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님, 안녕하세요. S 물산의 면접 준비를 하고 있는 취준생 멘티입니다.
면접 때 비즈니스 상황을 제시하고 한국어와 영어로 답변을 듣는다고 적혀있는데요! 영어를 어느 정도로 잘 해야 하나요? 비즈니스 상황을 한국어로 하는 것만큼 유창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하나요? 아니면 영어는 회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하면 될까요?
지금 전화 영어를 꾸준히 하면서 회화, Job Interview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는데 걱정이 되어서 질문 남깁니다!
멘티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요, 그동안 잘 지내셨으리라 믿습니다! 질문 주신 부분을 답변드리기 전에, 제가 면접을 봤을 당시 PT 면접 문항들을 복기해둔 것이 있는데 한번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PT 면접복기
[제시문]
- 철강 삼국간 무역 자료 제시
- 공급선 : 중국 및 칠레 업체 (업체별 가격, 품질 및 lead time 상이)
- 판매선 : 칠레 업체
* 중국 공급선의 경우 지나치게 낮은 가격 제시로 인하여 칠레에서 반덤핑 과세 가능성 존재
[문항]
1. 수출 판매확대 전략 제시 [한글]
2. 중국 업체로부터 수입 시 칠레 정부의 반덤핑 과세 가능성이 존재하는데 이에 대한 S 물산의 선제적 대응 전략은? [한글]
3. 칠레의 Y 공급선은 중국 X 공급선에 대해 반덤핑 과세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하는데, 해당 칠레 공급선에 반덤핑 과세 요청하지 않도록 설득하기 (롤 플레잉, 영문)
위 사례처럼, 면접 전형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경우는 PT 면접 중 1개의 문항에 한정됩니다. 즉, 생각보다 면접전형에서 영어 회화능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적습니다. 영어에 너무 부담감을 가지실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있는 그대로의 실력을 발휘하시면 될 것 같아요!
또한 영어의 유창성이나 발음보다는 논리적이고 정확한 의사전달에 초점을 두고 준비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PT 면접자체가 지원자의 논리력, 및 의사전달능력을 평가하는 전형이다 보니까, 얼마나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명확하고 분명하게, 그리고 논리적으로 표현하는가가 중요한 요소인 것 같습니다.
간결하고 쉬운 영어로도 대부분의 의사전달은 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조금 신경 써주시면서 준비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리라 믿습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