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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님, 교직원 국제교류처는 어떻게 도전해야 할까요?
서울시립대학교 · 국제교류
약 3년 전
💬 멘티의 질문


안녕하세요, 멘토님 저는 공익적인 가치도 함께 실현하고 싶어 사기업에  퇴사한 후 공기업/교직원을 준비하는 취린이입니다. 2년 전 모 영사관에서 한중 문화 협력단을 기획하고, 중국 한국 양국의 교류처장님들과 함께 한중문화체험단 학생 30명을 인솔한 경험이 있는데요. 제 역할은 작았지만, 정말 일에 보람을 느꼈고, 그때만큼 행복했던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진로를 1순위 교직원 국제교류처로 정했는데요. 바쁘시겠지만 아래 두 가지 질문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Matese Fields


1) 멘토님은 어떤 강점으로 입사 관문을 뚫으셨는지 멘토님의 무기가 궁금합니다. 국제 교류 지원자라면 영어, 제2외국어 능통자들이 많아 경쟁이 치열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제 생각엔 유관기관 유관 부처가 상대 국가 국제 교류처/교육 기관/기타 기관이다 보니 상대국의 정치 및 문화 특성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언어는 기본적인 자격 사항이고요.

 

2) 더불어 일반 행정 통합 채용하여 입사할 경우, '어학'이 특기가 될 수 있을까요? 현재 사립대 2, 3년제 국제교류 계약직/4년제 사립대 계약직(전환 X) 국제교류처 서류는 합격하지만 행정은 한 번도 합격해본 경험이 없습니다. 보통 일반직은 행정직으로 많이 채용하기에 행정으로 입사하고 싶은데.. 

 

시간 되실 때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석용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멘티님 반갑습니다. 먼저 프로필을 매우 자세히 작성해주셔서 지금까지 어떠한 일을 해오셨고 어떠한 경력 사항을 갖고 계신지 잘 알게 되었습니다. 대외협력/국제교류직에 관심을 가질 만한 다양한 경험을 해오셨고 어학성적도 좋으신데 제가 경력 사항을 보다 보니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역시 직접적인 유관 경력입니다.

 

사실 요즘의 취업 트렌드를 잘 아시겠지만 확실한 동종업 및 유관기관의 경력자를 우대합니다. 물론 취준생들이야 그런 경력을 쌓을 기회를 주셔야죠 라고 말하겠지만 과열되는 취업난과 경쟁 속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먼저 질문 주신 부분에 대해서 답변부터 드리겠습니다.


 ©️Caleb Woods


강점을 살리고, 다음을 도모하세요

우선 제 무기를 말씀하셨는데, 저 역시 경력과 경험이 무기였습니다. 저는 사기업 해외 영업 출신으로 영업/마케팅/전시회 및 해외 출장 등에 걸쳐 국제교류직에서 반드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업무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실제로 교직원 국제교류직에서 사기업 해외 영업 출신들을 우대하기도 하고 이러한 저의 직접적인 업무 경험이 맞아 합격하게 된 것 같습니다.

 

대학교의 일반행정직과 국제교류직은 직렬이 다릅니다. 일반행정직으로 입사하시면 어학이 특기는 될 수 없고 다른 사람들과 같이 일반행정직으로서의 업무만 보시게 될 것입니다.  직렬이 다르기에 전환도 어렵고 개인적으로 국제교류직을 원하신다면 일반행정직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사실 저도 일반행정으로 지원하면 서류는 다 떨어지기도 했고 행정으로 입사하신다면 행정직으로만 일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판단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 그럼 국제교류직에 대해 한번 알아보죠. 사기업을 기준으로 해외 영업,  공기업 및 대학교를 기준으로 대외협력 및 국제교류 직무로 큰 영역이 나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사기업 해외 영업 출신의 경력을 인정받아 국제교류직에 합격하게 되었는데 사실 국제교류직 쪽에서는 사기업 해외 영업 출신들을 우대합니다. 왜냐하면 사기업 해외 영업직에서 하는 업무 범위가 훨씬 넓고 크며 다양한 종류의 업무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죠. 

 

공기업 국제교류직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하셔는데 공기업에서는 사실 국제교류직이 거의 없고 일반행정이 대부분입니다. 사실 국제교류직은 말씀하셨듯이 대부분 대학교 대외협력처/국제교류처에 편중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따라서 제 생각에는 멘티님께서 가진 강점을 활용해 지원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멘티님의 프로필을 보면 중국어가 가장 먼저 들어오는데요. 대학교 국제교류직 공고들을 보시면 중국어 가능자 또는 중국어 가능자 우대라는 채용공고 내용을 자주 보시게 될 겁니다. 그리고 확실히 저러한 공고에 멘티님께서 합격할 가능성이 높을 테고요. 최근 트렌드로 각 대학교별로 중국 유학생 유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이에 따라 중국 학생 관리 관련 업무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저는 이 부분의 강점을 살려 멘티님께서 교직원 쪽에 도전하시면 가능성 있다고 생각됩니다. 토익은 850 이상으로 준비해두시고 컴활2급은 사실 중요하지 않은 자격증입니다.

 

교직원 국제교류처 계약직으로의 취업은 사실 직접적인 유관경력을 쌓을 수 있는 가장 쉬운 기회이기는 하나 정규직으로의 전환은 사실상 어렵다고 봐야 합니다. 따라서 일을 하시면서 쌓이는 업무 경험을 토대로 지속적으로 공고를 찾아보고 지원하시는 방향을 추천드립니다.

 

국제교류직에 관심이 많으신데 단순히 NCS를 봐서 공기업 일반행정직으로 들어가는 것 보다는 실제로 수요도 있고 가능성이 있는 대학교 국제교류직(중국어) 부분에 맞춰 준비하는 게 어떤지 생각됩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최근의 취업트렌드는 각 직무에 맞는 직접적인 유관경력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채용 결과가 달라지고 있으니, 제 생각에는 멘티님께서 갖고 있는 각종 경험들이 국제교류직에 적합하다고 생각되고 계약직으로든 공채로든 직접적인 경력을 쌓을 기회를 얻어 몇 년 동안 일하신다면 커리어적으로 아주 좋게 잘 풀릴 거라고 생각됩니다.

 

도움이 되셨을까요? 또 고민 있으면 질문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김석용 멘토
서울시립대학교 · 국제교류
교육/상담/컨설팅
안녕하세요
저는 (주)파츠몰이라는 자동차부품 수출업체에서
해외영업 직무를 담당했던 3년차 대리 김석용입니다.
현재는 (주)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를 거쳐 서울시립대학교에서 근무 중입니다.
누구나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열정만 있다면 취업할수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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