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님, 항상 도움이 되는 정보를 상세하고 친절히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첫 질문에 대한 답변 중 한 가지 더 자세히 여쭈어보고 싶은 것이 생겨 다시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멘토님 말씀대로 총 네 가지 스펙을 우선시하고 여력이 된다면 SNS도 도전해 보고자 하는 욕심이 생겨 이 부분에 대해 추가적으로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Prateek Katyal
먼저, 어느 정도 수치가 나오는 sns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인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자신이 운영하는 인스타/블로그가 높은 팔로워/블로그 방문자 수를 보유한 게 아니라면 sns 운영하기를 스펙으로 활용하지 못할까요? 즉, 올린 글이 좋더라도 수치(팔로워 혹은 방문자)가 작다면 어필할 수 없는지 여쭈어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의 기록도 포트폴리오로 활용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평소 광고 및 기획과 관련된 책을 읽고 배운 점이나 내용을 정리한 것. 관련 분야에 대한 공부 등을 블로그에 기록한다면 이를 포트폴리오로서 사용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질문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무래도 회사는 수많은 지원자들의 이력서, 포트폴리오를 보다 보니 SNS 계정 콘텐츠를 하나하나 꼼꼼히 보지는 못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어필할 만한 수치들이 도드라지기 마련이죠. 다만 꼭 방문자 수 등이 아닌 다른 관점으로 강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령 내가 올린 콘텐츠의 Engagement가 높음(좋아요, 댓글, 즐겨찾기/북마크 수 등)을 부각하는 식으로 말이죠.
작은 모수라도 골수 팬들이 많다면 그 또한 어필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최근에는 마케팅 추세도 불특정 대중에게 어중간하게 다가가기 보다 특정 타깃층을 골수팬으로 만드는 팬덤 마케팅으로 만드는 전략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랍니다.
©George Pagan III
더하여, 광고, 기획과 관련된 내용을 스터디, 수집, 정리한 것 자체를 포폴에 넣을 수는 있겠지만 이는 지원자가 본 분야에 관심, 열정이 많다는 점을 확인하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닐 수 있답니다. 그렇기에 해당 내용을 개성 있게 정리해서 돋보이는 포폴 콘텐츠로 차별화 시킬지 고민하고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 싶어요.
예컨대 연혁, 유사 카테고리 등의 단순 그룹핑보다는 다르게 접목시킬 멘티 님만의 방식을 기대해 봅니다. 스터디한 내용을 어떻게 공모전, SNS, 현업, 과제 등에 접목시켰는지 연결시키는 것을 보이는 포폴도 방법일 수 있겠고요.
마케팅 관련 기록들을 잘 정리해서 SNS로 만들어 운영하고 이를 활용해 포폴 등으로 재탄생 시키는 등의 연결시키는 고민을 하시는 것 자체도 칭찬합니다.
질문마다 항상 꼼꼼하게 대답해 주시고 상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멘토님의 도움 없이는 절대 몰랐을 내용을 알게 되어 이후 취업을 준비하고 방향을 명확히 설정하는 것에 있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