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님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대학교 4학년 멘티입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지만, 관련 분야를 전공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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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본적인 HTML, CSS, JavaScript 는 공부를 했고 React, node, express, graphql, apollo 등을 공부 중입니다. 그런데 혼자 공부를 하다 보니 이 공부 방향이 맞는 건지 잘 모르겠고 헷갈립니다. 코드 작성도 이렇게 하는 게 맞나 싶습니다. 무엇보다 결과물이 안 나와서 고민입니다. 그래서 프론트엔드 코딩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부트캠프를 가려고하는데요! 국비는 생각 안하고 있습니다.

이런 저의 계획에 대한 멘토님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멘티님, 반갑습니다! 코딩 공부에 대한 열의와 노력을 응원하며 답변 드립니다.

ⓒMicolas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서버 개발 지식은 큰 도움!

일단 진짜 코딩은 대부분의 경우 회사 일을 하면서 배우게 될 것입니다. 왜 이 코드는 이런 식으로 작성하고, 왜 이 변수는 이런 이름을 가지고 있는지 실무를 접하지 않고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이 사실이죠. 

일단 현재 공부하시는 방향은 잘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프론트엔드 개발자라면 HTML, CSS, JavaScript 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야 하고, 최신 트렌드인 React 와 같은 라이브러리 (혹은 프레임 워크) 를 경험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백엔드 개발자만큼은 아니라도 서버 개발 지식은 실제로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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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은 많이 해보는 것에서 나온다, 어떤 방식이든 일단 경험할 것

저는 독학에 가까운 방식으로 개발을 배워서 부트캠프에 대해 자세히는 몰랐습니다. 저 또한 그런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부트캠프 출신의 개발자들이 최근 많아지는데 사람 바이 사람인 것이 사실이고 대체로 포트폴리오의 수준이 유사하기 때문에 변별력도 다소 떨어집니다. 비용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퀄리티 보장도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부트캠프든 친구들이랑이든 저는 어떠한 방식으로도 프로젝트를 경험해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결국 좋은 개발자, 잘하는 개발자는 코딩을 많이 해본 개발자입니다. 

천재 개발자라는 것은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고, 적어도 국내에는 없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래밍은 개인의 작업물인 동시에 팀웍의 결정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작은 프로젝트를 많이 해보시는 것이 실력을 기르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술만 공부도 중요 but 전공 지식에 대한 역량도 필요한 것이 추세

아울러 기술만 공부하시면 면접 과정이 험난할 가능성이 큽니다. 알고리즘이나 자료구조와 같은 전공지식이 부족한 것이 대체로 비전공자 개발자들의 특징입니다. 이러한 부분을 보는 회사들이 점점 많아지니만큼, 역량을 키우시는 것은 이제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건투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