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님. 저는 경영학과 졸업생으로 3년 동안 금융 관련 업종에서 종사하였습니다. 저는 빅데이터 분야로 커리어를 변경하려고 하는데요. 사업도 해보고 공기업도 준비했으나 모두 실패하였고 최근 취업활동을 했으나 전문성 결여로 취업준비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역량강화 목적으로 코딩 공부를 하던 중 빅데이터 분야를 조금 공부하게 되면서 이쪽 분야로 커리어를 전환을 결심했고, 최종 목표는 데이터사이언티스트가 되어 금융 분석을 업으로 삼는 것입니다.

©️Brendan Church

본격적으로 이 분야에 대해 배우고 싶은데 도무지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고민입니다. 국비지원과정 / 사설부트캠프 / 재직+주말 공부 / 대학원 네 가지 선택지가 있는데, 일단 대학원을 갈 상황은 아닙니다. 이쪽 커리어를 새로 시작하기 위해서 어떤 접근 방법이 좋을지 멘토님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여러 가지로 고민과 생각이 많으실 것 같아요. 멘티님이 목표로 하시는 것과 관련해서 제가 알고 있는 정보와 더불어 방향에 대한 가이드를 알려드리면서 선택에 보다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답변 시작해 보겠습니다.

목표는 데이터사이언티스! 취업 vs 대학원

데이터사이언티스트 좋습니다! 이제는 추가로 현재 목적을 다시 생각해보고 해당 목적 달성 시간을 줄이기 위해 전략을 구성해 학습 우선순위를 정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1. 목표가 취업일 때,

같은 분석이라도 회사마다 다루는 데이터가 다르므로 먼저 회사가 어떤 능력과 데이터 도메인 지식을 필요로 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그 스킬과 해당 능력을 파악하기 위해서 정보 수집에 추천해 드리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취업하고 싶은 회사의 데이터사이언스 관련 채용공고 검색 (신입, 경력 둘 다 확인) 

- 지원 자격 (필수 스킬)

- 우대조건 (신입에게는 우대지만 경력자에게는 요구되는 능력)

2) 향후 트랜드까지 대략적으로 알고 싶을 때 (네카라쿠배당)

- 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달의 민족, 당근마켓

- 마찬가지로 지원 자격과 우대조건을 보시면서 겹치는 내용 확인

위에 과정을 거치면서 겹치는 내용이 많은 것부터 순서대로 우선순위를 두고 준비합니다. 준비해야 하는 내용을 알았다면 이후 과정에서 핵심은 프로그래밍 언어 학습 -> 분석_프로젝트가 핵심입니다.

영어를 배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언어를 학습하고 분석에 바로 적용해서 유의미한 결과를 내는 연습을 반복하면서 프로젝트 시작과 끝의 사이클을 경험하면서 분석을 어떻게 해야겠다는 큰 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실무진 면접이나 경력자 지원에 이력의 한 줄로든 개인의 분석 능력으로든  이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위와 같은 유튜브처럼 코드와 결과물 예시들을 따라 해보면서 다른 것에 적용해 봐야 합니다. 구체적인 학습 선은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 수 있는가?" 입니다. 예제 혹은 내용을 보고 방법과 필요한 것을 알았다면 그것을 코드로 구현해보고 중간에 잘 모르는 것들만 찾아서 학습해 빠진 부분을 채워 넣는다는 느낌으로 공부하고 결과물을 만들어 주세요. (단, 프로그래밍 언어 학습은 구체적으로 다 학습하되 1달~1.5달 안에 끝낸다는 생각으로 진행하셔야 합니다. 가능합니다.)

©️Carlos Arthur M.R

2. 대학원 진학일 때

대학원 진학은 선택입니다. 채용 지원 자격에서 보았듯 대학원이 필수인 곳은 많지 않습니다. 달리 말하면 분석 관련 취업의 가능 여부는 대학원이 필수가 아닙니다.

(※ 단, 취업 이후에 커리어로 대학교수와 같은 특정한 직업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하면 그 특정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박사 학위와 추가 해외 학위도 필요한데요. 그럴 경우에는 현실적으로 나이와 기타 경제 상황을 고려해 결정하시면 됩니다.)

- 세계 학회에서 이름 있는 교수님

- 논문 발표가 활발한 대학원을 고려해서 지원하시면 좋습니다.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초 통계 등 분석에 관련된 기초지식 학습을 추천드립니다. (ex 커리큘럼) - 빅데이터 기사 자격증 목차의 내용들

저는 대학원을 선택하지 않고 취업을 우선시해서 들어왔지만 대학원을 먼저 선택하신 분들의 생각이 정리되어 있는 링크입니다.

국비지원과정, 사설부트캠프, 재직+주말 공부, 대학원 중 어떤 접근이 좋을까요?

저도 이전에 이직을 준비하면서 접근 방법을 정리해두고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저는 제가 바라는 부지런한 사람의 기준에 한참 부족해서 저를 잡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집에서 독학하면 자꾸 딴 길로 빠지기 일쑤여서 학습능률이 좋도록 동기부여와 케어를 많이 해주는 국비지원센터에 지원하고 집도 근처로 이사해서 학습에만 몰두했었습니다.

방법은 자신에게 맞는 방법이 제일인데요. 그것을 결정하는 기준은 환경인 것 같습니다. 각각의 방법으로 학습해서 원하는 걸 이룬 사람은 꼭 있습니다. 저는 저의 방법을 고민해서 찾은 것처럼 현재 상황, 나의 학습 성향, 목표에 부합하는 학습 방향을 고려해서 스스로 결정하시는 것이 베스트 입니다!

©️Dayne Topkin

답변을 정리하자면 

Q1. 데이터사이언티스트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 취업, 대학원 진학 등 현재의 단기적인 목적을 다시 생각해보고 해당 목적에 맞게 준비

- 프로그래밍 언어를 학습하고 그 이후엔 바로 프로젝트 (프로젝트를 통해서 필요한 부분을 메꿔나갑니다!)

Q2. 국비지원과정 / 사설부트캠프 / 재직+주말 공부 / 대학원 어떤 접근 방법이 좋을지

-관련 분야를 학습함에 있어 접근 방법에 정도나 왕도는 없는 것 같습니다. 방법 선택에 있어 현재 나의 상황, 나의 학습 성향, 나의 학습 방향을 고민하고 최선을 선택하는 것이 베스트!

관련 분야를 학습함에 있어 정도나 왕도는 없습니다. 사실 멘티님이 생각하시는 게 다 옳습니다. 학습을 하다가 불안한 것은 어느 부분에서 결핍을 느꼈다는 것이고, 그 결핍을 채워가시면서 자기확신을 쌓기 시작한다면 현재의 고민은 언제 그랬냐는 듯 헤쳐나가실 것입니다. 앞으로도 건승하시길 바라면서 글 줄이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PS. 커리큘럼과 데이터가 필요하셨다면 캐글과 medium 데이터사이언스 포스팅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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