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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장, 현실적으로 고려해야 할 세 가지 조건은?
멘토
생산/품질/제조
약 4년 전
💬 멘티의 질문


안녕하세요 멘토님. 최근 식품회사 품질관리로 면접을 봤는데, 합격했습니다. 다음 주부터 출근이 예정되어 있는데. 궁금한 점이 생겨 멘토님께 질문을 드립니다. 


코로나 19로 취업 시장이 얼어붙어 합격이 반갑지만, 사원 수가 30명 정도 되는 회사고, 품질관리 부서에 사원은 저 혼자라 시스템은 잘 갖춰졌을지 또 미래는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Luis Villasmil


배부른 걱정일 수도 있는데, 멘토님으로부터 커리어에 관해 조언을 듣고 싶어요. 

현직자 멘토님의 의견 기다리겠습니다. 

💬 서명성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재질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코로나 시기에 합격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회사를 선택할 때는 세 가지를 고민해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첫째는 급여고 두 번째는 비전입니다. 비전은 해당 회사의 비전이 될 수도,  특수 직무라 본인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지도 따져봐야 합니다. 마지막은 워라벨입니다.  집과의 출퇴근 거리, 기숙사 제공 여부, 근무시간, 야근한다면 수당 여부 등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멘티님께서도 해당 회사가 위에 세 가지 요소 중 강점이 있는지 고민하셨으면 합니다. 그래야 회사를 다니면서도 잘 버틸 수 있고, 스스로를 개발하고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하는 데 도움이 되거든요.

 

혼자 근무할 거라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참고해서 바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혹은 업무 방향을 알려줄 선임자가 있어야 체계적으로 일을 시작하고 배울 수  있을거에요. 물론 본인이 배워가며 습득할 수 있지만 바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문제는 그런 환경을 회사가 이해해야 하는데 이해 못 하고 업무만 몰아 준다면 야근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다는 데 있죠. 


©️Brendan Church

 

<첫 취업, 시작이지 끝이 아닙니다>

제가 첫 회사를 선택할 때는 대기업 연구직은 석사 출신이 기본이고 대학원을 갈 경제 상황은 아니어서 학사 출신으로 갈 수 있는 곳들 중 가장 큰 회사로 선택했습니다. 첫 회사는 근로자가 약 200명이었고, 약 20년 업력에 매출액은 800억대가 되었으며, 다양한 식품 카테고리를 취급하고 매년 성장하는 회사였기 때문에(+입사당시 기숙사 운영 및 주말근무X) 입사를 결정했지요. 그리고 약 5년 가까이 재직하면서 지금은 경력직으로 더 큰 회사로 이직했습니다.

 

당장의 급여가 대기업 대비 적더라도 경력을 잘 만들고 관리해서 저처럼 더 큰 기업으로 움직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가능하다면 같은 중소기업이라도 되도록 매출액이 큰 기업이 좋습니다. 또 회사에 직원이 많으면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놓기 때문에 배우는 것도 더욱 체계적입니다.

 

첫 회사에서는 품질관리팀에도 원부자재입고담당, 제품표기사항담당, 공정관리담당(현장관리), 미생물실험담당, 이화학규격실험담당, 법적이슈담당 등등 본인이 담당하는 업무가 지정되있었으나 현재 지원하신 회사는 규모가 작다 보니 멘티님께서 혼자 스스로 다양한 일들을 해내셔야 할 걸로 보입니다. 물론 그만큼 여러 가지 경험을 쌓는 장점이 있지만, 여러 가지를 해야 해서 바빠진다는 단점도 있겠죠. 

 

어느 회사를 가도 배움이 있고 노동이 있겠지만, 매출액이나 규모 기준 가능한 큰 회사로 가셨으면 좋겠고, 해당 회사와 접근성, 미래성, 급여 및 워라벨 등을 꼼꼼히 확인해보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지금 회사를 다니시면서 더 좋은 회사를 지원해보시는 걸 추천해 드릴게요. 질문에 답변이 되었나요? 궁금한 점이 있으면 또 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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