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농어촌공사 사무직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이번 채용 사전 공고를 보니 채용인원이 많이 줄어서 안타깝지만 그래도 열심히 필기시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취업 준비를 열심히 하던 중에 한 가지 고민이 생겼는데요, 잇다에 한국농어촌공사 재직자 멘토님이 계셔서 반가운 마음에 질문드립니다!

 ©️Rishabh Agarwal

제가 상반기에 다른 기업 필기시험에서 모두 낙방을 하여, 아직 필기시험 합격을 해본 적dl 없습니다. 그래서 상반기 이후에도 그저 필기시험 준비에 몰두하였는데요. 문득 '이렇게 필기시험을 열심히 공부해서 붙었는데, 정작 면접에서 실무경력이 하나도 없으면 필기시험 공부한 게 소용이 없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멘토님. 인턴 경험이 없거나 사회 경험이 적으면 공기업 취업이 어려울까요?

안녕하세요! 이렇게 열심히 준비하시는 멘티께서 우리 회사에 관심을 가져 준다는 것에 고맙다는 인사 먼저 드립니다.

바로 답변드리자면, 저는 인턴 경험보다는 필기 공부에 전념하여 필기시험을 통과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튜브나 블로그 등에서 공공기관 인턴 경력 유무가 면접에서 유리하다는 정보가 있던데, 채용공고 가점 사항에 포함되지 않은 내용입니다. 

더불어 인턴에게 비중 있는 업무를 맡기지는 않기 때문에 면접관들도 '인턴'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지원자에 합격을 줄 수는 없지요. 그냥 단지, 회사에 관심은 있네 정도로 와닿을 것 같습니다.

 ©️Green Chameleon

물론, 멘티님 입장에서는 인턴 경험이 채용에 유리하다는 얘기를 들으면 불안해하실 걸 잘 압니다. 다만 멘티님의 이력을 보니 회사에서 주관하는 공모전에서 입상하셔서 회사에 대한 관심도는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것 같고,  공기업이 아닌 사기업에서의 실무 경험도 있으니 굳이 인턴 경험에 대해 고민과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더불어 강사 이력도 있는데, 사기업과 마찬가지로 스토리를 짜 조리 있게 말을 할 수 있고, 설명을 잘할 수 있다는 등 자신의 강점을 잘 드러내면 금상첨화겠죠. 

전체적으로 봤을 때 멘티님의 스펙이 부족하지 않으니 더더욱 필기시험 준비에 매진하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실제로 올해 신입사원들을 보면 스펙은 가산점을 다 챙길 정도로만 준비하고 인턴 등의 경험 없이 필기시험에 올인하여 합격한 사원들이 많습니다. 개인적인 팁을 드리자면, NCS는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성적 차이가 크게 나므로, 기회가 될 때마다 모의고사를 쳐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장 완성하지 못할 스펙이나 경험에 신경 쓰지 마시고, 필기시험 공부에 전념하셨으면 합니다. 쉽지 않은 취준생활이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