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회사 영업관리 직무, 관련 전공이 아니라면 지원동기는 어떻게 작성할까?

안녕하세요, 멘티님. 잇다를 통해 만나게 돼서 반갑습니다! 요즘 날씨가 추운데 감기 걸리지 않게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바로 답변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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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는 직무 맞춤형으로 경험을 풀어내는 싸움
먼저 교육회사에서 영업관리 직무를 경험한 것을 자소서에 쓰면 어떨지 물어보셨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불이익은 전혀 없습니다. 그 경험이 멘티님 역량을 성장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충분합니다.

다른 분야이지만, 그곳에서 영업관리 경험을 했다면 얻은 바를 철저히 입증해야 합니다. 수치 데이터 분석법, 기획력, 소통 능력 등 업계를 초월해서 필요한 영업관리 역량을 자소서에 녹여내세요.

다만 면접 때 교육 분야와 무관한 식품회사에 지원한 이유가 무엇인지 질문이 들어올 것 같습니다. 이를 철저히 준비해서 현명하게 대답하시면 좋겠습니다.

자소서를 쓸 때, 특정 경험을 했는지, 안 했는지의 여부가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그 경험을 효율적으로 풀어내 해당 직무에 적합하다는 것을 어필하는 싸움입니다. 경험에서 무엇을 얻었고, 어떤 역량을 키웠는지 본인의 가능성을 표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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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회사의 영업 : 시판 영업과 신유통 영업
다음으로는 제가 담당하는 고객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저는 유통 채널을 상대로 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유통 채널은 백화점, 마트 등 거대 기업을 의미하므로 곧 B2B 영업(신유통 영업)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멘티님 질문의 취지와 다르게 유통 채널과 B2B는 같은 개념이라는 거죠.

식품회사의 영업은 시판영업과 신유통 영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시판은 흔히 말하는 구멍가게, 즉 개인이 운영하는 개인 마트를 의미합니다. 반면 신유통은 거대 기업에서 운영하는, 체인점이 딸린 유통 채널을 말합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이 두 가지 루트를 전부 맡고 있어서, 영업 사원 역시 시판 담당과 신유통 담당으로 나뉘게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B2B 영업은 당연히 신유통 영업을 의미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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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 지원동기? 회사와 나를 연결하는 과정
자소서 지원동기를 쓸 때, 답변의 유형으로는 크게 회사 동기, 직군 동기, 직무 동기를 말할 수 있습니다. 제가 제안하는 방법은 지원하려는 회사의 인재상이나 비전에 멘티님의 역량을 연결하는 겁니다.

회사의 최근 실적, 방향을 잘 분석하면 도전정신, 열정, 미래 지향성 등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는데요. 본인의 지향점이 회사와 일치하기 때문에 지원하게 됐다는 방식으로 풀어내면 조금 수월해질 거예요.

이때 멘티님의 지향점은 그동안 해왔던 경험을 통해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 활동이 영업과 관련되어 있다면 더욱더 좋아요.

정리하자면, “A 회사는 어떤 점에서 저와 비전이 일치하기 때문에 무엇을 통해 함께 성장하겠다”라는 식으로 마무리하면 됩니다.

취업 때문에 많이 힘드시겠지만, 우직하고 성실하게 준비하시면 분명 나중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꼭 원하는 직무로 취업할 수 있게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