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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취준에 지친 멘티에게, 마음을 다잡게 하는 조언

안녕하세요 멘토님, 저는 지금 정말 너무 힘들어서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보이지 않아 절박한 심정으로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대학생 때부터 진로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했는데 결국엔 또 선택의 순간이 오고, 이뤄놓은 것이 없어서 심적으로 지쳐있는 상태입니다. 고등학교 때 그림을 잘 그리고 좋아한다는 이유로 미대 입시를 치뤄 디자인과에 입학했습니다. 하지만 쏟아지는 과제에 크리에이티브를 요구하고 체력적으로 힘들고 재능도 없음을 느껴 디자인에 대한 오만 정이 다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열정도 식고, 무엇보다 매번 창조적인 작업을 해야 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스트레스였고 제 적성에 맞지 않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디자인 말고 다른 길을 찾고자 마케팅 대외활동도 하고 아르바이트도 하고 그나마 영어에 관심이 있으니 영문과를 복전하였습니다. 


©️Nastelbo


전공을 안 살리려고 하니 무얼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휴학하고 공무원, 공기업 쪽도 생각하면서 가산점이 되는 컴퓨터 자격증을 따고, 하고 싶었던 봉사 활동도 하고 유럽 여행도 다녀오고 교내 공모전도 하는 등 여러 가지 일에 도전하였습니다. 그러다 막 학기 때 별 생각 없이 넣었던 아시아나 승무원 서류가 붙어서 면접을 보게 되고, 승무원 쪽도 잠깐 과외를 받으며 준비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운이 크게 작용하는 점과 제 성격상 저와 맞지 않음을 깨닫고 그만두었습니다.


작년 2월에 졸업을 하면서 휴학했을 때 생각했던 공무원, 공기업 중에 고민하다가 공무원은 정말 장수생의 늪으로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서 공기업을 준비하기로 마음먹고, 특히 공기업 인턴을 하여 그 공기업의 정규직을 노리자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졸업 후 한국사 자격증, 토익 910점, 한국어 3+자격증도땄습니다.


3개월 정도 공기업(건강 관련)에서 인턴 할 기회가 생겨 하고, 인적성 스터디에 가입하여 스터디도 했습니다. 인적성 문제집만 거의 25권 풀었습니다. 인턴이 끝나고 나서 도서관에서 쭉 공부하면서 공기업만 팠습니다. 인적성, 한국사, 상식만 공부하였습니다. 


©️r.classen


그렇게 꾸역꾸역 공부해서 작년 하반기는 필기에서 떨어지고 이번 상반기 인턴을 한 공기업에 최종까지 갔지만 면접에서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최종에서 떨어지고 나니 목표를 완전 잃은 기분입니다. 여기까지만 하고 그 뒤는 나중에 생각하자고 마음을 먹어서인지 지금까지 뭔가 아직도 결정을 못 내리고 있습니다. 사실 굉장히 지쳐있는 상태입니다. 


©️samritk


졸업한 지 1년 반 정도가 지나 여기서 전공 공부를 시작하면 내년이나 내후년까지 바라봐야 합니다. 이렇게 길어지는 취준기간 생각만 하면 너무 지칩니다. 또한 공기업 공부를 하며 느낀 것이, 스펙이 좋은 사람들, 학벌이 좋은 사람들, 회계사, 행시 떨어진 사람들이 도전하는 시험이라 그들 사이에서 열등감도 느끼고, 내가 과연 열심히 공부해서 필기를 붙었다 할지라도 면접에서 떨어지는 거 같습니다. 


너무 무모한 도전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회의감도 듭니다. 똑똑하고 요령이 있는 스타일도 아니라서 남들보다 엄청나게 노력해야 합니다. 목표가 너무 높고, 힘들고, 아니다 싶을 때 빨리 현실 파악하고 지금 나이 26살에 발 빼는 게 현명한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면 공기업 말고 사기업에 가야 하는데, 디자인을 안 살리니 회계나 무역 쪽으로 자격증을 준비해서 사기업에 취직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선택을 해야 하는데 사실 그냥 모르겠습니다. 판단력이 많이 흐려진 것 같고 지금 4월부터 지금까지 아무것도 한 것 없이 시간을 보내고 우울한 상태여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로 길을 잃은 기분입니다. 


제가 어떤 선택을 해야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긴 고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멘티님, 먼저 이렇게 관심을 갖고 질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freepik


지친 마음 이해합니다

음, 멘티님의 질문을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해주고 싶은 얘기도 정말 많네요. 그냥 단지 위로가 아니라 제가 느끼는 솔직한 감정들과 조언들을 말씀드릴게요.

 

일단 저는 무엇보다 지금까지 해왔던 멘티님의 노력에 정말 놀랐고 칭찬해드리고 싶어요. 현실과 꿈, 내가 정말 뭘 하고 싶은지 정말 고민해왔고, 일단 설정했던 목표에 대해서만큼은 그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고 생각해요.

 

모든 건 결과가 말해준다고 하지만 아마 저라면, 아니 다른 사람들도 미대 입시 통과, 공기업 인턴, 최종 면접 도달, 토익 910, 각종 자격증과 공모전 수상들을 이뤄내지는 못했을 거에요. 멘티님이 제가 보여준 글을 읽어보면 정말 그 노력들과 일정 부분의 성과들을 글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어요. 하지만, 결과라는 측면에서 분명 아쉬움과 좌절이 많았겠죠? 최종 합격을 달성한 건 없었으니 그럴 수 있지만 정말 할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New Africa

 

멘티님의 경험에 맞는 직무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저는 요새 취준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후배, 동생들에게 이런 말을 정말 많이 해요. 

