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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마케팅, GA 자격증이 도움이 될까요?
SM C&C · 홍보팀
약 5년 전
💬 멘티의 질문
멘토님 안녕하세요! 디지털 마케팅에 관심이 있고 퍼포먼스 마케터를 꿈꾸는 학생입니다. 열심히 준비해서 꼭 취업하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질문드려요.
 
저는 현재 플랫폼 산업(모바일 플랫폼, 유통 플랫폼)에 관심이 있어요. 그런데 제 관심을 어떤 방식으로 엮어야 할지 고민입니다. 이와 관련해 구글 애널리틱스 자격증(GA)을 취득해볼까 하는데 실제 디지털마케팅에 GA가 많이 쓰이는지 궁금합니다.


ⒸEdho Pratama


또 국가 공인 자격증은 아니지만, 민간 자격증인 '검색광고마케터' 자격증도 있던데, 자격증을 따는 것에 의의를 둔다기보다 온라인 광고 실무에 도움이 될까 해서 공부하려고 합니다. 과연 이게 취업을 위해 시간 대비 효율적일까요?
 
들은 바에 의하면, 퍼포먼스 마케터에게 필요한 역량은 데이터 분석 도구(tool) 사용 능력, *인사이트 도출 능력, 온라인 광고 관련 경험과 능력 등이라고 합니다. 퍼포먼스 마케터는 분석 결과로 얻은 인사이트로 마케팅 기획 아이디어까지 내는 기획력도 갖추어야 하는 직업인가요? 실무에서 진짜로 어떤 일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직 인턴 경험이나 실무 경험이 없어서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많이 부족한데, 인턴 활동 외에 또 무엇이 필요할까요?

기획력이 필요하다면 마케팅 기획 공모전에도 도전해보고 싶고, 디지털마케팅의 업무와 관련된 자격증도 취득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데이터 분석 방법이나 해석 능력을 기르기 위해 학원 같은 교육기관을 통해 배우려는데, 실제 도움이 될까요?
 
마지막으로 디지털마케팅이 어느 산업이든 유사한지 궁금합니다. 물론 산업의 성향에 따라 데이터의 내용은 달라지겠지만, 업무와 방식, 사용하는 툴은 비슷할지 궁금합니다.
 
궁금한 게 많고 현실을 생각하니 막막해서 질문이 많네요. 많은 조언 부탁 드려요. 멘토님. 감사합니다!

💬 정애지 멘토의 답변

활용도 높은 GA 공부

GA는 실제로 많이 쓰입니다. 다른 데이터 분석 툴도 많지만, 블로그가 활성화됐을 때부터 GA는 꾸준히 분석 툴 계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으니, 안 하는 것 보다는 확실히 GA 자격증은 따두는 게 더 어필이 될 것 같아요.


ⒸGlenn Carstens-Peters

 
검색 광고 마케터는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워딩의 느낌상 네이버 키워드 광고와 관련된 내용을 많이 다루게 될 것 같네요. 그렇다면 추천해 드리고 싶지는 않고요. GA 공부에 더 주력하시면 될 듯합니다. 일단 민간자격증은 자격증으로써 효력이 그렇게 좋지 않음을 참고해 주세요. 
 
퍼포먼스 마케터도 기획력을 갖추는 편이 좋습니다. 제가 재직중인 회사는 규모가 작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분석자료가 많다 보니 퍼포먼스 마케팅 담당하시는 분께서 전략기획을 주로 담당하시거든요. 아무래도 마케팅의 핵심은 기획력과 인사이트다 보니 퍼포먼스 마케팅에서도 기획력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유료 교육이나 인턴십에 참여해 보세요

아직 퍼포먼스 마케팅을 배울 방법은 유료 교육이나 인턴십밖에 없는 것 같고요. 자격증은, 사실 관련 이력만 있다면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GA 자격증은 공인에 가까운 자격증이니 준비하시는 게 좋지만 다른 자격증은 그것을 취득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쏟는 것 보다, 차라리 유료 교육을 받거나 인턴십에 참여해 보세요. 저도 그렇게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실제로 현직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자격증에 큰 비중을 두지도 않아요.


