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님. 저는 기능성 식품 연구원이 되고 싶은 식품공학과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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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QC에 관심이 있다가 기능성 식품 연구원 쪽으로 진로를 변경하게 되었는데, 기능성 식품 연구원이 되기 위해서 학부 연구생(기능성식품 랩실), 식품기사, 어학자격증(토익) 외에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자격증이나 활동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또 최근에 학교 강의에서 기업은 학점 자체보다는 어떤 강의를 들었는지를 확인한다고 했는데, 사실일까요? 만약 사실이라면, 어떤 강의를 듣는 게 기능성 식품 연구원 진로에 있어서 도움이 되는 지도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식품회사에서 식품 연구원을 뽑을 때, 석사 학위 취득 여부 말고도 인턴 경험을 중요하게 보나요?

시간 내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바로 답변드리겠습니다.

©Bill Oxford

식품 연구원, 어떤 자격증이나 활동이 필요할까요?

학부 연구생, 식품기사, 어학 자격증까지 도전하고 계신다면, 추가적으로 필요한 것은 없습니다.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이 요구하는 기본적인 토익 점수와 필수는 아니지만 식품기사 등과 같은 자격증,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석사 학위를 하면서 본인이 저서한 논문(지원하고자 하는 업무와 논문의 연관성, 저널의 impact factor 등) 등이 필요합니다. 석사 학위 이상 지원자들은 추가 자격증과 활동보다는 본인이 투고한 논문 게재 수가 더 중요하지요.

정말 수강 과목이 중요한까요?

만약에 학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기업들은 학점 높은 사람만 채용하겠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학점보다는 실제 산업과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이론을 학습하였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기능성 식품을 연구하는 연구원이라면 식품화학, 식품공학, 기능성 식품학, 식품분석학, 식품가공학 등의 전공과목을 수강하고 이론을 이해하고 있다면 기능성 연구와 제품개발에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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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연구원, 인턴 경험은 필수인가요?

연구원에게 인턴 경험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관련 회사 인턴 경험은 가점은 될 수 있으나, 인턴 경험과 실제 업무와는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한번 요약해 볼까요? 식품 연구원을 목표로 하신다면,

1. 본인이 저서하여 투고한 논문의 수(내용 및 Impact factor)

2. 지원 기업이 요구하고자 하는 토익점수

3. 준수한 학점(4.5만 점에 3.5 이상)

4. 관련 전공 자격증(없어도 상관없음)

그 외 인턴 경험이나 기타 사항은 가점은 될 수 있지만 채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어 보입니다.

연구원을 목표로 하신다면 학위를 취득할 실험실을 잘 선정하셔서 의미 있는 연구와 논문 실적들을 많이 쌓길 추천해 드립니다. 그럼 취업도 그리 어렵진 않을 거예요. 멘티님의 목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지속적인 노력으로 의미 있는 학위과정과 취업을 응원합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요. 늘 파이팅 하세요.

답변 자세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