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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스터디 할까 말까? 고민을 해결해줄 실제 경험!
SK broadband · B2B (해외 영업)
약 4년 전
💬 멘티의 질문

멘토님, 안녕하세요! 제가 드린 지난번질문에 이런 답변을 남겨주셨습니다.

 

"취업 스터디(자소서, 면접 중심)를 하여 회사에 대한 공부/자소서/모의 면접 준비를 하세요. 하반기 공채 1~10순위 기업 List 만드시고 회사 정보 취합하세요. 인턴을 붙던지 떨어지던지 꾸준히 취업 스터디를 하세요." 

 

말씀대로 하계 인턴은 꾸준히 지원하고 발표를 대기 중입니다. 앞둔 기말고사가 끝나게 되면 바로 취업 스터디를 해볼까 합니다. 인턴 준비를 하면서 기업, 산업 분석도 해보았는데 면접에서 제대로 어필한 건지 걱정이네요. 멘토님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unsplash

 

1. 멘토님께서는 스터디를 어떻게 구하셨으며, 좋은 취업 스터디는 무엇인가요?

 

2. 기업/산업 분석의 내용을 자소서, 면접에서 어필하는 게 좋을까요?

 

3. 회사 스터디 방법이 궁금합니다.


💬 배영삼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멘티님! 반갑습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계시는 모습 응원합니다.

 

©️freepik


멘토의 취업 스터디 선택법 & 좋은 취업 스터디란?

제 이야기를 말씀드리자면, 2008년에 취업 전선에 뛰어들었습니다. 아마도 08년도가 취업 문이 좁아지기 시작한 해였을 겁니다. 지금보다는 취업의 문이 넓었지만 갑자기 취업이 안 되기 시작해 많은 동기들이 취업에 실패했었습니다. 

 

각설하고, 2008년 상반기는 휴학하고 필리핀 어학연수, 호주 여행 후 복귀하여 교내 봉사활동, 아르바이트 등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해 여름에 교내에서 주체한 취업 캠프에 참가하여 어떻게 취업 준비를 해야 할지 배웠죠. 지금 생각하면 취업 준비 자체는 참으로 늦게 시작한 셈입니다. 아무튼 그 취업 캠프에서 취업 스터디원 2명을 구했습니다. 

 

보통 본인이 취업 스터디를 만들거나, 남이 만들어 놓았거나, 만들고 있는 곳에 참여하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본인의 취향에 맞는 선택을 하시면 됩니다. 취업 스터디가 잘 운영되는 곳은 다 같이 잘 취업하고, 분위기가 이상한 곳은 얼마 안 가 흐지부지되거나 결과가 대부분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취업 스터디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Dmytro Zinkevych


좋은 취업 스터디란 다 같이 열심히 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노력하는 스터디입니다. 스터디원들이 시간 약속을 잘 지키는지, 숙제나 과제 철저히 해오는지, 다양한 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분위기인지, 성격이 서로 잘 맞는지 등의 요소가 포함되겠죠. 일단 서로 좋은 자극을 주고 이끌어 주어 서로 도움이 되는 사람들과 함께해야 합니다. 

 

멘토가 진행했던 스터디 방식

저는 기본적으로 기본 + 스팟형 스터디 두 가지 스터디로 나누어 진행했습니다. 

 

주 2회 만남, 2시간  : 지원 일자가 가까워지면, 상황에 따라 주 3회 또는 주말 스터디도 진행.

서류 합격 시, 스팟성으로 단기 취업 스터디 참여 : 합격한 회사별로 스터디가 만들어지며, 때로는 스스로 만들기도 했음.

