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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고 싶지 않은 전환형 인턴 기회, 멘토님 인턴 생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현대홈쇼핑 · 백오피스팀
약 3년 전
💬 멘티의 질문


안녕하세요 멘토님. 우선 멘토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A 홈쇼핑에서 3월부터 2주 간 인턴으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하반기 공채 서류 및 1차 팀장 면접을 준비하며 잇다에 질문해 들은 멘토님의 말씀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멘토님께 잇다 모의 면접과 피드백을 받았었는데, 직무 관련 조언을 통해 취업준비의 방향성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여러 조언 덕분에 답변을 개선할 수도 있었고요. 자세한 피드백과 조언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Alex Kotliarskyi


멘토님. 이번에는 인턴 실습에 최선을 다하고 싶어 질문드리게 되었습니다. 멘토님. 인턴에게 기대하는 태도나 성과가 있을까요? 혹시 꼭 지켜야 할 부분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바쁘신 중에도 멘토링 진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2021년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강승훈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정확히 2년 전, 면접 캠프에서 유일하게 유통사에 대한 명확한 지원동기를 가지고 계셨던 분이셨기에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익히 들으셨겠지만,  A 사는 지원자 및 인턴의 분위기를 많이 보는 회사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짧아진 인턴 기간으로 인해 더더욱 역량평가를 하기 어려워졌는데요.인턴에게 필요한 태도나 성과를 크게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제 경험을 통해 굳이 구체화해본다면 아래와 같은 요소들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Nastuh Abootalebi


인턴 생활 이런 자세가 필요합니다

어떤 자세가 필요할지 잠깐 나열해 볼게요. 일단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는 자세와 과하지 않은 적극성과 이를 질문으로 치환시키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주어진 데드라인을 준수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지요. 그리고 데드라인을 수행하기 위해 중간보고 시점을 언제로 잡을지 먼저 물어보는 것도 중요하지요. 마냥 얼어 있고 긴장하는 모습은 실력 없음으로 비칠 수도 있기에 지양해야 하지만, 적절한 정도의 겸손은 있어야 합니다. 

 

덧붙여 모르는 것이 생긴다면 시간을 내어 지도사원이나 업무를 주신 분께 물어보는 태도 역시 회사 입장에서 눈여겨 보는 대목이고요. 배치 받은 팀 또는 직무의 핵심 KPI는 무엇인지 먼저 인지하려는 자세도 점수를 딸 수 있는 태도입니다. 


그리고 아는 사람이건 모르는 사람이건 우리 회사사람이건 아니건 간에 웃는 얼굴로 인사하는 모습도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인턴기간 동안 무조건 인사를 하고 다녀 인사 봇이 된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사내에서 환하게 잘 웃고 다니는 애로 불려지기도 했고요. 


 ©️LYCS Architecture


물론 자연스러움이 더 중요하지요

쓰니까 굉장히 잔소리 같고, 까탈스러워 보이는데요. 저런 자세와 태도를 ‘보여주고자’ 부자연스럽게 마치 연기하는 모습을 보일 필요는 없습니다. 무리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말씀이지요. 위에 적은 것들은 그저 지극히 상식적인 선에서 이뤄지는 행동들이거든요. 

 

써놓고 보니 이런 지침 때문에 멘티님의 본래 모습이랑 다른 불편한 상황이 연출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네요. 우리가 입 안에 혀의 위치를 생각하거나 눈 깜빡임을 헤아리다 보면 혀도 눈도 갑자기 부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것처럼 이것도 단순히 지침일 뿐 인지만 하시고 자연스럽게 생활하셨으면 합니다. 

 

A 홈쇼핑의 전환형 인턴은 뛰어난 사람을 뽑기 위함도 있겠지만, 그보다 '사람 냄새나는 사람, 인성이 바른 사람, 묵묵히 그리고 끈기 있게 일을 이어나갈 사람'을 찾는 것에 방향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2주 남짓한 인턴 기간, 부디 멘티님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강승훈 멘토
현대홈쇼핑 · 백오피스팀
서비스 기획/UI, UX
안녕하세요 :) 모두의 자존감 지킴이, 그리고 기획을 사랑하는 멘토 강승훈입니다.
제 인생에선 크게 3가지 변곡점이 있습니다. 교대를 포기하고 진학한 경영학과, 마케터와 전략 기획이 천직이라 생각했지만 재능 없음 발견, MD로 지원한 홈쇼핑에서 CS 서비스 기획까지. 계획과 다른 현실 속에 제가 가졌던 일념은 오직 하나. '옳은 선택은 없다. 오로지 모든 선택을 옳게 만드는 것일 뿐'으로 대학시절과 사회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멘토분들께서도 다양한 고민 앞에 하염없이 무너져 내리고 선택의 갈림길에서 후회의 역사를 써내리는 경우가 많으실텐데요, 함께 공감하고 고민하며 진심으로 여러분들께 말이 아닌 처방전을 드리고자 하는 것이 제 멘토로서의 목표입니다.
3번의 창업, 50번이 넘는 공모전 경험이 그저 숫자에 불과하지만 여러분들께는 제가 미리 겪은 오답지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섬세하고 개별적인 상담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 또한 여전히 부족하고 배워나가는 입장에서 멘티분들의 질문이 저의 성장에도 늘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멘토-멘티가 함께 커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실 분,
어려워 마시고 가볍게 질문하기를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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