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미국 대학에서 영상을 전공한 뒤 취업을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 멘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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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디자인, 예술, 광고에 관심이 많아 광고대행사에서 아트디렉터로 일하고 싶다는 꿈이 있는데요. 직접적인 광고 경험, 포트폴리오는 없지만, 여러 갤러리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예술 작업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여러 회사에 이력서를 돌려봐도 연락이 오는 곳이 별로 없습니다. 스펙이 그렇게 나쁘지도 않은데 왜 그런 걸까요? 제가 외국에서 살다 온지라 조언을 구할 사람이 없어 멘토님께 여쭤봅니다. 미리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멘티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제게 소중한 질문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바로 답변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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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보다 중요한 것은 풍부한 ‘광고’ 경험!
일단 미국 유학 생활에, 인턴 경험도 하셨다니 스펙으로는 훌륭하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회사들이 왜 서류를 보고 연락하지 않을까요?

제 생각에는 멘티님 질문에 답이 있습니다. 바로 “직접적인 광고 경험, 포트폴리오”가 없다는 것인데요. 지금까지 좋은 스펙을 쌓아오셨다고 해도, 이력이나 포트폴리오가 광고와 거리가 있다면 채용 기회를 잡기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실제로 요즘 광고업계는 실무에 빨리 투입할 수 있는 ‘즉시전력감’을 원합니다. 워낙 경쟁이 치열하고, 일이 빨리 돌아가다 보니 경험이 어느 정도 있는 사람을 뽑는 거죠. 그래서 신입은 거의 안 뽑고, 경력을 많이 채용하는 추세입니다.

게다가 신입을 뽑을 때조차도, 중고 신입이나 광고 경험(광고 관련 대외활동, 동아리, 공모전, 인턴 경험 등)이 있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따라서 멘티님의 포트폴리오나 이력을 보고, 광고 관련 경험이 없다는 판단하에 서류에서 떨어뜨렸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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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경험, 특히 인턴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그래서 제가 추천하고 싶은 전략은 앞서 말씀드린 광고 경험을 좀 더 쌓아서 포트폴리오에 광고 작업물을 추가하는 겁니다. 또한, 이력서에도 광고 경험을 녹여낸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어요.

하지만 한국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정보가 부족하실 것 같은데요. 광고연구원이나 한국광고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광고 클래스를 수강하면서 작업물을 만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또한, 멘티님의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좀 더 길게 바라보고 회사 규모와 상관없이 종합광고대행사에서 인턴, 계약직, 아르바이트 등으로 실무 경험을 쌓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렇게 광고 경험을 증명할 수 있다면, 서류뿐만 아니라 최종 합격까지 충분히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광고회사 사이트나 커뮤니티, 잡코리아 등에서 꾸준히 채용 정보를 수집하는 게 필요합니다. 멘티님도 아시겠지만, 취준은 결국 정보 싸움이니까요.

제 답변은 여기까지입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준비 열심히 하셔서 꼭 원하는 광고회사에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같은 업계에서 만나게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