산출해야할 것입니다. 이론적 지식과 유사한 프로그램을 사용해본 경험을 토대로 RIS를 이해하여 실무에 빠르게 활용할 수 있는 사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직무 전문성을 자랑하는 것처럼 보여 걱정스럽습니다. 직무 지식에 관한 압박 질문이 나올 것 같기도 하네요.

차라리 인성이 재무회계와 잘 맞는다는 것을 어필하는 것이 더 좋을까요?

💬 멘토의 답변
그간의 노력이 1분 안에 함축된 자기 소개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게 많습니다. 8년 가까이 백화점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답변드리겠습니다.

조직 적합도 > 직무 전문성

국내에 있는 메이저 백화점 3사의 경우 대부분이 공채로 입사합니다. 공채는 특정 직무에 맞는 사람을 바로 채용하기보다 조직의 인재상에 맞는 인재를 채용한 후 조직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배치하는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공채로 채용된 신입사원은 입사한 후 1~2년 정도 조직에 적응하는 기간을 갖고 희망 직무와 상관없이 회사에서 지정한 직무를 수행하죠. 그래서 특정 직무능력보다는 조직에 적합한 인재인지를 판단하는 잣대가 더욱 중요한 것입니다.

©PublicDomainPictures

 멘티님처럼 특정 직무를 희망하고 준비를 많이 한 지원자라면 그렇지 않은 지원자보다는 입사 후 해당 직무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채 입사를 위한 첫 관문에서 얼마나 경쟁력이 있을지는 의문이 듭니다.

실제로 특정 직무에 대해 준비를 한다고 해도 실제 업무와 맞지 않는 이론적인 얘기만 하는 경우가 많아 면접관도 신입사원에게 직무 전문성을 많이 기대하지 않습니다.
 
면접 준비를 할 때 직무 전문성을 강조하기보다 본인이 지원하는 회사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 입사하기 위해서 어떤 준비를 했는지, 그리고 왜 본인이 그 조직에 적합한지를 어필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정리하자면 직무를 준비한 것은 자기소개 안에 임팩트 있게 넣는 대신 해당 조직에 얼마나 관심이 있고, 입사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했는지를 더 많이 강조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은 기간 준비 잘하셔서 꼭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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