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님. 멘토님께 여러 번 조언을 구했던 멘티입니다. 최종 합격 후 고민이 생겨 질문드리고자 합니다.

 ©Avel Chuklanov

제가 이번에 중견기업 영업팀에 최종 합격하였는데요. 저는 원래 인사 직무를 계속 생각했었고 지원했었는데 회사 측에서 기획 팀에서 일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처음에 제안이 온 이후, 두 번의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을 하였습니다. 3개월의 수습(인턴) 과정을 거친 후 정규직으로 거의 100% 전환된다고 하는데 사실 여기서 고민이 많습니다. 붙은 회사가 연봉이 낮은 편이어서 정규직으로 계속 일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는 어찌 되었든 인사 쪽을 생각하고 있었고 경력을 쌓아 기회가 된다면 조금 더 규모가 큰 회사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지금 3개월 동안 영업팀에서 인턴을 하게 된다면 하반기 채용은 사실상 포기해야 하는 상황인데, 이 상황에서 영업팀 인턴 3개월을 하는 것을 추천하시는지 아니면 하반기에 계속해서 인사 쪽으로 인턴이나 신입 등 채용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을지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참고로 그동안의 인사 관련 경험은 인사총무 팀 사무보조 5개월, 그리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HR 기획안 작성 및 인턴 수료증을 받은 경험이 있고, 인턴 경험은 아직 없습니다.

멘티님 안녕하세요. 고민이 생기실 때마다 자주 연락 주세요! 환영합니다.

현재 중견기업 기획팀에 정규 전환형 인턴에 합격하셔서 고민이 신 거 같네요. 인사 쪽 직무를 희망하신다면 인사 쪽 인턴/아르바이트/파견사원 근무 등으로 관련 경험을 쌓아보시는 게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첫 번째로 희망하시는 직무가 아니라는 점. 두 번째로는 정규직 전환이 되더라도 계속 다니고 싶은 기업이 아니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기회비용을 생각하여 결정하시는 게 더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Antonio Uquiche

다만 아시다시피 요즘은 인사팀 신입으로의 취업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고, 채용 트렌드가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대기업의 신입사원 채용, 특히나 인사팀 채용은 너무 적은 상황으로 기업에서는 3년 차 정도에 경력사원을 선호함)

따라서 HR에 특화된 다음 기업들에서 나의 전문성을 높이고 희망하시는 기업으로 경력직 채용을 지원하시는 방법도 추천드리오니 참고 부탁드려요. 아래는 제가 나름 정리해 본 HR 특화 기업입니다.

HR관련 전문 업체

• Global HR Consulting  Firm
• Mercer
• Towers Watson
• Hewitt
• Hay group
• Deloitte Consulting (회계법인과 함께 운영)
• Accenture
• McKinsey (전략컨설팅 함께 운영)
• Bain & Company (전략컨설팅 함께 운영)

국내 HR Consulting  Firm 

• 네모파트너스
• 조인스HR
• 피에스아이컨설팅

헤드헌팅 기업 

• 엔터웨이파트너스
• 커리어케어
• 프로매치코리아
• 맨파워코리아
• 유앤파트너스
• 스카우트
• 에이치알그룹

교육 전문 기업 

• 한국생산성본부
• KMA 한국능률협회

취업까지의 길을 응원하며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진로 관련 조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