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님. S전자 무선사업부 소프트웨어직을 목표로 하는 취업준비생입니다. 몇 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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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무선사업부가 스마트폰 관련 업무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멘토님께서 Backend 서버 개발 운영업무를 하시더라고요. 무선사업부 소프트웨어 직군에 어떤 업무가 있는지 궁금해요.

2. 저는 지방 중위권 대학 출신이고, 학점도 3점 초중반입니다. 무선사업부 소프트웨어 개발직으로 입사 시 어떤 것을 중점으로 준비해야 할까요? 또 멘토님만의 자기소개서 작성 팁이 있나요?

답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멘티님. 반갑습니다! 제가 입사한 지 벌써 2년이 지나서 많은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제가 아는 한에서 최대한 답변해드릴게요.

©️por_suwat

소프트웨어 직군은 단말, 서버 개발로 나뉘어요

하나의 소프트웨어가 탄생하기 위해서는 기획자, 개발자, 검증자 세 가지 종류의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이 필요해요. 소프트웨어 직군은 대부분 개발자의 역할을 수행하죠. 소프트웨어 직군의 업무는 단말 개발, 서버 개발로 나뉘어요. 단말 개발은 흔히 생각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본 앱일 수도 있고, MILK 같은 서비스 앱일 수도 있어요. 

서버 개발은 서비스 앱을 위한 서버를 개발/운영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요. 서버는 크게 Frontend와 Backend로 또 나뉘는데, 이 차이는 S전자에서만 사용하는 언어가 아니라 서버 개발 업무의 종류에요. 단순하게 말하면 Frontend는 사용자에게 보이는 웹페이지를 말하고 Backend는 그 뒤에서 작동하는 로직을 수행하는 서버에요.

이외에도 소프트웨어 직군이 하는 일은 더 많지만, 개발자라는 직업이 하는 모든 일은 다 수행한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또 입사해서 새로운 분야를 개발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도 학부생 때는 내내 안드로이드 앱만 개발해왔는데, 입사 후 처음으로 서버 개발을 접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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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면접이 가장 중요, 자소서와 면접은 일관성을 유지하세요

저도 지방대 출신이고 대외활동 경험도 없었어요. 학점은 4점대였어요. 제가 인사 업무를 보지 않기에 어떤 항목이 중요하다는 건 말씀드릴 수 없어서, 서류 전형 이후에 대해 말씀을 드릴게요. 소프트웨어 직군으로 입사를 하면 코딩 면접을 따로 보는데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만큼 개발자 역량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제가 취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자소서나 면접에서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었습니다. 제 자소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항목을 대학생 때 했던 개발 관련 프로젝트를 적었고, 면접 때도 마찬가지로 자소서에 적었던 제 모습에서 벗어나지 않으려 노력했어요. 취업은 나를 잘 어필해 기업이 선택하도록 만드는 것이기에 분위기나 흐름을 ‘내가 잘하는 것’ 위주로 말할 수 있게끔 가져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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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 지원동기와 입사 후 포부는 항상 어렵죠. 저는 S전자의 이점을 다르게 해석하거나 아예 배제하고 작성했어요. 기업 입장에서 지원동기에 ‘1등 기업, 업계 최고’ 이러한 내용이 들어가면 기업이 1등이라서 지원했다는 인상을 주기에 싫어한다고 하죠. 지원동기에는 제가 하고 싶은 일을 먼저 적었고, 그 일을 위해 S전자가 내게 도움이 되는 이유를 적었어요. 

입사 후 포부는 대부분 사람이 ‘내가 어떤 위치에 올라 그 분야에서 이 회사가 1등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씁니다. 이렇게 쓰기보다는 우선 10년 후에 되고자 하는 모습이 무엇이고, 그것을 위해 3년, 5년, 10년처럼 기간을 세분화하여 목표를 작성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혹시 더 궁금한 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질문해주세요. 곧 상반기 공채가 시작되는데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