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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무쌍 IT 산업에서 개발자가 살아남는 법
K카드/前)삼성SDS,NCSoft · 빅데이터엔지니어링
약 4년 전
💬 멘티의 질문

멘토님, 안녕하세요! 매번 질문드릴 때마다 너무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오늘도 궁금한 사항들이 있어 이렇게 질문 남겨봅니다.

 

©️unsplash

 

1. 대기업은 다양한 분야에 걸친 SI 사업1)을 하고 있는데요. 신입 개발자로 들어가게 된다면 부서 배정(제조, 물류,  금융 등)은 어떤 방식으로 구성되는지 궁금합니다.

2. 대기업 IT 계열사들은 대부분 내부 계열사를 대상으로 프로젝트 수주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떤 직무가 담당하며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지는 건가요?

3. 수주해 온 프로젝트가 진행될 때 신입 개발자가 하는 역할은 무엇인가요?

4. IT 산업은 트렌드 변화가 그 어느 분야보다 빠르다고 알고 있어요. 국내 대기업들은 이제 SI 사업뿐 아니라 자사 솔루션, 플랫폼 개발에 힘쓰고 있기도 하고요. 특히 빅데이터, AI 같은 기술들이 핵심이 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기술들을 접해보지 못했던 기존 개발자들은 어떤 식으로 공부하며 대응해야 할까요?

 5. SI 개발자의 일반적인 커리어 패스는 어떠한지도 궁금합니다.

 

질문 양이 조금 많아졌습니다. 바쁘시겠지만 시간 되시는 한도 내에서 답변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 박재선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멘티님! 연휴는 즐겁게 잘 보내셨나요? 소중한 질문으로 또 저를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5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차례차례 드려 볼게요.

 

©️freepik

 

신입 개발자의 부서 배정, 그때그때 달라요!

회사 내 부서 배치 방식은 하나로 딱 정해져 있진 않아요. 공개채용 제도의 운영방식도 지속해서 변하고 있음은 물론, 회사마다 상황에 맞춰 티오를 만들어 배치하기 때문이죠.

 

운이 좋다면 원하는 부서를 배치 받을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 인기가 많은 부서나 직무는 인원이 몰려서 원치 않는 부서에서 업무를 시작할 수도 있어요.

 

제가 입사했을 당시만 해도 회사에선 개발/운영/컨설팅/연구 직군으로 나누어 지원받았는데요. 그다음 채용에선 연수와 교육 테스트에서 얻은 성적순으로 원하는 부서에 배치했어요. 또 그 이후에는 채용 단계 초기부터 원하는 부서를 지원받는 경우도 있었고요. 그때그때의 회사 상황과 사회적인 여건에 따라 부서 배정 방식이 바뀌었다고 알고 계시면 될 것 같아요.

 

©️allstars

 

프로젝트 수주 담당자는 누구?

IT 프로젝트는 대기업 내부뿐 아니라 세계적인 시장 모두 비슷비슷한 상황으로 프로젝트가 생성되고 수주돼요. 컨설팅과 영업을 담당하는 사람이 수주하게 되고, 경쟁입찰과 그 밖의 여러 가지 부분을 통해 평가가 이루어지고 계약이 성사되는데요. 때에 따라서는 회사간 담당자들끼리의 인연 등으로 결정되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개발자 입장에서 크게 중요한 사항은 아니고요. 입사 후에 자연스레 주변에서 목격하고 경험하실 사항이니 절차에 대해서만 간단히 설명해 드릴게요.

 

일반적으로 법률이 정하고 있는 계약 관계의 절차를 따라 진행해요. 프로젝트 발주처에서 관련 사항을 고시하게 되면 입찰에 응하려는 회사들이 다양한 요건에 따른 서류를 제출하고, 제안을 위한 발표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점수를 산정해요. 이후 우선 협상 대상에 선정되면 구체적인 금액, 기간 등에 대해 협의해 최종 계약이 이루어진답니다.

 

프로젝트에서 신입 개발자의 위치는?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시니어 개발자들과 같이 일을 할 신입 개발자가 들어가게 되는데요. 투입 기준은 각 회사, 혹은 부서의 개별 정책에 의해 정해지게 되겠죠? 종종 개발자들의 사정(거주지, 개인 사정 등)으로 정해지기도 한답니다.

