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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자 마케터가 전하는 '취준생 때 알았다면 좋았을 것'들 '네 가지'
멘토
마케팅/MD
약 3년 전
💬 멘티의 질문


안녕하세요 멘토님, 저는 AE를 희망하는 대학생입니다. 광고기획자로 취업하기 위해 필요한 스펙을 알기 위해 수많은 사이트와 블로그를 검색하였습니다만, 정보만 많고, 이것들 중 무엇이 AE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스펙인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Nick Morrison


제가 찾아본 결과 인턴, 공모전, 다양한 자격증(검색광고마케터, 구글 GA, 토익, 오 픽, 토스, 사회분석 조사, 포토샵, 컴퓨터 활용능력 등), 서포터즈, SNS 운영하기가 있었는데요. 이 중에서 인턴, 공모전 참여는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준비하려고 했는데 수많은 자격증 중 어떤 것들이 정말 필요한 것인지 그리고 SNS 운영하기는 정말 필요한 것인지, 필요하다면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개인이 하고 싶은 주제로 편하게 운영해도 괜찮은지 혹은 광고 및 기획과 관련된 주제로 하는 것이 좋은지) 고민입니다.

 

어떤 것이 광고기획자가 되기 위해 필수적인 스펙인지 그리고 도움이 될 추가적인 스펙이 무엇인지 혼자서 결정하고 준비하기가 힘들어 이렇게 멘토님에게 도움을 부탁드리게 되었습니다. 바쁘실 텐데 제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탈퇴회원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쉽게 우선순위를 둬서 정리하자면, ① 현업 경험(인턴 등), ② 공모전, ③ 데이터(데이터 기반 마케팅이 일상화가 되어가고 있습니다)와 관련된 자격증, ④ 영어 점수(스피킹까지 검증이 되는 시험으로) 순으로 추천드립니다.

 

SNS 운영하기는 필수 요소 아닙니다만 플랫폼을 운영해봤는 점은 콘텐츠 기획에서부터 플랫폼 운영까지 경험해 봤다는 이력이 되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다만 SNS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어느 정도 수치가 나오는 SNS를 만들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이라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위 네 개 꼭지에 집중하면 좋겠습니다.

 

AE뿐 아니라 마케터 지원자라면 취업 준비 시 말씀드리고 싶은 네 가지도 나누고 싶습니다. 일전에 '취준생 때 알았다면 내 인생은 바뀌었겠지'라는 특강 진행 시 나눈 내용을 요약했습니다. 남은 2년간 스펙, 경험 쌓으실 때 참고하시면 보다 효과적이실 것 같습니다. 


 ©Paul Skorupskas


1. 현업과의 접점을 만들자

개인적으로는 현업에서의 몇 개월이 대학 수업 몇 년 치의 경험이었습니다. 현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제 자신의 강점, 약점을 알게 됩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현업 사람들의 머릿속에 자리 잡을 기회가 됩니다. 현업과 같은 공간에서 함께 일하며, 밥을 먹고,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나누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나라는 사람에 대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경험은 ‘아르바이트, 서포터즈, 학회/기업 운영 교육 프로그램, 인턴, 계약직’ 등을 통해 얻을 수 있으니 이 중에 하나라도 지원하시길 바랍니다. 취업 스펙 중 가장 중요한 항목이라 생각됩니다.

 

2. 마케터 관점으로 다방면 경험을 하자 (P-S-R 관점)

 

“마케팅 = 경험의 연속”

숲을 보려면 나무를 봐야 하듯이, 경험을 많이 할수록 마케터로의 역량 향상에 유리합니다. 사례(레퍼런스)를 제시하는 기본적 단계부터, 아이디어 개발하는 중급 단계, 다양한 경험들을 연결시켜 새로운 가치의 경험을 창출하는 상급 단계에 이르기까지 마케팅 종사자가 되고 싶다면 다양한 경험을 직간접적으로 많이 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유튜브, 책, 영화, 전시회, 전혀 다른 전공의 사람들과의 대화 등 경험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답니다. 아마 SNS 운영도 그러한 일환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SNS 운영 경험이 필수는 아니고 본인이 좋아하는 경험을 마케팅적 관점으로 해석해 보고 이를 스토리화하여 자소서에 반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케터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자”

문제점(Problem)을 해결(Solution)하여 결과(Result)를 얻는 과정의 연습을 습관화하면 좋습니다. 결과물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유추해보는 것입니다(끊임없는 ‘왜?’) 무엇을 경험하던지 이는 어떤 기획과 콘셉트를 통해 만들어진 것인지 생각해 보는 겁니다. 더불어 내가 만든다면 어떤 변화를 주었을지 고민해 보시고요.

 

개인적으로 즐기는 경험은 전시회 분석, 영화 결과 예측, 테마 여행(박물관/갤러리, 상업 지구, 랜드마크), 광고 캠페인 과정 예측, 유튜브 감상입니다.


 ©Joanna Kosinska


3. 자소서, 포폴은 미리미리 관리하자

기회는 언제 올지 모릅니다.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는 바로바로 업데이트해서 기회가 올 때 바로 붙잡는 겁니다. 과제나 경험을 마쳤을 때 바로 기록하는 것보다 확실한 정리 방법은 없습니다.

 

자소서, 이력서, 포트폴리오 양식을 만들어두고 수시로 업데이트 하세요. 밤새 만들었던 자소서, 포폴, 그 당시에는 분명 완벽해 보였는데 시간이 지난 뒤 꺼내봤을 때의 부족한 부분이 엄청 보여 창피했던 그때의 기분을 잊지 맙시다.

 

자소서와 포폴 구성 시 추천드리는 방식은 3단 구성입니다. 


배경/문제점(Problem/Background) → 솔루션/실행 (Solution) →  결과/성과(Result)

 

자소서, 포폴을 실제 확인할 사람(채용자)의 입장에서 보기 편하게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수백, 수천 장을 검토하는 그들의 눈에 띌 수 있게. 혹은 눈을 편안하게 해주기 위해. 문장은 간결하게. 이해하기 쉽게. 미괄식보다는 두괄식으로. 성과/결과는 구체적 수치(numbers)를 가미하여 보다 신뢰를 줄 수 있고,  전문성 있게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4.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자세를 갖자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을 모르는 것은 당연한 거예요. 부끄럽다고 나중에 혼자 구글링했는데 못 찾아서 끙끙대지 말고 선배들, 멘토께 과감하게 물어보세요. 다만 배운 내용을 또다시 물어보지 않도록 꼭 복습하고 익혀야 합니다. 동일한 내용을 두 번, 세 번 물어보게 되면 역으로 부정적 인상을 줄 수 있어요. 응원합니다. 더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문의하세요.



멘토님, 자세하고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궁금한 부분에 대해서 정말 자세히 알려주시고 추가적인 정보도 세세히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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