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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기획, 이론은 이론. 정면돌파가 필요한 때입니다.
전) SK커뮤니케이션즈 · 웹,앱 서비스 기획
약 3년 전
💬 멘티의 질문


안녕하세요 멘토님. 사업기획 분야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멘티입니다. 저는 서비스 기획/ PM에 가까운 업무를 하고 싶어, 관련 업무를 해왔습니다. 

 

간략하게 제 소개를 하자면, 개발자, 기획자 역할로 프로젝트를 담당해 왔고, 기본적인 UX/ UI 지식이 있으며 스케치, zeplin 등의 툴은 사용할 줄 알지만, 디자인 전공자는 아닙니다.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사례분석을 통해 비즈니스 관점으로 다가가 본 경험이 없다는 점을 발견했고요. 

 

고민하다 제가 할 수 있는 취업 준비 몇 가지를 적어 보았는데, 실질적으로 각각의 노력들이 현직자의 입장에서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지,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Startaê Team


1번. 패스트캠퍼스 등의 실무 UX/UI 수업을 수강(리서치 ~ 배포)하여 비즈니스/업무 프로세스 지식을 쌓기

 

2번. 현재 진행했던 서비스를 다시 분석해보며 왜 이 타겟을 잡았는지, '역 기획' 해보고 '재기획' 해보기

 

3번. 준비하는 회사의 서비스를 분석해보고(비즈니스 분석 후 UX 분석), 개선안을 제안해보는 블로그 글 작성

 

4번. 인턴 or 스타트업 등에서 경력을 쌓고 대기업 등에 도전

 

제가 생각한 방안 중 멘토님의 입장에서 어떤 노력이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올지 가감 없이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김혜나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멘티님. 질문과 프로필 내용 모두 읽어보았습니다. 이미 실무에 바로 투입될 기본적인 사항은 갖추신 것 같아요. 멘티님의 경력 사항 중 이미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보이네요. 

 

요즘 mobile 쪽은 Sketch와 Zeplin 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디자이너로 디자인하는 것이 아니라고 해도 툴만 사용할 줄 알아도 취업 시장에 분명 매력적인 요인일 겁니다.  기획자로서 개발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것 또한 엄청난 장점이고요. 개발 이해도가 높을수록 상세기획 시 기능설계에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고, 개발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훨씬 유리해지니까요. 


 ©️Scott Graham


이론은 어디까지나 이론

말씀해 주신 향후 준비사항 4가지 중 1, 2, 3 번은 신입으로 지원 시에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만 매력적으로 어필될 것 같지는 않아요. 이론은 어디까지나 이론일 뿐이고 기획적으로 분석, 개선안 도출하는 것은 향후 업무에 분명 도움이 되기에 노력을 인정받을 수 있지만, 직접적인 경험 없는 분석과 개선안 도출이 매력적일 수는 없어요. 노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부분 정도입니다.

 

멘티님은 사례분석을 통한 비즈니스 관점으로 다가가 본 경험이 없다는 걸 단점으로 잡아주셨는데, 이미 기획자가 갖추어야 하는 필요 요건들에 대해 충분히 잘 이해하고 있다는 걸 방증한다고 생각해요. 실제 서비스를 직접 운영하는 업무를 진행해 보지 않고서 해당 경험을 하기는 쉽지 않아요. 각 업종마다의 특징이 있고 비즈니스 모델이 정해져 있으며 해당 법률 또한 다릅니다.  이는 단순히 이론 공부나 실습으로 채우기엔 한계가 있어요. 

 

비즈니스 관점으로 서비스를 보는 안목을 기르고 싶으시다면 직접 분석을 하기보다는 기사나 블로그 등에 이미 기재된 사례들을 많이 찾아서 역으로 분석하면 도움이 될거에요. 당장 내가 뭔가를 분석하고 결론내고 해결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접근하기 보다, 많은 정보를 통해 다양한 시각을 가지는 것이 지금 시점에서는 더 중요합니다. 


 ©️Austin Distel


실무경험을 쌓아보기를 추천합니다

이미 시작하기에 필요한 요건들은 많이 갖추고 있으니 스타트업에서 경험해 보는 것이 어떨까 싶은데요. 물론, 처음부터 대기업에 입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없이 좋겠지요. 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스타트업의 특성상 여러 가지 업무들을 경험해 볼 수 있고, 내가 함께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성장시키고 있다는 성취감을 느껴보는 것이 향후 지속적으로 이 일을 해나갈 때에 굉장한 도움이 될 거예요. 실습이나 인턴 업무는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실습자나 인턴에게 주어질 업무는 멘티님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 테니까요. 

 

면접 시에 어떠한 부분에 부족하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다고 그래서 이런 쪽으로 더 배우고 노력하고 싶다고 말하는 것도, 스스로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어필할 수 있어요.  멘티님은 신입으로 일을 시작하게 될 텐데, 어느 회사도 완벽하게 갖추어진 신입을 기대하지는 않아요. 


제가 보기에 멘티님이 지금 가지고 있는 것들을 매력적으로 어필만 해도 바로 시작하기에 충분할 것 같네요. 제 답변이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었길 바라며, 이미 충분한 멘티님. 스스로를 믿고, 무엇이든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멘토님. 정말 정성스럽게 말씀해주셔서 너무 와닿았습니다. 꼭 가고 싶은 E커머스 시장에 대해서 선례공부를 하면서 취업 준비에 임하려고 합니다. 상세한 답변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김혜나 멘토
전) SK커뮤니케이션즈 · 웹,앱 서비스 기획
전략/기획
취업 전, 그리고 직장생활에서의 고민들을
들어주고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습니다.
전) SK커뮤니케이션즈 / 서비스기획(웹, 모웹, 앱) / 파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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