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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사무 #직무

꿈의 직장 대학 교직원. 그리고 꿈같은 정직원의 길

멘토

기타 사무

약 5년 전

💬 멘티의 질문

현재 서울 H대 재학중이며 올해 8월에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저는 대학 교직원의 꿈을 갖고, 대학 생활을 했습니다. 1년 동안 3개 부서에서 대학교 근로 장학생으로 근무했고, 국제처 인턴에 지원하여 한 학기 동안 학교 행정 업무 경험을 쌓았습니다.

Ⓒfreddie marriage

학점은 3점 중반 대, 토익 900점 대, 토스 6, 컴활 2급, 워드 1급 정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S대 서류 탈락, U대 서류 합격, H대 2년 계약직 최종 합격, H대 정규직 서류 대기 상황입니다. 정규직을 노리는 입장에서 지금 제게 필요한 점은 무엇일지 멘토님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 MINSIK LEE 멘토의 답변

다양한 업무에 적응할 수 있는 인재상을 강조하세요

짧은 시간 내에 스펙을 보완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대학은 지원자의 신입 지원자의 스펙 보다는 기업 근무 경험을 중요하게 보기 때문입니다.

사립대는 교직원을 교육하는 것이 여의치 않기 때문에 유명 대기업 이나 공공기관 근무 경험, 전문 자격증(CPA, 변호사, 언론사 기자 근무 경력)을 기준으로 인력을 채용해왔고, 이러한 트렌드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Miguel Bruna
기업 근무 경험이 없다면 다양한 업무에 잘 적응할 수 있다는 인재상을 강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직원은 일부 팀을 제외하고 순환 보직을 통해 인력을 관리합니다.

사실 관리라는 측면보다는 신규 직원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역 피라미드 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인력을 이동한다고 보는 편이 더 맞습니다. 그래서 어느 부서에 가서도 다양한 업무를 소화해낼 수 있다는 인상을 주면 좋습니다.

더불어 최근에는 대학구조개혁법으로, 각 대학의 재정 및 근무 요건이 악화되기 시작하면서, 신규 직원의 이탈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대학 역시 이런 변화를 감지하고, 이탈률이 낮은 직원의 유형을 파악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원자 입장에서는 이런 현상을 역으로 이용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가급적 직원으로 근무하는 동문의 수가 많은 모교에 지원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Dylan Gillis
비슷한 맥락에서, 교원 중심의 행정과 관련해서 어떤 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설득력 있는 경험담을 준비해 보세요.

어느 대학의 어느 부서를 가든 학생과 교수님 중에는 좋은 사람도 있고 예민하고 까다로운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어떻게 설득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사례를 들어 말할 수 있으면 좋습니다.

채용 분야에 맞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채용 분야에 따라 구체적인 구직 준비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평가 분야 채용을 노린다면, 대학 알리미 등의 정량 및 정성 분석을 통한 대학의 구조개혁평가 시뮬레이션, 통계프로그램 사용 및 분석 능력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반면, 창업 분야에서는 창업 보육 매니저 자격증, 경영지도사 자격증 등 관련 기관 근무에 필요한 자격증을 준비해 두면 후에 도움이 됩니다. 대학은 교육부 평가에 해당 자격증을 소지한 인력의 근무 여부를 평가하는 기준이 있기 때문에 이런 자격증을 가진 신규 직원을 선호합니다.

ⒸAaron Burden

정규직으로 지원할 경우, 타 대학의 계약직 경험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근무 당시 어떤 부서에서 어떤 기여를 했는지 정리해 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아울러, 본인이 계약직으로 채용된 결정적 요인이 무엇인지 분석하고, 정규직 채용에 어떻게 연계할 것인지 고민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전반적으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대학구조개혁의 현황과 그에 따른 지원 대학의 특성화 사업 및 미래에 대한 비전을 기본으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추가로 고등 교육법에 대한 이해와 사전 지식, 지원 대학의 정관 및 규정을 공부해두면 좋습니다.

추가 질문이 있다면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멘티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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