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지원
파트너스
현직자 클래스
멘토 찾기
Best 질문답변
1년 미만의 짧은 경력, 불이익이 되진 않을까 걱정됩니다
RCI Financial Services Korea · HR / Talent Management
약 4년 전
💬 멘티의 질문

안녕하세요, 멘토님. 이력서 작성 시 경력증명 부분과 관련되어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 드려요!

 

제가 한 회사에서 인턴 3개월 수료 후 정직원으로 전환되어 6개월을 더 일한 상태인데요. 진로와 너무 맞지 않는 직무라 퇴사 예정일을 잡았습니다. 인턴 기간과 정직원 근무 기간을 합치면 총 9개월을 근무한 겁니다.

 

©️mogilami


헌데 추후 신입 공채 지원 시 이때의 경력을 정직원 9개월이 아닌, 인턴 9개월로 작성하고 싶어서요. 1년 미만의 짧은 경력인지라 좋게 보이지만은 않을 것 같아서요. 경력증명서에 ‘사원’이라고 표기된다면, 이게 입사에 문제가 되진 않을지 걱정이 되네요.

 

어떻게 작성하는 것이 좋을지 궁금하여 멘토님의 조언을 구합니다. 답변 부탁드릴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멘토님!

💬 한동하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멘티님! 반갑습니다. 신입 공채 지원에 기존 경력사항을 어떻게 표기해야 하는 것인지 고민하고 계시군요. 1년 미만의 근무 이력인지라 불이익이 있진 않을까 걱정하고 계신 것 같아요.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인턴 9개월로 사실과 다르게 경력을 작성하는 것보다는 정직원 9 개월로 경력사항을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해요.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어요.

 

©️pexels


실무 경험은 가장 큰 강점! 직무 역량을 어필하세요

첫째로, 실무 경험은 직무 역량을 어필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직무 역량이 더욱 중요성을 가지는 요즘 채용 추세를 고려할 때, 회사에서 실제로 9개월 간 근무한 경험은 아주 좋은 이력이죠. 신입으로 새로 지원하는 직무와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을 수 있지만, 실무 현장에서 직접 업무를 수행해 보았다는 점은 강점이 될 수 있어요.

 

실제로 취업준비생 분들을 멘토링하다 보면, 요즘에는 소위 ‘중고신입’인 분들이 최종합격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에요. 회사 일이라는 것이 직무가 달라도 대부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고, 경험은 포장하기 나름이거든요.

 

경력 작성을 거짓으로? 채용 취소의 이유가 될 수도

두 번째는 실무적인 사항 때문입니다. 만약 이번 상반기 공채에 바로 취업이 된다면, 내년 초에 연말정산을 진행할 텐데요. 이때 현재 퇴사를 앞두고 계신 회사의 원천징수영수증을 제출하게 될 거예요.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정규직은 일반적으로 인턴에 비해 급여 수준이 높거든요. 6개월 간 정규직 근무를 하셨으니 인턴보다 급여 수준이 상당히 높게 나올텐데, 이 부분이 문제가 될 수 있어요. 경력사항엔 인턴으로만 근무하였다고 표기했는데 정작 급여는 정규직 수준이니까요.

 

또한 경력 증명서에 대부분의 회사는 인턴과 정규직 사원을 분리하여 기재하고 있어요. 사원이라고 적혀있는 경력증명서를 ‘인턴 사원’이라고 말하는 것은 추후에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으니 사실대로 기록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자칫 채용 취소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 사항이 될 가능성이 있어요.


 ©️fizkes


경력 관련 질문, 면접 단계에서도 이어져요

마지막 세 번째는 심리적인 요인 때문인데요. 서류 단계를 통과해 면접 단계에 가면 인턴 기간이 9개월인 것에 당연히 질문이 나올 수밖에 없어요. 이를 답변하는 과정에서 멘티님 스스로 위축될 우려가 있죠.


사실 ‘정규직 사원 9개월’이 아닌 ‘인턴 9개월’로 적는 것이 보기에는 "Not a big deal"처럼 보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힘들게 입사한 직장에서 만에 하나 추후에 문제 될 소지가 있다면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 인사팀 업무 경험 상 바람직하다고 보이네요.

 

멘티님이 겪으신 9개월간의 실무 경험을 얼마나 잘 어필하고 살리는 지가 취업의 핵심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거예요. 관련해 참고해서 읽어볼 만한 내용의 글을 함께 첨부할게요. 직무역량에 대한 글입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잇다를 통해 질문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멘토님! 빠른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1년 미만의 경력은 끈기가 부족하다는 척도로 보여, 무작정 감춰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입사 취소까지 가능한 사항이니 멘토님의 말씀처럼 경력으로 쓰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멘토님!


한동하 멘토
RCI Financial Services Korea · HR / Talent Management
인사/총무/노무
안녕하세요, 우리 삶의 다양한 허들을 함께 넘어갈 수 있도록 도와 드리겠습니다.
같은 직무를 다룬 글
인기 있는 글
연구/설계
약 5년 전
잇다의 멤버가 되어주세요 🚀
직무, 취업 콘텐츠를 담은   뉴스레터를 받아볼 수 있어요.
멘토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어요.
현직자 클래스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