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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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업계 분들이 40대가 되면 치킨을 튀긴다’라는 말이 있을 만큼 정년이 짧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100세 시대에 정년도 꽤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해서 걱정됩니다. 실제로도 그런가요? 현직자 멘토님의 솔직한 이야기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멘티님.

직장생활에서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고민을 질문해주셨네요. 저희 L사는 비슷한 계열의 타 회사보다 전체적으로 근속연수가 긴 편입니다. 그만큼 회사에서 오래 근무하신 분들의 수가 많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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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제가 IT분야가 아니라 정확히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주변을 참고해 답변 드릴게요. 코딩처럼 활발하게 머리를 쓰면서 하는 업무는 연차가 낮을 때 주로 하는 업무입니다. 두뇌 회전이 빠르게 돌아가는 젊은 세대가 유리할 수도 있지요. 하지만 모든 프로젝트는 개발 업무뿐 아니라 프로젝트를 이끌어가는 리더십도 있어야 해요. 경험에서 나오는 업무의 효율, 능력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경력 있는 엔지니어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전기 자동차에도 많은 SW가 필요하고 그 SW를 검증하는 IT 계열 엔지니어가 필요해요. 실질적인 검증 업무는 엔지니어가 주로 수행하지만, 검증 과정에 대한 프로세스 정립, 검토 등 경험이 필요한 부분은 연차가 있는 엔지니어가 하지요. 물론 때에 따라 경험 있는 엔지니어가 검증, 개발 업무를 하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연차가 쌓이며 생기는 경력, 노련함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멘티님께서 걱정하시는 부분은 덜어내셔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제 답변이 멘티님의 고민에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또 여쭤보실 것이 있다면 언제든 질문 주시기 바랍니다. 날씨 추운데 건강 유의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