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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마케팅, 저도 할 수 있을까요?
SPC(주) · 피플앤컬처팀팀
약 2년 전
💬 멘티의 질문


이제 곧 졸업하는 학생입니다 막연히 영양사 취업에 대해서만 생각했었는데 평소 말하는 것을 좋아하고 잘하는 편이라는 생각이 들어 식품 마케터에 눈길을 주고 있습니다.


©Melanie Deziel


멘토님. 식품 마케터는 어떤 직무이고 어떻게 접근하는 게 좋을까요? 관련하여 준비를 하는 지인도 없고, 정보도 많지 않아 조금 막막합니다. 멘토님이 도움을 주실 수 있을까요?


💬 정지윤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고민 공유해 줘서 고마워요.


 ©Elena Koycheva


식품 마케팅, 전공의 진입 장벽은 없어요

우선, 마케터는 진입장벽이 가장 낮기도 하지만 가장 두루뭉술한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식품영양학을 전공하셨지만 의외로 식품에 대한 지식 유무는 식품 마케터 취업에 크게 상관이 없답니다. 식품 마케터는 대중에 제품을 더 많이 알리고 그럼으로써 매출을 확대시키는 직업입니다. 고객들이 제품을 잘 이해하고 사고 싶을 만큼 매력적으로 포장하는 일이 식품 마케터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예컨대 전 직장에서 제가 주로 했던 업무는 전략상품들을 콘텐츠로 소개하는 일이었어요. 첫 출시된 제품은 최대한 많이 또 잘 알려야 하다 보니 홈페이지 구매 페이지의 설명 부분을 기획하기도 하고 SNS에 포스팅을 하기도 하고 영상기획까지도 했죠. MD들이 상품을 설명해 주긴 하지만 워낙 간단한 정보만 줬지요. 식품 마케터였던 저는 거기에 살을 붙여 제품을 설명하고 이야기를 만드는 작업을 했습니다. 


©Merakist


마케터 2차 전직, 경험에 길이 있습니다

돌아와 마케터에 관해 이야기 해 볼게요. 마케터에게는 필수 역량이랄 것이 없습니다. 식품 마케팅을 하는 식품 마케터도 마찬가지죠. 다만 식품에 애정은 많아야 합니다. 타사 제품을 경험하고 분석해야 하기 때문에 요식업이나 동종 업계에 관심도 많아야겠죠. 즉! 먹는 것을 좋아하고 환경에도 민감해야 합니다. 최대한 다양한 식품 업계를 경험해 보세요. 아마 자소서와 면접에서 크게 도움이 될 겁니다.

 

앞서 말했든 마케팅 분야에 입사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자격증은 없습니다. 마케팅 자체가 창의력과 센스를 요구하는 직종이다 보니 특정 자격증을 취득한다고 해서 크게 영향을 끼치지도 않아요.

 

콘텐츠 마케팅도 포토샵이 필수는 아니고 있으면 좋은 자격증입니다. 보통 콘텐츠 디자인은 디자이너가 제작해 주고 마케터는 기획을 하거든요. 그런데 소규모 회사에 취업하면 본인이 직접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자격증이 있다면 취업에 유리하겠죠.

 

퍼포먼스 마케팅 또한 해당 자격증이 있다면 좋겠지만, 갓 취업한 신입에게 당장 퍼포먼스 마케팅을 시키는 회사는 없습니다. 일단 마케터로 취업한 뒤 필요에 따라 취득해도 늦지 않습니다. 마케터가 되기 위해 너무 부담을 가지지 마시라는 얘기예요

 

다시 말해 마케팅 분야를 정할 때는 이것저것 해보는 수밖에 없어요. 저 같은 경우는 워낙 글 쓰고 사진 찍고 콘텐츠 생성하는 것이 취미라 콘텐츠 마케팅 / SNS 마케팅이 잘 맞았습니다. 저희 팀에 다른 마케터 분은 콘텐츠 쪽은 못 하지만 이벤트 기획이나 오프라인 행사 기획, 전반적인 홍보 계획 등엔 탁월하세요. 본인이 어떤 분야에 더 관심이 있고 실제로도 재밌었는지 경험해 보시고 판단해 보셨으면 합니다. 

 

  • -대외활동 중 실제 현장에서 현장 스케치를 그려내는 콘텐츠 만드는 것이 재미있었다면, 콘텐츠 마케팅을

  • -대외활동 중 특정 부스에서 고객을 위한 행사를 기획하는 것이 재미있었다면, 오프라인 행사 기획 / 이벤트 기획 / 마케팅 기획을
     
  • -전반적으로 우리 대외활동에서 이런저런 것을 해보면 어떨지 주도적으로 기획하며 이끌어가는 것이 재미있었다면, 마케팅 기획으로 진로를 잡는 것이죠.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어요. 천천히 읽어보시고 또 질문 주세요.


정지윤 멘토
SPC(주) · 피플앤컬처팀팀
마케팅/MD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교 1학년 때까지 저의 장래희망은 '현모양처'.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사는 것이 저의 꿈이었어요.
하지만 현실은 치열한 스펙싸움과 결국 먹고 살 일을 정해야 한다는 것이었죠.
저만의 꿈 탐색기간을 거쳐 지금은 좋아하는 것과 잘 하는 것을 구분하여
즐거운 직장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꿈이 없어도 괜찮아요. 같이 방법을 찾아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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