ⒸTeemu Paananen


퍼포먼스 쪽은 확답을 드릴 수 없지만, 제 주변에 퍼포먼스 마케팅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툴을 공부하기 위한 교육이나 세미나를 많이 참석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격증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은 손에 꼽을 만큼 적지요. 
 
인턴 경험은 입사나 능력 개발에 있어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일단 사수가 멘토님에게 더 많은 정보를 알려줄 거고, 그렇게 함으로써 업계 선배를 늘려갈 수도 있고요. 또 인턴 경험을 하면서 내가 이 일에 진짜 맞는지를 파악할 수 있지요.
 
디지털마케팅이 산업별로 어느 정도 유사성이 있는지는 제가 답변해 드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요. 하지만 가끔 퍼포먼스 쪽에서 제게 일자리 제안이 오기도 해서 아는 만큼만 말씀드리면 툴도 비슷하고, 일도 방식도 비슷하죠. 
다만 늘 우리에게 변칙을 가져다주는 것은 데이터고, 그 데이터에서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꺼내놓을 수 있는 것이 바로 퍼포먼스 마케터의 참 능력이니 데이터 속에서 메시지를 꺼내는 훈련을 해야겠죠. 

ⒸNicole Honeywill


인문학 도서로 인사이트를 키워보세요

추가로 제가 추천해 드리고 싶은 것은 독서예요. 책을 많이 읽으셨으면 해요. 퍼포먼스 마케팅 관련 책보다는 인문학 책이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같은 데이터에서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만드는 마케터의 능력은 인문학에서 오거든요.
 
저도 트렌드 관련 서적을 많이 읽는데, 다음소프트에서 내는 자료들이 실무에서 활용할 만한 인사이트가 많아 참 좋더라고요. 정말 인문학은 마케팅하는 사람이라면 너무나 중요한 부분입니다. 꼭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마케팅 전반에 관해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멘토링 했습니다만, 퍼포먼스 마케팅 관련해서는 다른 멘토분들께 질문을 드려도 좋을 것 같습니다. 원하시는 답변을 찾으실 수 있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정애지 멘토
SM C&C · 홍보팀
마케팅/MD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인 코난 오브라이언은 2011년 다트머스대학 졸업 축사에서 꿈은 늘 바뀌기 마련이니 특정 직업이나 커리어 목표로 꿈을 정의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실패를 하고 실망을 해야만 비로소 남들과 다른 나의 모습이 보이게 되고, 그제서야 자신의 목표를 명확히 할 수 있다고 이야기 했지요. 실제로 그는 공중파 방송에서 퇴출되는 실패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케이블방송에서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 오히려 공중파에 있을 때 보다 더 큰 성공을 만들고 있습니다.
저는 스스로를 잉여, 루저라고 이야기 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많은 실패를 거듭했고, 남들이 '한심하다'고 여길만한 일도 많이 저질러 왔으며, 이 순간에도 전공과 직업을 밥 먹듯이 바꿔가며 이렇다할 성공을 이루지 못한 채 살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코난 오브라이언의 말처럼 결국 성공의 자리에 올라가는 사람은 한번 쯤은 실패와 실망에 좌절해 본 잉여, 루저들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은 무엇도 아니지만, 스스로의 목표를 명확히 하는 과정 중에 있다고 믿고 있고, 언젠가는 제가 만족할 수 있는 성공을 할 수 있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매우 복잡한 방법으로 살아왔지만, 방향을 잃었던 적은 없었으니까요.
저는 저처럼 자주 흔들리고, 넘어지고, 실패했지만 그럼에도 절대로 자신을 포기할 수 없는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멘토라는 이름보다는 서로 부족한 삶의 과정을 나누고 고민하며 함께 자랄 수 있는 공생 관계가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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