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영업관리, 직무와 필요 역량, 멘토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안녕하세요 멘티님. 많은 고민을 하시고 계실 것 같아요. 간략하게 직무를 소개하고 필요 역량에 관해 답변 드려볼게요. 

©️Jakub Kapusnak

프랜차이즈는 어떠한 브랜드와 아이템을 가지고 가맹점을 유치하여 그 가맹점들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업종입니다. 흔히들 가맹사업이라고 하죠. 

이 가맹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1차적으로 가맹점을 운영할 예비창업주들을 모집하게 되는데, 이 영역이 바로 영업관리의 영역입니다. 프랜차이즈에서는 영업관리라는 명칭보다는 '영업팀'이라는 단어를 더 많이 사용하는 편이죠.

이런 영업팀은 우리 브랜드가 들어갈 수 있는 상권에 대한 검토와 그 상권에 우리 브랜드의 가맹점을 운영할 사업주들을 찾아서 계약까지 성사시키는 것이 주요 업무입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템, 좋은 브랜드여도 시장에서 확산되지 않는다면 그 브랜드는 결국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실패한 브랜드가 될 테니까요. 쉽게 말씀드리면 예비 가맹점을 모집하기 위한 일련의 모든 과정(오픈 전까지)을 하는 직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Vaishnav Chogale

영업관리는 기본적으로 새로운 사람들과 친밀하게 소통하며 설득을 통해 우리 브랜드에 가맹계약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평소에 대화하는 스킬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하시길 권해드려요. 

덧붙여 아무래도 상권에 대한 이해와 실질적인 상권 답사를 통해 상권의 적합성을 판단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분석능력 또한 필요 역량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현장답사가 있기 때문에 운전은 기본적으로 할 줄 알아야 하며, 브랜드와 아이템에 따라 영업의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위 기본 소양을 바탕으로 실제 근무를 하면서 자신의 역량을 키워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언 드리고 싶은 건 프랜차이즈의 직무들은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각 직무들간 긴밀하게 맞물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기에 처음 시작을 어느 한 포지션으로 했다고 해서 계속 그 포지션으로만 경력을 쌓는다는 생각은 조금 이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선 다양한 직무를 접해보시고, 추후에는 그중에서 나의 적성에 맞고, 나의 역량을 더 발휘할 수 있는 직무를  선택하여 성장시키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 역시 코로나로 많이 위축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정말 열의 있고 능력 있는 인재들을 추구하기 때문에 멘티님께서 가진  역량을 적극적으로 표현 하셨으면 합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응원할게요. 또 궁금한 점이 있으면 글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