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님 절 기억하실지는 모르겠지만, 2020년 하반기부터 맨날 질문하던 그 취준생입니다. 질문을 드릴 때마다 친절하고 상냥하게 답변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A사(통신사) B2B 영업직 면접을 가게 되었습니다. 어렵게 얻은 기회이니 만큼 현직자 멘토님께 직무 관련 정보를 얻고 경쟁력을 가져가려 합니다.
©️Frederik Lipfert
1. 멘토님. 현재 B2B 시장의 트렌드는 무엇인가요? 가장 중요시하는 기술이나 상품이 있을까요? 클라우드나 AI가 생각나는데 특별한 트렌드가 있나요?
2. 경쟁 업체에 다니는 멘토님 입장에서 A사 B2B의 장점과 약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3. 고객 발굴이나 탈환 시에 멘토님만의 전략이 있을까요?
항상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꼭 취업 성공해 보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물론이죠. 당연히 기억이 납니다. 거의 아쉽게 문턱에서 떨어지셔서 저도 참 애통했습니다. 이번에는 이렇게 다른 회사지만 같은 직종으로 마주하게 되어 저도 열의가 생기네요. 최대한 도움을 드려 볼게요.
©️camilo jimenez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이다 보니 그 핵심기술인 5G (통신망) - IoT (사물인터넷) - AI(인공지능) 관련 사안들이 이슈입니다. 예전에는 현실이 어려웠던 서비스들이 이제는 초자연, 초스피드 통신망이 되고, 사물끼리 초연결이 되며, 인공지능이 통제하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DX라고 해서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이 이슈이기도 합니다. 자세한 것은 검색하면 그 내용은 아실 수 있겠지만 ‘디지털+아날로그’의 결합을 통해서 새로운 가치를 기존 서비스에 입힌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스타벅스의 사이렌 오더, 오로라 완구의 증강현실 완구 같은 것들이죠. 많은 아이디어가 필요하고 시도가 필요한 시기란 점은 3사 모두 동일할 겁니다.
널리 알려지기는 A 사의 커버리지 전국망이 타사들보다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고객사들은 전국망 커버리지보다도 본인들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잘 제공되기를 원합니다. 그런 면에서 제가 다니는 B 사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인원이 확보되어 있고, 개개인의 권한이 보장되어 의사결정이 빠르고 고객사를 잘 응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통신사의 상품은 서로가 비슷하기에 어떤 면에서는 영업사원의 역량에 따라 회사의 평판도 달라지고 고객 만족도도 달라지고는 합니다.
©️Dylan Ferreira
저는 피드백이 빠릅니다. B2B 영업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신뢰가 생기고 기회를 받는 편이다 보니 신속 정확하게 피드백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피드백의 신속성이 고객사의 의사결정 속도를 좌지우지하거든요. B2B 영업은 창의력과 인내가 필요한 영업입니다. 그만큼 성과에 대한 보람도 크고 전문성도 있어야 하지요. 지금까지 보여주셨던 인내력과 친화력으로 더욱 좋은 결과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궁금한 거 있으면 어려워 말고 또 질문 주세요.
휴무 아침부터 빠르게 답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힘내 보겠습니다. 멘토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