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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의료기기 업체 단기 파견직, 그 곳에서의 경험이 이미 큰 경력!
現 더원인사노무컨설팅 공인노무사 · (前 언론사 인사팀)
약 4년 전
💬 멘티의 질문

안녕하세요, 멘토님! 고민 많은 돌아온 취준생 멘티입니다. 어디에 여쭐 곳이 없어 이렇게 여쭤봅니다.

 

저는 현재 27살 이고, 25살에 졸업 후 신생 화장품 회사 연구 개발 부서에서 1년간 근무하였습니다. 퇴사 후에 관심 분야인 의료기기, 제약 업계로 원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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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넣었던 유명한 외국계 의료기기 업체의 6개월 파견직으로 인터뷰 제의가 와서 면접을 거쳤고 다음 주 월요일부터 출근하라는 연락을 받았어요. 이 외국계 회사 파견직 공고를 봤을 때 물 경력과 같은 업무는 아니었습니다. 

 

제약/의료기기 회사의 RA1)로서 제품의 인허가 업무를 하는 담당이고 앞으로 경력 차원에서 파견직이지만 복사, 인턴과는 다른 업무를 할 거라 면접관님도 말씀하셨고 경력으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이전 회사는 통근 시간이 왕복 5시간이었습니다. 따라서 자기계발이 불가능하고, 건강이 악화된 점 그리고 스타트업이라 체계가 잡혀있지 않은 점을 이유로 퇴사하게 되었어서 제가 새로 들어간 회사에서도 건강 악화를 이유로 퇴사하지는 않을까 걱정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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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게 되면 앞으로 파견업체 소속으로 일하게 될 텐데 파견직은 경력 인정이 안 되고 27살이 하기엔 나이가 좀 많다는 말을 들어 걱정이 앞서고 벌써부터 두려움이 가득합니다. 또 6개월 계약을 맺었는데 제가 중간에 다시 건강이 악화되는 등의 이유로 계약 파기가 된다면 저는 경력은 인정받지 못하는 걸 알고 있어서요. 만일 그렇다면, 제게 손해배상을 청구하거나 금전적 불이익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외국계는 업무상 실전에 투입될 사람을 구하기 때문에 제가 잘 해낼 수 있을지, 사실 관심이 있어서 지원한 업무이고 실제로 해보지 않은 분야라 두렵고 걱정만 가득하기도 합니다. 지금이라도 다시 생각해서 사과 말씀을 드리고, 다른 회사를 알아봐야하는지 걱정이 앞섭니다.

 

질문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 외국계 파견직 근무하면, 그것이 근무 경력으로 남을 수 있나요?

2. 계약 기간 내 제가 계약 파기를 하면 큰 불이익이 있나요?

 

멘토님의 조언 기다릴게요! 감사합니다.



1) RA(Regulatory Affairs) : 의약품, 의료기기, 농약, 에너지 등 규제 산업 분야의 특정 인허가 직업.


💬 박진성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멘티님! 반갑습니다. 질문하신 내용은 크게 파견직으로서의 6개월 근무가 어떤 커리어가 될지, 중도 계약  파기시의 불이익이 있는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네요!

 

Paisit Teeraphatsakool

 

체계 있는 곳에서의 근무경험이 크다

우선 파견직으로 근무한 것이 경력으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말하신 부분은 추후 이직 시 커리어(career)를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근무처 작성하시고 근무 형태를 파견으로 밝힌다면 큰 문제가 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만 이보다도 멘티님께서 전 직장을 퇴사하실 때 스타트업의 체계 미비를 이유 중 하나로 뽑으셨던 점으로 보아, 새로운 직장은 체계를 갖춘 곳일 것으로 생각이 되어요. 6개월의 이력서 한 줄보다 ‘체계가 있는 곳에서의 근무 경험을 통한 한 발자국 성장’을 목표로 임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6개월 근무는 정규직이든 인턴이든 긴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기간 자체보다는 멘티님 본인이 어떤 것을 배우고, 얼마나 성장했느냐에 따라 그 기간이 의미 있는  경력이 될 수도 또  반대가 될 수도 있을 거예요.

 

업무 경험 자체로 이미 큰 경력입니다.

 

Dilok Klaisataporn



근거 없이 채용하지는 않습니다

면접을 볼 때 단순 복사, 인턴과는 다른 업무를 시킬 거라고 들었다고 하셨네요. 이 부분은 멘티님의 경력을 보고 말씀하신 것 같네요. 멘티님 해당 자리에 TO가 있다고 해서 아무나 채용하지는 않습니다! 어느 정도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는 판단하에 사람을 채용하기 때문에 해당 면접 과정에서 멘티님은 적격자로 판정을 받으셨기에 면접에 합격하신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따라서 본인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설령 같은 업무 종류라도 회사마다 그 프로세스는 다르기 때문에 초기에는 (경력직이라도) 적응기가 필요해요.  만약 그 직무가 매우 특정한 전문 지식을 요하는 직무였다면 그러한 부분에 대해 면접 때 확인을 했을 거에요. 멘티님이 전문성이 부족하시다는 뜻이 아니라 채용하는 입장에서 채용 결정을 했다는 것은 근거가 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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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질문에 말씀하시는 계약은 ‘근로 계약’으로 생각되어요. 근로 계약은 근로자가 언제든지 해지, 즉 사직할 수 있습니다. 회사가 한 달  간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는 것은 법적으로 가능하지만 유명하고 규모도 있는 곳이라면 그리고 보통의 회사는 곧바로 수리하겠죠. 

 

또한 파견직 근로자, 신입이라면 갑작스러운 사직으로 인해 회사에 큰 손해를 입힐 가능성도 거의 미미하니 손해배상 이슈도 없을 거로 생각됩니다. 간단하게만 써드리고 싶었지만 걱정하시는 부분인 듯하여 조금 적어보았습니다.

 

의미 없는 경험이 있을까요?

저도 멘티님과 비슷한 나이대이다 보니 어떤 걱정을 하시는 지 조금은 공감이 갑니다. 다만 제 개인적으로는 어떤 경험이든 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임하는 편이에요. 그것이 좋은 경험이었든 나쁜 경험이든지요. 6개월간의 파견직 근무가 어떤 결과를 나을지 또 걱정한 것보다 좋을 지, 열악할지는 알 수 없어요. 

 

하지만 파견직을 하시면서도 하반기 공채 자리가 있다면 도전해볼 수 있고, 지난 회사에서 하지 못했던 자기 계발을 하실 수도 있어요! 항상 기회는 열려 있으니까요. 동종 업계 경력과 전공을 하고 계시니 어떤 선택을 하시든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추후 궁금한 점 생기셔도 편하게 남겨주세요. 용기 가지시고 파이팅하세요! 응원하겠습니다.


박진성 멘토
現 더원인사노무컨설팅 공인노무사 · (前 언론사 인사팀)
연구/설계
머리로 고민하기보다 일단 해보자.
취준을 거쳐 그리고 재직 중 전문자격증 취득, 퇴사 후 이직까지
지금도 도전을 계속하고 있는 20대 멘토이자 공인노무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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