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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운영, 어떤 기술과 자질이 필요한가요?
K카드/前)삼성SDS,NCSoft · 빅데이터엔지니어링
약 5년 전
💬 멘티의 질문
안녕하세요. 컴퓨터공학과 졸업 예정인 학생입니다. 최근 시스템 운영 직무에 관심이 생겨 찾아보고 있지만, 궁금한 점이 많이 있어서 이렇게 질문을 남기게 됐어요.


Ⓒfreestocks.org


1. 시스템 운영 직무는 어떤 업무를 하나요? 회사 계열사의 홈페이지, ERP 등 프로세스를 처리하는 일을 하게 되나요? 참고로 제가 관심 있는 회사는 CJ나 롯데입니다.

2.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기술은 무엇인가요? 제 생각에는 웹/앱을 개발, 운영하는 업무니까 JAVA, DB, 스프링 등이 필요할 것 같은데 맞나요?

3. 시스템 운영 업무에는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대략적인 기능을 설계하는 능력이 필수적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이해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물류/생산 등 현업 분야의 프로세스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할까요?

4. 면접, 자소서를 통과하기 위해서 어떤 자질을 강조해야 할까요?

바쁘신데도 이렇게 고민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취준생의 고민을 함께 생각해주시는 모습이 너무 멋있는 것 같아요. 답변 기다릴게요.

💬 박재선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멘티님! 반갑습니다. 시스템 운영 직무에 관해 질문을 주셨는데, 바로 답변드릴게요.

시스템 운영 직무는 시스템 개발 직무와 함께 IT 서비스업에서 가장 큰 위치를 차지하는 직무입니다. 아무리 좋은 시스템이어도 사용자가 쓰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요구사항이나 오류 등이 발생하므로 이를 관리하는 시스템 운영 담당자가 필요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IT가 필수인 시대에는 중요성이 더 높아지는 직무이기도 하죠.

ⒸHack Capital


먼저 시스템 운영 직무가 하는 업무를 말씀해 드릴게요. 흔히 IT 서비스업의 삼대장이라고 불리는 삼성 SDS, LG CNS, SK C&C 같은 회사들은 각 그룹사의 시스템을 개발, 운영하고, 경우에 따라 국가 기관이나 다른 회사의 시스템을 관리하기도 합니다.

멘티님이 언급하신 롯데 정보통신이나 CJ올리브 네트웍스 같은 회사도 그룹에 속한 다양한 회사들의 시스템을 직접 개발하거나 개발된 시스템을 운영하는 일을 주로 담당합니다. 

여기서 시스템은 사용자 회사가 움직이는데 필요한 요소를 말합니다. 말씀하신 회사 홈페이지와 ERP 같은 시스템 외에도 출퇴근 관리, 인사, 구내식당 메뉴, 복리후생 관련 시스템 등 굉장히 다양한 시스템이 존재해요.

따라서 시스템 운영 직무를 수행하게 되면 보통 여러 시스템 중에서 1~2개의 시스템을 수년 동안에 걸쳐서 운영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적응만 하면 큰 어려움 없이 업무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이런 면에서 기술적으로 자기계발이 되지 못하는 경향이 있어요. 참고 삼아 말씀드립니다. 

웹 기반 기술과 함께 현업 프로세스를 이해해야 합니다

현재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시스템은 웹을 기반으로 하는 경우가 많고, JAVA, 스프링, SQL 등의 기술이 기본적으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모바일로도 시스템이 확장되고 있어서 모바일 기술도 필요해지고 있어요. 그리고 오래된 시스템은 웹 기반이 아니어서 여러가지 툴이나 언어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는 일부에 불과하고, 웹 기반 시스템이 대부분이에요.

따라서 현시점에서 멘티님께서는 다양한 언어를 경험하시기보다, 웹 기반 기술을 공부하시거나 경험을 쌓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NEW DATA SERVICES


또한, 시스템 운영 담당자들은 현업 담당자와 업무적인 소통을 많이 하므로 전문 기술과 함께 현업 프로세스도 잘 알아야 합니다. 

현업 시스템은 큰 틀에서 회사마다 비슷하지만, 세부적으로는 다르므로 운영 업무 대부분은 이런 현업 프로세스를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보셔도 됩니다. 멘티님이 이해하고 계신 것이 맞는 거죠.

다만 실제 시스템을 분석, 설계하는 업무 자체는 해당 분야에서 어느 정도 오랫동안 경험을 쌓은 사람이 보통 하게 됩니다. 신입사원이 이 업무를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요.

추가로 롯데정보통신 같은 큰 규모의 IT 서비스 기업에서는 운영 담당자가 시스템 개발 업무로 옮길 수도 있지만, 반대로 개발 업무자가 운영 업무를 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시스템 개발을 해본 경험이 분석, 설계에 도움이 되니까요.

꼼꼼한 태도를 어필하세요

이제 자소서, 면접에서 활용하면 좋을 내용을 말씀해 드릴게요.

시스템 운영업무는 운영 시스템의 지속적인 안정성과 가용성이 시스템의 성과를 좌우합니다. 그래서 시스템 장애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특히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이거나, 재무 시스템처럼 중요한 항목일수록 사전에 장애를 예방하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어요.

장애는 하드웨어의 이유로 발생할 수도 있지만, 개발자나 운영자의 실수로 발생하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프로세스를 꼼꼼하게 준수하는 사람일수록 세심하게 살펴서 장애를 예방할 수 있겠죠. 이런 태도를 자소서나 면접에서 어필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또한, 다양하게 변하는 현업의 요구사항과 정책을 잘 이해해야 하니까 경험이 많을수록 좋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마찬가지고요.

물론 모든 능력을 다 갖추기는 힘들지만, 멘티님의 다양한 경험과 꼼꼼한 성격을 잘 설명해서 설득한다면 매력을 어필할 수 있어요.

최대한 잘 적고 싶었는데, 도움이 됐나요? 혹시 추가로 궁금하신 내용이 있다면 언제든지 바로 질문해 주세요. 늘 좋은 일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박재선 멘토
K카드/前)삼성SDS,NCSoft · 빅데이터엔지니어링
IT개발/데이터
저는 (흔히) 크게 알려지지 않은 대학교를 졸업하고 벤처기업을 거쳐 삼성SDS에 신입공채를 통해 입사하였습니다. 9년간의 IT서비스업 경험을 토대로 디지털화 하고 있는 현대카드에 경력 이직하여 SW개발 및 데이터엔지니어로 업무를 수행하다가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으로 발을 넓히고 있는 NCSoft 로 옮겨 데이터 플랫폼 엔지니어로서 오늘도 일하고 있다가 카드회사에서 클라우드 환경기반의 AI플랫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는 삼성SDS에 재직할 당시 3년이상 '삼성직업멘토링' 에 참가하였고, 이후 다양한 곳(온/오프라인)에서 만난 친구들과 인생의 선배와 후배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멘토라서, 멘토로서 이야기 하기 보다는 선배와 후배로서, 대한민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 또는 IT를 하는 사람이라는 공동체 의식속에서 이야기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어떤 이야기든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워 마시고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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