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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 유통영업, 어떤 점을 어필하는 게 좋을까요?
멘토
영업/영업관리
약 6년 전
💬 멘티의 질문
안녕하세요. 저는 식자재 유통 영업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C사 취업을 준비 중인 26살 취준생입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C사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올해 상반기 1차 면접에서 고배를 마신 경험이 있습니다.

탈락의 이유를 나름대로 고민했는데, 일단 식자재 유통 '영업' 직무에 대한 실무 지식이 다른 지원자에 비해 모자라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공익요원을 하는 동안 어린이집에서 일하며,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신선한 식자재를 공급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어린이집과 구청에 식자재 입찰 및 업무 실무 지식을 쌓으려고 했고요.


Ⓒleonie wise


그러나 아무래도 실제로 실무 경력이 있는 지원자들에 비해 제가 경험한 부분은 너무 지엽적이었나 싶네요. 입사 후 담당하고자 하는 유통 경로로 어린이집으로만 한정한 것도 문제인 듯 싶고요.

그래서 멘토님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1. 제가 목표하는 '어린이집 식자재 경로' 사업 분위기가 C사 내에서는 어떠한지, 어린이집 식자재의 경우 어떠한 방식으로 영업이 진행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매년 행정 구역 단위로 공개 입찰이 진행되고, 가정/민간/공공형 어린이집 원장님 정기 모임 홍보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알고 있는 것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2. 어린이집 식자재 경로 외의 다른 경로도 관심이 있다는 점을 어떻게 어필하면 좋을까요? 식자재 영업인의 꿈을 갖고 식자재, 식품 박람회에 참석하거나 주방 아르바이트를 통해 식재 지식을 높히려 하고 있긴 하지만, 근거로 활용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어린이집 경로 외에 특정 경로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냥 어린이집 경로에 대한 관심을 어필하는게 좋을까요?

간절함을 담아 멘토님께 글 남깁니다.

💬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식자재 유통에 관한 멘티님의 열정이 느껴져서 답변에도 힘이 붙네요.


ⒸAlejandro Escamilla


공개입찰 외에 직접 영업도 가능합니다

어린이집 식자재 경로는 C사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운영하는 경로 중 하나입니다. 큰 축으로 봤을때는 급식 경로에 속하는데 그 안에 운영되는 기업 급식, 어린이집, 실버 경로 중  한 가지입니다. 
 
아시겠지만 C사는 아이△△라는 PB 상품을 가지고 영업 중에 있으며, 지속적으로 성장 중에 있습니다. 다만, 업계에 선두주자들이 많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죠. 
 
멘티님 말씀 대로 어린이집 식자재 담당은 행정구역당 입찰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 말씀하신대로 정기적 모임 홍보도 진행하지만, 영업의 기본인 직접 만남을 통해서 영업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지역별 시립, 구립 어린이집울 리스트업하고 통화를 시도하거나, 직접 찾아가서 홍보물을 배포하고 영업하는 방식을 주로 택하죠. 
 

ⒸHannes Egler


특정 경로보다 전반적 자재 유통을 어필

기본적으로 C사는 식자재 유통을 하는 회사입니다. 입사 후에 어린이집 경로로 배치될 거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전반적인 식자재 유통에 대해 어필하는 게 좋겠습니다. 예를 들면, 맛집을 찾아다니면서 생겼던 식자재에 대한 궁금증, 공익근무하면서 먹었던 급식 식자재 등 전반적인 부분을 조금 더 고민하면 좋겠습니다.  좀 더 팁을 드리자면 음식이 나왔을 때, 음식 재료의 유통 과정을 고민해 보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실무 경험 부족이 면접에 당락을 결정 짓지는 않습니다. 실무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정말 소수기 때문이죠. 정말 관심이 있고, 비전과 통찰력을 갖고 있다면,  그것을 좀더 다듬고 고민해서 면접에 활용하는 게 좋겠습니다.
식자재는 신선함이 기본입니다. 또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고민으로 생긴 유통시스템 중 하나가 *콜드체인이죠.  즐겁고 보람된 고민으로 남은 과정 잘 마무리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콜드체인 : 저온 유통 또는 콜드체인은 저온을 유지시킨 상태에서의 식료품 유통 과정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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