 

일반적으로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어떤 업무를 어떤 개발자가 담당할지가 정해집니다. 신입 개발자가 프로젝트에 투입되면 이미 할 일은 정해졌다고 보셔도 무방해요. 종종 예외적인 경우가 있기도 하지만, 보통의 신입 개발자들은 역량이나 경험 측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 해야 할 일이 제한적으로 정해져 있는 편이에요.

 

©️focuslight

 

How to 개발자 자기 계발

개발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에 맞춰 꾸준하게 자기 계발을 해야 하는 직종이에요. 다만 그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성향 또는 처해있는 상황에 맞춰서 진행되어야 해요.

 

이 분야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면 자연스레 새롭게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거예요. 가령 SI 개발을 하더라도 어떤 프로젝트에서는 블록체인을 쓰게 될 테고, 그러면 블록체인 기술을 자연스럽게 배울 기회가 생기겠죠? 또 AI 기반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된다면, AI 기술과 관련된 지식 역시 프로젝트 진행 중에 얻을 수 있을 거예요.

 

본인에게 더욱 체계적인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면 학원이나 세미나 혹은 독학, 스터디, 연구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부할 수도 있어요. 대학원 진학을 고려해볼 수도 있겠네요. 공부엔 왕도가 없고 법도가 없다고 알려져 있듯이 자기 계발 역시 정해진 방법은 없으니까요. 제일 중요한 것은 공부하려고 하는 의지와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Ezume Images

 

개발자의 커리어 패스 설정은?

SI 개발뿐 아니라 SW 개발자의 커리어 패스는 어느 한 방향으로 딱 정해져 있지 않아요. 어떤 커리어 패스를 설정하고 혹은 어떠한 일을 했느냐에 따라 그때 그때 커리어 패스가 다르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이와 관련해선 NCS에서 제공하는 국가표준직무에 대해서 보셔도 좋고요. 또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다양한 내용을 확인해보실 수 있을 거예요.

 

오히려 커리어 패스 상 어떤 직무나 특정 업무에 대해 궁금한 게 생기셨을 때 질문 주시는 게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SW 개발자의 커리어는 개발자로 시작해서 엉뚱하게 관리 영역으로도 갈 수 있고, 개발자로 지속할 수 있기도 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커리어로 나아갈 수 있거든요.

 

멘티님께서 궁금하셨던 것들에 대해 충분히 답변이 됐을까요? 여유로운 생각도 가끔씩 즐기시면서 취업 준비 하시길 바라요!

 

 

 

  1. SI 사업 : 시스템 통합(system integration) 사업. 사용자들의 요구에 따라 하드웨어·소프트웨어·네트워크 등 유형의 제품과 컨설팅·시스템 설계 및 유지보수 등 무형 서비스 기술을 통합, 의뢰자의 전산 및 경영환경에 맞는 종합전산해결책을 제공하는 전문정보처리 시스템 사업을 말한다.



박재선 멘토
K카드/前)삼성SDS,NCSoft · 빅데이터엔지니어링
IT개발/데이터
저는 (흔히) 크게 알려지지 않은 대학교를 졸업하고 벤처기업을 거쳐 삼성SDS에 신입공채를 통해 입사하였습니다. 9년간의 IT서비스업 경험을 토대로 디지털화 하고 있는 현대카드에 경력 이직하여 SW개발 및 데이터엔지니어로 업무를 수행하다가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으로 발을 넓히고 있는 NCSoft 로 옮겨 데이터 플랫폼 엔지니어로서 오늘도 일하고 있다가 카드회사에서 클라우드 환경기반의 AI플랫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는 삼성SDS에 재직할 당시 3년이상 '삼성직업멘토링' 에 참가하였고, 이후 다양한 곳(온/오프라인)에서 만난 친구들과 인생의 선배와 후배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멘토라서, 멘토로서 이야기 하기 보다는 선배와 후배로서, 대한민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 또는 IT를 하는 사람이라는 공동체 의식속에서 이야기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어떤 이야기든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워 마시고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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