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님! 3학년 1학기에 재학 중인 멘티입니다. 멘토님. 저는 이번 방학을 누구보다 알차게 보내려고 하는데요. 스펙 준비 과정에서 어떤 것을 우선해 준비해야 할지 혼란스럽습니다

가장 먼저 포토샵, 영상 툴 활용 능력이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대외활동에서 필수로 요구되는 역량입니다만 현업에서는 디자이너가 있어 취업 시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게 사실인지 여쭤보고 싶어요. 

다음으로는 제가 생각하고 있는 활동 중에 어떤 걸 가장 중요시하고 먼저 해야 하는지,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토익과 매경테스트는 유효기간을 고려하여 다음 방학 때 준비할 예정이며 영어 회화 및 토익 스피킹은 지금부터 천천히 준비해나가려고 합니다.

따라서 이번 방학에는 사회조사분석가 시험 준비 및 대외활동(소상공인 경영 컨설팅), 포토샵과 영상 배우기(GTQ), 영어 회화 스터디, 공모전 준비를 해볼까 합니다. (참고로 컴활과 한능검의 경우 혹시 몰라 미리 취득해두었습니다!) 효율적인 면에서 순서가 맞을까요? 취업 때문에 부담이 많은 요즘입니다! 

멘토님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멘티님 안녕하세요. 열정이 느껴지는 고민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업과의 접점이 되는 활동이 최우선!

저는 인턴, 장기 아르바이트, 대외 활동 등 현업과 접점을 만들 수 있는 활동을 하시는 걸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점차 현업 경험을 더 가치 있게 평가하는 분위기거든요. 현업 관련 활동을 통해 실제 집행하는 마케팅 프로젝트에 참여를 많이 해보시고 이를 스토리화 시키는 것이 이력서, 자소서, 면접 시에도 멘티님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요. 아! 그러한 면에서 ‘소상공인 경영 컨설팅’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쌓는 것은 좋은 방법 같습니다.

포토샵, 영상 툴 활용 능력은 플러스알파 요건이지, 필수는 아니기에 기본적인 수준만 익히셔도 될 것 같습니다(포토샵은 합성, 잘라내기 정도 / 영상 툴은 편집하고 음악, 사운드 입히기 정도). 현업에서는 파워포인트, 엑셀 등의 기획서 작업이나 일정 / 예산 정리 시 필요한 툴을 더 자주 사용할 거예요. 

더불어 포토샵, 영상 배우기, 회화스터디 등은 학원에 다녀야 할 수 있기에 정기적으로 시간을 뺏기는 만큼 대외활동 기회와 충돌할 수 있어요. 인턴 등의 기회를 얻기 위해 주중은 비워두시고 학원은 주말로 조정하시는 게 어떨까요? 

 ©️Lilly Rum

공모전은 추천드립니다. 수상을 하지 않더라도 끝까지 완성시켜 출품하는 과정에서 포트폴리오를 쌓는 셈이니까요. 수상하면 좋은 것이고 안되더라도 수상작과 비교하여 어떤 점들이 부족했는지를 분석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추가로 영어는 ‘삼성=오픽’, ‘현대=SPA’를 보죠? 영어도 요즘에는 스피킹 능력이 중요하니 비즈니스 회화 등을 공부하시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탬이 될 거에요. 

위를 토대로 제한적 시간 동안 우선순위 추려 보자면: 1.현업 관련 경험(인턴, 대외활동), 2,공모전, 3.영어회화 순으로 추천 드리고 싶어요. 

현업 경험을 해볼수록 본인이 마케팅의 어떤 분야, 어떤 브랜드에 더 맞는지를 좁혀나갈 수도 있을 거예요. 힘내시고 관련 궁금한 점이 있으면 또 질문 주세요. 감사합니다. 

친절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현직자의 입장에서 말씀해주신 덕분에 고민하던 부분이 많이 해결되었습니다. 또 추가 질문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