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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QC, 졸업은 다가오는데, 직무 경험도 스펙도 전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종근당 · 바이오QA팀
약 2년 전
💬 멘티의 질문


멘토님.

 

제약 QC로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취준생입니다. 2점대의 낮은 학점을 극복하고자 인서울 대학에 편입했고, 이후에는 학과에서 20% 안에 들어서 성적 우수상을 받으며 졸업하였습니다. 나름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취업을 하려니 직무 경험은 고사하고 스펙조차 마땅히 쌓아둔 게 없네요.


 ©Towfiqu barbhuiya


혹시 멘토님께서는 취업하실 때 직무경험이 있으셨나요? 어떤 스펙을 쌓는 게 좋고, 혹 직무 경험이 없는 경우는 어떤 식으로 자소서를 작성해야 할까요?

 

멘토님의 조언이 너무나 절실합니다. 바쁘시겠지만 조언부탁드리겠습니다. 

💬 정다운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문의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막막하시고 절실하시죠. 고생 많으십니다.. 이때가 정말 힘든데, 조금만 버티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 거예요. 


 ©@danilo.alvesd


제약사 QC, 영어 활용이 많습니다  

우선은 토익 점수를 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중견 규모의 제약사를 다니다 보면 영어로 된 문서를 많이 접하게 되실 겁니다. 외국 수탁사나 거래처와도 메일로 의사소통을 하게 되고요. 그러기 때문에 회사에서도 영어 독해, 작문 능력을 어느 정도 요구하는데, 그 수준을 토익으로 판단하고는 합니다. 적어도 800점 이상은 확보해 놓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생각이 담긴 에피소드가 필요합니다

그 외 스펙은 크게 모자람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년 3월까지 장비 다루는 기회를 얻으셨다고 하셨는데, 장비를 다루면서 많은 에피소드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표면적으로 이 장비해봤다, 저 장비 다뤄봤다가 아닌, 해당 장비의 작동 원리, 현재 하고 있는 실험의 목적이 어느 것인데, 그거를 위해서 이 장비를 어떻게 썼고, 어떤 시행착오를 겪었으며, 그 결과 어떠한 깨달음을 얻었다 하는 에피소드가 좋습니다.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사용해 본 장비 하나하나 나열하는 방식보다는 진정으로 그 장비, 실험에 대해서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임했고, 성과가 어떤 것이었다는 걸 강조하는 게 훨씬 와닿고 효과적입니다.

 

자기소개서는 "스토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경험, 스펙을 나열하면 다른 지원자들과 차이가 없습니다. 스펙이 뛰어난 사람들은 정말 넘쳐납니다. 그런 분들이 왜 서류에서 떨어질까요? 스펙이 전부가 아니고 오버 스펙은 오히려 선입견이 생기는 요소가 됩니다. 또 나열은 기억에 남지 않고, 끌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도 기본적인 스펙으로 합격했습니다. 스토리에 힘을 실어 주세요.


 ©am JD


기회가 보이면 주저하지 마세요

아 덧붙여 준비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꾸준히 입사지원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준비라는 건 아시겠지만 끝이 없습니다. 언제나 모자라고 그래서 불안하죠. 용기를 내어 인적성도 보러 다니시고, 면접도 보러 다니셨으면 좋겠습니다. 내년까지 수료하고 나서 입사지원하는 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우리의 목적은 취업입니다! 지금부터 꾸준히 지원하면서 기회 날 때마다 면접 경험을 쌓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경험이 부족하다면 관심과 열의를

저 같은 경우에는 학과 실험실에서 6개월 정도 실험에 참여했었습니다. 그때 HPLC라는 장비를 써서 했었는데, 여기서 에피소드가 생겼었고, 자기소개서 어필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자기소개서에 꼭 직무경험이 들어갈 필요는 없습니다. 자기소개서 항목을 잘 분석해 보시면, 직무에 관한 질문이 있고, 사람의 성향을 묻는 항목이 있습니다. 사람의 성향을 묻는 항목에는 꼭 직무경험을 안 써도 되시니, 부담은 안 가지셔도 됩니다.

 

직무에 관한 질문에는 직무 관련 답변을 써야 하는데, 이때 멘티님께서는 장비 교육 프로그램 이수한 내용을 기재할 수 있겠네요! 작성할 때,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나만의 에피소드(스토리) 형태로 적는 게 중요합니다!

 

만약 직무 경험이 정말 없다면, 해당 직무에 대한 관심, 열의를 어필하면 됩니다. 저는 QA 부서에 지원할 때, QA 직무에 대해서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제 장점을 어필하면서 QA 직무에 적합하다는 걸 어필했었죠. GMP 가이드라인 공부한 점도 어필했고요.

 

 

정리하면 이렇게 되겠네요.

1. 장비 교육 프로그램 이수하면서 입사 지원을 계속한다.

2. 자기소개서에는 "스토리"가 들어갈 수 있도록 작성한다.

3. 경험을 많이 쌓으며, 마음에 드는 회사에 합격하면 바로 입사한다.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추가 문의사항 있으시면 또 질문 주세요!

 


감사합니다. 멘토님. 정성스레 조언해 주신 내용을 기반으로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멘토의 응원

파이팅! 빠른 시간 안에 합격하실 거예요. 도움 필요하면 연락 주세요!


정다운 멘토
종근당 · 바이오QA팀
생산/품질/제조
안녕하세요! 현재 종근당 바이오QA팀에 재직중인 정다운이라고 합니다^^
혹시 자신의 스펙이 평범하게만 느껴지시나요?
영어 잘하는 사람 많고, 잘 나가는 사람이 많아서 위축되고 그러시나요?
앞이 막막하고 두렵고 불안하신가요?
저도 그랬습니다.
저는 집이 가난한 편이어서 남들 갔다오는 해외도 한번 못나갔다왔고,
학교생활 내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활비를 벌면서 취업준비를 했습니다.
저의 평범함을 어떻게든 극복하려고 학과 공부를 열심히하고,
어학점수를 따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학점 3.92, 토익 850, 오픽 IM2라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남들과 스펙만 비교했을 때, 평범한 "기본 스펙"에 불과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들과 차별성을 두기 위해서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 결과, 저는 남들과 다른 나만의 "스토리"를 보여주자고 결심했습니다.
제 내면의 "스토리"를 발굴하고 그것을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보여주었습니다.
그 결과, 현재 회사에 입사할 수 있었습니다.
입사 후에, 당시 저를 뽑으셨던 팀장님께 여쭤봤습니다.
"팀장님, 왜 저를 뽑으셨나요? 다른 스펙이 화려한 분들을 제외하고요."
팀장님이 말씀하시길, "너 그 당시 내 눈빛 봤지? 나는 다른 애들은 기억에 안남고 너가 기억에 남았어. 그래서 뽑았어."
당시 저의 열정을 잘 이해해주신 팀장님의 눈빛이 기억납니다.
제 "스토리" 덕분에 저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노하우를 조금이라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그 외 제약회사 QA, QC, 생산 직무 관련해서 궁금한거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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