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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직종 포트폴리오, 경력도 없는 초보자라면?
브랜드 디자인 스튜디오 · 디자인 스튜디오 & 공방
약 4년 전
💬 멘티의 질문

안녕하세요, 멘토님. 저는 이번에 디자인 직종으로 취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디자인 관련 대학을 나오거나 따로 경력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이번에 첫 포트폴리오를 하나부터 만들어야 하는데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아 질문드립니다.

 

©️ArthurHidden


1. 포트폴리오에 넣을 작품은 최소 10개는 되어야 한다고 하는데 정말인가요?

 

2. 편집 디자인을 준비 중이라면 편집 디자인 작품만 넣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다른 디자인도 함께 넣는 게 좋을까요?

 

3. 포트폴리오에 들어갈 작품을 만들 때 화려하거나 심플하거나 둘 중 하나로 통일성 있게 만드는 게 좋을까요?

 

4. 디자인 관련 학력이나 경력이 없는데 회사에 어떻게 어필을 하면 좋을까요?

 

감사합니다! 


💬 제다은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멘티님!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답변을 바로 드리겠습니다. 

 

©️Georgejmclittle


포트폴리오에 넣을 작품 수

이상적인 포트폴리오 작품 개수는 8~10개 정도인데, 작품 수가 적다면 적어도 5개 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주요 작품 2~3개는 디자인 프로세스를 자세히 보여주는 방식으로 하여 한 작품당 2~5페이지로 비중을 늘리세요. 

 

나머지는 작품 당 1~2페이지씩 또는 그 외 비중 있게 다루기 애매한 작품, 넣을지 말지 고민되는 작품은 모아서 썸네일크기로 한 페이지에 여러 개를 넣어서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중요하지 않은 작품이거나 퀄리티가 많이 떨어지는 작품은 과감히 배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unsplash


편집 디자인 지원이라도, 그 외의 분야 작품들도 넣어서 구성하세요

편집 디자인을 위주로 하되 그 외 다른 작업이 있다면 뒤쪽에 비중을 작게 하여 간략하게 함께 넣는 것이 좋습니다. 편집 디자인 회사에서는 당연히 편집 일을 주로 하지만 다른 디자인도 병행하는 회사들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편집 외 다른 능력이 회사에 필요한 일일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또한 작품의 다양성 측면에서도 시각적 볼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큰 비중을 두지 않되 뒤쪽에 살짝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이콘 디자인, 일러스트, 인포그래피 등은 편집 디자인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디자인 요소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작업을 진행한 적이 있다면 당연히 함께 넣는 것이 도움이 되겠죠?

 

포트폴리오에 들어갈 작품, 통일성이 중요할까?

포트폴리오에 들어갈 작품을 통일할 필요는 없습니다. 디자인은 기본적으로 의뢰자, 사용자와 함께하는 작업이며, 의뢰자의 성격과 그 작품이 작동될 공간, 서비스, 사용자 등을 파악하여 그때마다 적절한 기획 프로세스로 접근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각각의 작업마다 모두 다른 결과물이 나올 거에요. 

 

디자이너는 적재적소에 맞게, 화려한 것이 필요할 땐 화려하고 심플한 것이 필요할 땐 심플하게 디자인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작품에 통일성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alexskopje


디자인 관련 학력이나 경력이 없는데, 회사에 어떻게 어필을 하면 좋을까

디자인 회사에서 신입을 뽑을 때 가장 중요시 보는 것은 교육기관이 아닌 포트폴리오, 자소서, 인성입니다. 회사의 방향과 일치하는 높은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현재 한국 시각디자인 업계 신입의 학력은 4년제 대학 출신이 가장 많습니다. 그들과 동일 선상에서 경쟁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디자인의 능력에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비주얼, 스타일링에 강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기획, 아이디어 면에 강한 사람도 있습니다. 자신의 약한 점은 숨기고 자신의 강점을 어필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소서에서는 회사에 대한 관심과 디자인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생각하는 가치관 등이 회사 방향과 일치하는 사람이거나 우리 회사에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온 사람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남들과 다른 열정이 느껴지는 지원자라면 분명히 때에 따라서는 자소서가 포트폴리오보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철학과 가치관이 뚜렷한 회사인 경우 자소서를 꼼꼼히 읽을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자소서 또한 회사마다 지원동기를 조금씩 다르게 하여 정성 들여 적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어를 전공하셨다면, 일본과 연관된 디자인업무를 할 수 있는 회사에 지원하는 것 또한 남들과 다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생각하는 가치관 등이 회사 방향과 일치하거나, 

회사에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온 사람을 선호합니다

 


이상 답변을 마칩니다. 해결되지 않은 궁금한 점이 있다면 추가 질문을 주세요! 감사합니다.


제다은 멘토
브랜드 디자인 스튜디오 · 디자인 스튜디오 & 공방
디자인/예술
제품디자인을 전공한 시각디자이너 입니다.
유아용품 벤처기업 인하우스 디자이너 2년,
필리핀의 한인기업으로 해외취업 1년,
브랜드 디자인 에이전시에서 2년 근무 후
브랜드 디자인 프리랜서로 5년간 활동하였습니다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공방 겸 디자인스튜디오를 창업하였습니다.

제가 그동안 맡아왔던 업무는 굉장히 여러가지 입니다.
1. 작은기업, 자영업자를 위한 기업 시각홍보물 디자인
2. 브랜드 디자인 및 자사 포트폴리오 관리
3. 브랜드 디자인 강의
저는 사람들이 말하는 잘나가는 디자이너는 아닙니다. 서울권대학, 대기업, 유명에이전시 출신도 아닙니다. 하지만 스스로 그러한 사람이 되겠다고 마음을 먹은적은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성공이라 부르는 그 길은 저에게 맞지 않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평범한 지방 4년제 대학을 나왔으며 평범한 중소기업, 디자인에이전시에서 5년간 근무하였습니다. 그럼에도 항상 하고싶은 일을 하고 있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기에 행복하며 만족하는 삶을 살고있습니다.
저는 국내 상위층, 소수가 겪는 삶이 아닌 중하층의 다수가 겪는 삶을 걷고있습니다. 공기업, 대기업에 관한 멘토링은 이미 차고 넘칩니다. 하지만 왜 중소기업에서 일을 잘하며 행복하게 살수있도록 조언을 얻는 멘토링은 없을까요? 우리 모두가 일류대학, 대기업을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저의 이야기가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일반적인 디자인 에이전시나 작은 스튜디오, 중소기업 인하우스 디자이너를 목표로 취업준비를 하고 계신 분. 또는 시각디자인을 독학하여야하는 상황에 놓이신 비전공자분들에게 더욱 현실적인 이야기와 조언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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