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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업, 제2 외국어 전공자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덴티움 · 해외영업부
약 3년 전
💬 멘티의 질문


안녕하세요. 멘토님. 경기권 4년제 대학에 3학년 재학 중인 멘티입니다. 저는 해외 영업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전공은 러시아어, 복수전공은 경영학과입니다. 

 

더불어 간략하게 스펙을 말씀드리자면, 러시아에서 어학연수를 약 1년 정도 했습니다. 토르플2급, 유통관리사1급, 컴활1급, 워드프로세서, 토익 900을 갖추고 있고요. 올해는 전반기에 무역 영어, 국제무역사, 오픽IH~AL(최종목표), 하반기에는 GTQ, 물류관리사를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토익점수는 다다익선이기에 시간 될 때마다 시험을 볼 계획이고요. 

 

저는 S물산, H종합상사, P인터네셔널, H종합상사, L상사 쪽으로의 취업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Ibrahim Rifath


본론으로 돌아와,  멘토님. 저는 공채가 사라지는 추세에서 취업 전략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차라리 늦기 전에 중소, 중견 기업을 목표로 잡는 게 맞는 걸까 싶기도 합니다. 

 

더불어 멘토님. 제가 준비하고 있는 자격증과 함께 같이 준비하면 좋을 게 있을까요? 멘토님은 관련 업무 인턴을 하셨나요? 아니면 관련 전공이나 경력이 있으셨나요? 그리고 영어 실력은 늘리고 싶은데 코로나로 여건은 안 좋고…  멘토님은 어떻게 영어를 익히셨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조성민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멘티님 반갑습니다! 저도 러시아어를 전공했는데 멘티님도 러시아어를 전공하셨다니 더 반갑네요. 글 쓰신 거 보니까 이미 여러 가지 자격증들도 갖추셨고, 또 계속 준비 중인 것들도 많네요. 스펙만 봐도 노력 많이 하셨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취업이 늘 쉬웠던 적은 없었겠지만 요즘엔 특히나 시국이 이러해서 더 어렵게 느껴질 것 같은데…제 조언이 조금이나마 멘티님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멘티님의 질문에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신문 사설을 꾸준히 읽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사실 지금도 스펙 면에서는 바로 취업 시장에 뛰어들어도 부족하진 않습니다만 아직 3학년이라 하셨으니 취업하기까지 시간도 있으니, 계획한 정도만 추가로 스펙을 쌓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덧붙여서 지금부터 매일 신문 사설을 읽으면서 면접 준비를 하시는 걸 추천해 드릴게요. 인터넷 말고 종이 신문의 사설들이 좋은데 (물론 인터넷으로도 읽을 수 있습니다) 그 사설들은 보통 이슈가 되는 주제들을 다루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알아두면 면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사설은 글이 그리 길지 않음에도 서론, 본론, 결론으로 잘 구성되어 있어서 자소서를 쓴다던가 면접 때 말을 조리 있게 잘 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죠. 이건 스펙과 달리 습관의 문제이니 꼭 지금부터 실천해 보세요.


 ©️Cytonn Photography


국가와 아이템 사이, 멘티님은 어느 쪽인가요?

저도 처음에 언급해 드렸듯이 러시아어를 전공해서 무역에 ‘무’자도 모른 채로 시작했습니다. 막연히 무역 일을, 해외 영업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무역회사를 목표로 준비를 했지요.

 

무역에 관련된 전공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관련 인턴경험도 없었기 때문에 고심을 하다가 짧은 시간 내에 이 두 가지를 커버하기 위해서 무역협회에서 주관하는 무역아카데미에 지원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무역에 대해 전반적으로 배우며 스펙을 쌓고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멘티님은 어떻게 무역에 관심을 가지셨나요? 보통 해외 영업을 하고자 한다면 특정 국가나 아이템을 목표로 정하게 됩니다. 멘티님처럼 러시아어가 특기인 사람은 보통 러시아라는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일을 많이 하는 회사를 목표로 하지요. 반대로 어떤 특정 아이템을 좋아하는 사람은 해당 아이템을 주력으로 다루는 회사를 목표로 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 목표에 맞게 미리 준비하고 취업을 하는 것이 좋은데요, 멘티님이 선호하는 업체를 보니 전부 상사 쪽이네요. 그렇다는 것은 특정한 아이템보다는 러시아를 주력으로 하는 업무를 하거나 그것도 상관없이 그냥 해외 영업 자체를 좋아하는 것으로 이해 됩니다.

 

국가가 좋아서 무역에 빠져든 전자의 경우는 러시아 시장에 대해서 공부를 하면서 어떤 아이템들이 잘 팔릴지 공부를 미리 하길 추천해 드리고요. 아이템이 좋아서 무역에 관심을 갖게 된 후자의 경우는 특정한 목표가 없기 때문에 영어를 계속 공부하면서 전 세계의 시장 상황이나 트렌드 등을 공부하는 게 아무래도 좋겠습니다. 


 ©️Saketh Garuda


제2 외국어 전공자, 영어가 기본일 때 두각을 나타냅니다

저도 러시아어만 할 줄 알았지 영어는 잘 못 했습니다. 물론 러시아어만 가지고도 취업을 할 수 있었겠지만, 준비하면서 보니 제2외국어 전공자들은 영어가 기본이 되어야 제2외국어가 빛을 발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회화를 목적에 두고 공부를 했습니다. 교재 하나를 정해서 문제는 풀지 않고 그냥 그 교재에 나온 지문과 예문들을 보면서 문장과 단어들을 계속 반복해서 공부했고, 미드를 하나 정해서 대사를 다 외울 때까지 계속 반복해서 봤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외운 문장들이 실제 상황에선 어떻게 쓰이는지를 공부했죠.

 

그리고 결정적으로는 각 대학교에 있는 어학당에 찾아다니면서 게시판에 언어교환을 하자고 게시를 해 놓고 외국인 친구들을 만들면서 계속해서 영어를 훈련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영어를 할 줄 알게 되더라고요. 물론 코로나 시국에는 그렇게 하기 힘들 텐데, 줌이나 여러 어플 혹은 서비스를 이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추가로 말씀을 드리자면, 해외 영업 쪽에서 일하시는 분들 대부분은 관련 전공자들이 아닙니다. 저도 해외 영업만 10년 넘게 일을 해왔지만 무역 쪽 전공한 사람들을 거의 못 봤습니다. 그러니 관련 지식이나 경험이 없다고 해도 걱정하지 마시고 지금처럼 꾸준히 노력하시면 분명 원하는 회사에 입사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아, 그리고 원하는 회사들 나열해 주신 걸 보니, PPT 연습을 많이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 회사들이 PT로 발표를 잘 보거든요. 너무 화려하거나 있어 보이려는 시도는 하지 마시고, 많은 내용이라도 최대한 깔끔하고 심플하게 핵심만 보여줄 수 있게끔 연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코로나 조심하시고,, 취업 성공하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세히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해서 더 노력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성민 멘토
덴티움 · 해외영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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