기본 스터디는 문대 여자 2명, 공대 남자 1명(본인)으로 구성 : 4명 전후, 남녀 비율 맞추어 가능한 짝수로 구성하면 좋음

취업 희망 회사의 자소서 작성 -> 첨삭 -> 서로 Feedback

신문 경제지 사설, 사회 이슈 스터디 하나씩 선택 : 선택한 사설, 이슈의 배경 조사 -> 공유 -> 서로 Feedback

모의 면접 : 지원관 & 면접관 Role play

취업 정보 공유

 

정답은 없으니 멘티님이 고민하시어 취업 스터디를 모집하셔도 되고, 괜찮은 스터디에 들어가셔도 됩니다. 하나 명심하실 것은 막상 시작했는데 별로라고 판단된 스터디는 바로 그만두시는 결단력이 필요합니다. 다시 다른 스터디 만들거나 들어가세요!

 

©️Ekaterina_Minaeva

 

자소서와 면접에서 어필할 부분

질문에 기업, 산업 분석의 내용을 어떻게 자소서와 면접에서 어필하냐고 물으셨는데요.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기업/산업 분석의 내용을 자소서에 어필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지원한 회사가 매출이 어떻고 CAGR이 어떻고 시장 전망이 어떻고, 이런 내용은 아무리 포장해서 잘 쓴다고 해도 읽는 사람 입장에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내용입니다. 

 

자소서는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어필하는 곳입니다. 멘티님의 질문 의도는 내가 이렇게 당신 회사에 관심이 있고, 이렇게 잘 준비 했다는 부분을 어필하고 싶다는 말씀이겠죠? 앞서 말씀 드렸듯이 자소서는 자신을 어필하는 곳입니다. 

 

자소서 작성과 면접은 꾸준히 반복하다 보면 실력이 늡니다. 글쓰기에 타고난 사람도 있으나 대부분 글쓰기에 익숙지 않아서, 반복해서 작성해야 읽는 사람 입장에서 읽기 좋은 자소서가 나옵니다. 다른 사람이 쓴 자소서를 많이 보시고 본인의 자소서도 여기저기서 첨삭을 받아보세요.

 

면접 역시 연습 + 실전을 반복하면 점점 떨지 않고 자신 있게 할 수 있습니다. 똑같은 내용을 말해도 얼굴이나 태도에서 자신감, 자연스러움, 여유를 보여 줄 수 있게 됩니다. 인턴을 계속 도전해야 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이런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과 해당 회사의 분위기를 조금이라도 알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자소서 작성, 면접 역시 꾸준한 연습이 정답!


 

©️unsplash


회사 스터디 방법

자소서가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통로라고 하지만,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회사의 “인재상” 및 “직무”와 결부하여 자신을 어필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회사에 대한 Study는 회사의 인재상, 직무에 대한 필요 역량, 회사의 분위기, 복지체계, 연봉 등을 파악하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Dart의 IR 자료는 한 번 정도 쓱 읽어보세요. 내용을 공부하거나 외우실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회사 스터디의 기본은 인재상, 직무, 회사 분위기, 연봉, 복지, 근무 환경 등과 회사의 현황, 이슈를 중심으로 하는 것이 맞습니다. 회사 이슈 관련해서는 인터넷에서 해당 기업을 검색하시고 최근에 기사화 된 내용이 있으면 정독하면서 공부하시는 것이 효율적이고 맞는 방향이 될 것 같습니다.

 

정말 관심이 있고 가고 싶은 회사가 있다면 자동으로 해당 기업은 수시로 검색하실 테니 꾸준히 해보시고요. 해당 기업의 주요 이슈에 대해서 꿰고 있으면 면접에서 답변하시면서 자연스럽게 회사에 대한 애정을 표출하실 수 있을 겁니다.


©️Gonzalo Aragon



멘토님 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특히 마지막에 회사에 대한 STUDY 방향성에 대한 질문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스스로 공부 꾸준히 하면서 스터디도 꾸려보고 면접 준비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배영삼 멘토
SK broadband · B2B (해외 영업)
해외영업
글로벌 인재를 꿈꾸는 후배들을 응원합니다.
동기들 중 토익 점수 꼴지 였으나 현재
SK broadband 국제 Voice 영업을 담당 하고 있는 영업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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