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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리사에 관심이 생겼다면? 공부, 학벌주의 등에 대한 Q&A!
멘토
전문/특수
약 4년 전
💬 멘티의 질문

멘토님 안녕하세요! 저는 생명공학(과학)관련 과에 재학 중인 멘티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변리사라는 직업에 관심을 두고 있었는데, 최근에 미래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면서 변리사 시험에 대해 찾아보게 되었어요. 이제 막연한 관심이 아니라 좀 더 현실적인 질문을 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 질문들이 멘토님께서 보시기에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의 질문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으시겠지만 그래도 귀엽게 봐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New Africa

 

1. 생명과학과 관련된 변리사가 되고 싶다면 일단 변리사의 자격증을 딴 후에 원하는 계열을 결정하는 것인가요?

 

2. 변리사 공부는 언제 시작해야 좋은가요? 현재 20살입니다. 변리사라는 직업을 꼭 갖고자 한다면, 일찍부터 법과 관련된 공부를 미리 해두면 좋을까요? 해가 지나면서 변리사 자격증 시험에서 공부해 야하는 과목이나 시험 범위가 바뀔 우려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3. 듣기론 변리사 자격증을 딴 이후에도 출신 학교, 즉 학벌이 중요하고 특히 앞에서 끌어주시는 학교 선배가 있다면 아주 좋게 작용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 부분이 사실일까요?

 

4. 현재 멘토님 주변에 제가 재학 중인 학교의 생명과학과 관련되어 변리사에 종사하시는 분이 계신가요?

 

5. 변리사가 되기 위해서 석사, 박사의 과정이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6. 현재 다른 학교로 재입학을 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같은 과의 학교로라도, 학교의 단계가 높아진다면 재입학의 가치가 있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아직 어리지만, 꼭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탈퇴회원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멘티님! 생명공학 전공자로서 변리사 직업을  선택함에 있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멘티님과 같은 생명공학 분야를 전공한 변리사로서 답변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질문 주신 내용이 많아서, 아래와 같이 항목을 나누어서 답변 드립니다!

 

Stokkete

 

자격증 취득 후, 원하는 계열을 결정하는 것인가요?

변리사가 종사하는 계열(분야)은 본인의 전공에 따라 이미 정해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멘티님께서 이미 생명공학을 전공 중이시기 때문에, 변리사 자격증 취득 후 졸업하면 생명공학 분야 변리사로서 활동하게 되는 것이지요. 


특허사무소, 특허법인 중에는 바이오, 화학 분야의 팀을 별도로 두거나, 주로 바이오 화학 사건만 담당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이러한 회사에 지원하여 업무를 하게 됩니다.


Dean Drobot


변리사 공부는 언제 시작해야 좋을까요?

시험은 빠르게 시작할수록 좋습니다. 1차, 2차 모두 많은 양의 공부량과 암기량이 요구되기 때문에 두뇌가 보다 총명할 수록 유리한 건 사실입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2~3학년이 끝난 후에 휴학하면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요. 2차 시험 과목 중 선택과목은 본인의 전공과목 (회로 이론, 유기화학 등)과 관련된 과목을 선택하곤 합니다. 이러한 전공과목은 보통 2~3학년 때 학교에서 수강하기 때문에, 1학년을 마친 후 시험에 진입하면 자신의 전공을 선택과목으로서 살리기 애매해질 수 있을 것 같네요.


변리사 1차 시험공부는 법의 기본이 되는 '민법'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법 지식 베이스가 전혀 없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학원 강사님들도 이를 고려하여 강의를 진행합니다. 미리 법 공부를 해둘 필요까진 없다고 봐요.


Charlie's


변리사, 학벌주의의 영향이 큰가요?

대한민국 사회에서 학벌은 어떠한 집단에 가던 그 사람을 평가하는데 하나의 기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변리사 업계에서도 변리사의 학벌이 영향이 없지는 않겠지요. 다만 변리사 업계는 타 업계에 비해 비교적 학벌주의가 약한 것으로 느껴집니다


매년 200명의 합격생에 다양한 출신 학교가 분포되어 있고, 또 학교가 다르다고 하여 차별하거나 취업에서 극히 불리해지는 경우는 드문 것 같습니다.


학교 선배가 끌어줄 수 있는 부분은 ①첫 특허사무소에 취업할 때 ②업무상 지도해줄 때 정도에요. 선후배 관계가 끈끈하기로 유명한 대학교를 나온 저로서는  위와 같은 케어를 받아 본 경험이 별로 없음에도 업무를 하는데 지장이 없었습니다. 이는 사람 나름인 것 같습니다. 


Roobcio


추가로 제 주변에 멘티님의 학교 생명과학과 출신이 있는지 물어보셨지만, 아쉽게도 멘티님 학교의 생명공학 분야를 전공한 변리사님은 제가 아는 분이 없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200명의 동기 중 연수 기간 동안 가깝게 지내는 동기는 대략 50명~100명 정도이기도 하고, 사무소에 입사해서도 선후배 변리사님의 출신 학교를 크게 중요하게 여기지 않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석사, 박사의 과정이 필요한가요?

필수는 아니며, 석사, 박사 출신이라고 하여 학사 출신인 동기 변리사에 비해 연봉이 현저히 높은 경우도 잘 없습니다. 발명이 잘 이해되지 않을 경우 인터넷 검색 또는 발명자와의 전화 상담으로 내용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학사 과정에서 쌓은 지식으로 생명공학 분야의 발명을 다루는 데에 큰 어려움이 있지는 않습니다. 


변리사 합격 후 석사, 박사 과정을 밟을 경우 그 동안 변리사로서의 경력이 단절되기 때문에 합격 후에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AimPix


학교의 단계가 높아진다면 재입학의 가치가 있을까요?

위에서 설명해 드린 것 처럼 업계에서는 학벌로 인한 차이나 차별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아요. 또 멘티님의 학교가 크게 낮은 학교도 아니라는 점에서 재입학까지 고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변리사 시험과는 관계없이 학벌 자체가 신경 쓰이신다면 고민해봐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답변이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참고로 변리사 시험 준비와 합격 전략, 공부 방법 등에 대해 1:1 멘토링도 진행하고 있어요. 그리고 변사모 카페도 참고하시기 바래요.


꼭 원하는 꿈을 이루실 수 있도록 기원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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