 

“Convergence (융합)” 

 

20대는, 20-30년 후의 인생의 성공을 위해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요즘 성공하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워낙 쉽게 볼 수 있어서, 그리고 우리나라 특성상 안정적이고 성공에 대해 급하게 부추기는 경향 때문이지, 지금의 미끄러짐이 실패는 아니잖아요.

 

제가 대기업에 지금 취업했다고 제 인생이 성공한 건 아니니까요. 멘티님의 글을 보면서 주목했던 건, 디자인 / 창조성 / 목표에 대한 노력 / 공모전 경험들이에요. 무역과 회계, 공기업이란 기업이 정말 멘티님이 지금까지 쌓아온 노력과 부합할 수 있는 부분들일까요?

 

미술과 디자인을 잘 모르지만, 매일매일 창조성을 요구하는 직무는 안 맞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 속에서 인문학과 사회학, 또는 기술(공대)을 배운 일반 타 지원자들이나 20대와는 다른 멘티님만의 스토리를 충분히 만들어왔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 범위를 활용하기 보단 무작정 공기업이나 회계, 무역으로 간다면 만약 최종합격을 한다고 하더라도 분명 오래 버티지 못할 거에요. 

 

사회는, 조직은 나 자신을 인정해주는 곳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겪어볼수록 더욱 그런 생각이 들어요. 나 자신을 버리고, 윗사람이나 조직을 위해서 희생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얘기들을 하기도 해요. 이런 힘든 곳에서, 자신의 끼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다른 것들을 한다면 더 힘들 거에요.

 

저도 직무의 분야를 다 알지는 못해요. 마케팅 / 기획 / CRM / HRD&HRM 등등 공모전들에서 시장을 바라보는 안목, 아이디어를 기획하는 분석력과 기획력, 목표 달성에 대한 열정과 끈기, 미술과 공모전, 학문 등을 경험하며 쌓아온 다양한 지식들과 경험 등등, 이런 것들이 바로 멘티님이 가지고 만들어온 역량일 것 같아요. 그냥 사기업, 공기업, 무역, 회계가 아니라 지금까지 내가 해온 것들은 무엇인지,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 어느 곳에 잘 어울릴지, 세상엔 어떤 일이 있는지 등등 시간을 갖고 하나씩 살펴보세요.

 

©️New Africa

 

자신만의 스토리가 있다면 늦은 것이 아닙니다

 

26살에 여자라는 생각에 힘드실 수 있어요. 하지만 정말 괜찮습니다. 자신만의 스토리가 있다면 늦은 것이 아니에요. 남들의 시선이 분명 부담스럽겠죠. 그리고 주위에 취업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고 조바심이 날거에요. 그런데, 그들이 멘티님의 인생을 살아주진 않아요. 멘티님 스스로 경험하고 만들어나가는 거죠.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고 방황도 필요해요.

 

자신과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 그만둔 미술/디자인, 그것도 용기에요. 부모님의 뜻이나 남들의 의견에 흔들려서 자신이 하고 싶은 것 보단 취업 잘되는 곳에 가서 바로 취업하는 사람도 많아요. 다만 그런 사람들은 입사 후 다시 혼란스러운 시간들이 오겠죠. 중요한건 지금의 취업이 다가 아니라는 거죠. 

 

저도 방황했습니다

저도 참 힘들었어요. 지금도 사실 힘들죠. 취업을 해서 남들은 잘지낸다,  부럽다고 해요. 하지만 정작 내 스스로의 만족도가 높진 않아요. 저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어요. 열심히 달려갔는데 부모님의 뜻에 따라 20살의 어린 나이에 원하지 않는 대학과 전공을 들어가야 했어요. 그때부터 8-9년간 내가 하고 싶은 것과 부모님이나 주위의 시선에 만족도 사이에서 힘들어하고 방황했던 것 같아요. 

 

해외영업 인턴도 해보고, 마케팅이 좋아 통신사 영업지원팀도 근무해봤어요. 그리곤 지금 물류팀에서도 근무하고 있어요. 하지만 제가 정말 하고 싶었던 건 선생님이었고, 어떻게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을까도 생각해봤어요. 왜 선생님이 좋았던가를 생각해보니,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누군가에게 설명하고 도와줄 때 정말 보람있고 짜릿했어요. 그리고 남들 앞에서 발표하는 걸 이상하게 좋아했고, 이것저것 많이 해보면서 쌓은 사소한 경험들을 공유하는 것도 너무 좋았죠.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 그리고 의미있는 일 

 

©️Mangostar

 

선생님, 멘토링, 강연 등이 제가 가장 부합한다고 생각하고 조금씩 지금부터 해내가고 있고요. 제가 꿈을 위해서 돌아갈 수도 있어요. 선생님이 당장 되지 않는다고 실패하는 것도 아니에요. 되려 선생님은 한가지 과목만 평생 똑같이 가르쳐야 하지만, 강연은 정말 수많은 주제로 수많은 연령대의 청중들에게 울림을 줄 수도 있죠. 이런 제 얘기를 들려주는 건, 일단 일을 선택하는 기준에 맞춰 멘티님도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정말 원하는 게 뭔지, 그것을 위해서 조금씩 도전해나가시면 좋겠어요.

 

멘티님! 지금까지 충분히 열심히 노력하셨어요. 글에서도 그 노력과 열정이 충분히 느껴지네요.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이번 한 달은 이렇게 쉬고 스스로에 휴식을 주면서 되돌아보면 좋겠네요. 사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면, 그건 충분히 다시 제가 도와드릴 수 있어요. 그런데 정말 원하는 것과 잘할 수 있는 걸 먼저 찾으시길 바라요! 언제든 다시 질문 남겨주시면, 답변드릴게요. 아자아자! Show your Potent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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