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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DI 영업마케팅, 회사의 경쟁력과 현업이 생각하는 중요 역량은?
멘토
영업/영업관리
약 5년 전
💬 멘티의 질문

안녕하세요, 멘토님! S사 (삼성 IT 계열사) 영업마케팅 직무를 준비하고 있는 취준생 멘티입니다. S사에서 일하고 계신 멘토님께 도움을 얻고자 이렇게 질문을 남깁니다.


©️LightField Studios


1. S사 영업마케팅 부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담당하나요? 일종의 물류 역할도 하고 있나요?

2. 저는 한국과 헝가리 포워딩 기업에서 인턴을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SDI 수출입 물량을 담당하며 자연스럽게 SDI와 2차전지 산업에 관심이 생겼는데요. 이 경험을 S사와 어떻게 연결 지을 수 있을까요? 추가로 현업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역량은 무엇인가요?

3. LG 화학은 2차전지 산업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왜 LG가 아닌 S사를 선택했는지 뚜렷한 지원동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멘토님 생각에 S사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4. 최근 업계에서 고민하는 이슈나 목표는 무엇인가요?

제가 가장 가고 싶은 기업이다 보니 질문이 많아졌습니다. 바쁘시겠지만 답변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질문 잘 읽었습니다. 목표를 확실하게 정하시고, 착실히 준비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네요. 차근차근 답변해보겠습니다.


©️LightField Studios


영업 & 마케팅 부서가 하는 업무는?
영업마케팅 부서는 마케팅과 영업 업무로 각각 나누어져 있습니다. 제가 영업 직무다 보니 영업을 먼저 설명해 드릴게요.

영업은 담당 고객의 요구에 맞게 내부 개발팀과 협의하고, 요청 가격을 바탕으로 서류를 작성합니다. 이에 따라 계약을 체결하면 제품 생산, 관리, 출하, 입금까지의 모든 단계를 맡아서 책임지게 되죠. 그래서 말씀하신 물류, 수출 업무 담당은 영업과 좀 더 연계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 마케팅 부서는 잠재적인 고객 수요를 분석하고, 제품 기획과 판매를 담당하는 등 광범위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unsplash


포워딩 경험? 영업 or GOC 부서와 연관성있다
일단 알차게 직무 경험을 하셔서 다른 경쟁자보다 차별성이 있어 보입니다. 영업 부서에서는 멘티님의 인턴 경험과 연관성 있게 수출 관련 서류를 만들고, 무역 업무도 하니까요.

또한, S사는 헝가리에 공장이 있기 때문에 멘티님의 인턴 경험은 채용 과정에서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다만
 S사 내부에는 GOC(Global Operation Center)라는 조직이 별도로 있어서 물류 운영 관리를 따로 담당하고 있어요. 그래서 혹시 포워딩 경험을 살리고 싶다면, GOC 부서에 지원하는 것도 조심스럽게 추천합니다.

덧붙여서 회사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역량을 물어보셨는데, 멘티님도 잘 아시겠지만 저는
내ㆍ외부 소통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외부 고객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어느 정도 영어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외국 기업에서 경험이 있으시니, 이 부분은 크게 걱정되지는 않네요.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 고객, 즉 유관 부서와도 유연하게 소통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융통성 있게 서로 도움을 주고받고, 관계를 맺는 성격이 영업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Radu Bercan


S사와 경쟁사의 차이점
2차전지 산업은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국내 주요 3사가 경쟁하고 있기는 하지만, 함께 크는 과정이라고 봐도 무방해요.

다만 다른 회사들과 S사의 차이점을 꼽자면, 저는 주요 제품인 xEV향 배터리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S사는 각형 제품으로 생산하는 반면, 나머지 회사는 폴리머 제품이거든요. 이 부분에서 가장 크게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어요.

각형으로 생산하면 폴리머 제품보다 화재에 유리하고, 더 안전한데요. 이 부분에 대해 더 공부하셔서 폴리머와 각형의 장단점을 숙지해보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zenstock


전기차 시장의 성장, 경쟁과 투자에 대한 고민!
현재 업계에서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맞춰 어떻게 생산 라인과 개발에 투자할 것인지를 가장 고민하고 있습니다. 워낙 잘 알려진 거대 기업들이 전기차의 메인 고객사라서 그만큼 경쟁이 치열할 것 같아요.

수주 과정에서 경쟁사들과 전투적으로 싸워야 하는데, 과제 수주에 실패하면 몇천억을 투자한 생산 라인을 돌리지 못하고 그냥 방치해야 할 수도 있어요. 사활을 건 싸움인 거죠. 그래서
치밀한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보수적이면서, 이익을 늘리는 투자 계획이 필요합니다. 회사는 기회이자 고민거리인 이 과제를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 고민하고 있어요.

혹시 궁금한 내용이 더 생기시면 다시 질문해주세요. 그럼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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