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J뿐만 아니라 현대, 삼성, SK 등 여러 기업의 생산부서의 엔지니어로 지원을 하고 싶어하는 취업 준비생 멘티입니다!
지원동기나 입사 후 포부를 적으려는데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어떤 업무를 하는지를 알아야 쓸 수 있을 것 같아 질문 드립니다. 채용 홈페이지나 포털 사이트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한정적이라 크게 도움이 되지 않더라고요!
감사하게도 잇다에서 질문을 할 수 있는 것을 보고 질문드렸습니다. 답변 기다릴게요!
안녕하세요. 멘티님! 먼저 질문 고마워요. 각설하고, 생산부서에서 하는 일은 회사마다 달라서 어떻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CJ기준으로 설명드릴게요.
생산부서의 목적
생산부서의 가장 큰 목적은 생산 계획에 맞춰 생산을 하는 것이에요. 이게 굉장히 단순해 보일 수 있지만 가장 어려운 일입니다.
우선, 생산 계획은 MRP 담당자가 고객의 요청, 혹은 시장 수요에 맞게 세팅을 할 겁니다. 이렇게 설정된 생산 계획에 맞게 생산 팀은 생산을 하게 돼요.
그런데, 생산을 하다 보면 분명히 어떠한 문제가 생길 겁니다. 설비가 고장이 나던가, 원료가 원하는 타이밍에 안 들어온다 던가, 아니면 들어온 원료를 품질 이슈로 못 쓰게 되어 공백이 생길 수 있죠. 또한 생산은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사람이 휴가를 가거나, 담당자가 변경되어 업무에 공백이 생길 수 있어요.
지금 위에 나열한 일들은 생산부서 엔지니어가 풀어야 할 숙제에요.
설비 고장 대응 업무
제일 먼저 설비가 고장이 나면, 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대응을 해야겠죠? 설비가 고장이 나지 않게 설비의 점검 주기를 파악하거나 여분의 부품을 준비하여 고장이 안 나도록 준비합니다.
혹은 설비가 고장이 나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유관부서 (아마 공무팀)와 함께 재빠르게 대응을 해야합니다. 외부 업체를 불러 설비를 점검하거나 하는 등이요.
원료 납품 업체와의 수급 문제 및 근무자 관리
둘째로 원료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이 경우에는 원료를 납품하는 업체에 요청하여 빠른 원료 수급을 하거나 사람의 관리 문제인데요. 미리 근무자들의 휴가를 파악하여 인원을 조정한다거나, 직무 변경 시 최소한의 공백을 위해 미리 여러 학습을 추진하는 경우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딱히 정해진 것은 없어요. 정말 창의적인 방법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리해보면, 생산부서 엔지니어는 이 세상에 지진이나 화산 폭발을 하는 등의 천재지변이 수반되더라도 정해진 생산 계획에 맞게 정상적인 제품(양품)을 정량 생산해내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