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5살 여자 멘티입니다. 

유통업을 바라보면서 준비하다가 물류 무역 분야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멘토님께서 저번에 조언해 주신 대로 물류관리사, 무역 영어 국제무역사를 순서대로 취득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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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요. 문제는 시간입니다 저는 지금 드럭스토어와 의류 유통업 현직에서 일하고 있어 시간 조정이 많이 힘들거든요. 멘토, 취업하려면 꼭 대외활동을 많이 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현업에 계심에도 불구하고 자가발전, 혹은 미래의 나를 생각하며 일하는 것이 참 보기 좋습니다.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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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가 작성한 콘텐츠를 보셨으니 아시겠지만 ‘물류 관련하여 다양한 활동’을 한 편입니다. 꽤 많은 활동들을 자세히 적었던 것은 사실, 그 활동들을 어필하지 않고는 보여줄 게 많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물류 전공자도 아니었고, 문과생이었지만 외국어는 싫어해서 실력도 성적도 좋지 않은 편이었기에 다른 포인트에서 어필하고자 했던 것이 대외활동이었습니다. 

여기서 잘 생각해보셔야 할 것은 소개해 드렸던 활동 중에서 실질적으로 대외활동이라고 부를만한 것은 ‘한국 청년 물류 포럼’이었습니다. 제가 직접 참여한 활동도 일단 아니었고요. 

나머지는 물류업에 관련된 지식 채우기였습니다. 물류 스터디도 물류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했던 다양한 활동 중 하나입니다. 한국 통합물류협회 KSA 역시 예비 물류인을 꿈꾸는 구직자가 물류관리사로서의 업무에 참여했던 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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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활동, 물류와 자신을 연결 짓는 연결고리

제가 했던 것들을 ‘대외활동’이라는 타이틀을 두고 보기보다 물류에 대해서 더 공부하고 접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어가는 활동이라고 보는 것이 맞는 듯해요. 즉, 물류에 정말 관심 있고 더 탐구하고 싶다면 시간을 내서 할 수 있는 활동들임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물론 현직에 있으면서 같이 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저도 매우 잘 알고 있습니다. 일 다니면서 언급하신 자격증 취득하는 것만으로도 잘하시는 것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서 습득하는 것들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유통이랑 물류는 같은 카테고리 안에 있다고 볼 수도 있으나, 엄연히 다른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멘티님 자신이 드럭스토어와 의류 유통업에서의 업무에서 배운 것이 많고 이를 근거로 새로운 곳에 취직했을 때 드러낼 것이 많다면 당연히 추가적인 활동을 할 필요는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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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반드시 ‘왜 물류를 하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은 해보셔야 합니다. ‘드럭스토어에서 많은 물건을 다루면서 제품의 제조부터 공급까지 어떠한 과정으로 이뤄지는지 궁금해서 물류에 관해 더 공부하게 되었다..’ 이런 식으로 연관 지으면서 충분히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결론적으로 물류에 대한 관심을 드러낼 활동은 어느 정도 필요합니다.  물류와의 연결고리를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에요. 또 내가 물류에 중무장한 사람임을 어필하여 매력적인 구직자로 보이게 만드는 효과도 줄 수 있죠. 시간이 허락 하는 범위에서 또 열정이 닿는 범위까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세요. 찾아 보면 그렇게 품을 들이지 않는 일도 있을 겁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 있으면 연락해주세요. 지금 이 순간의 고민이 머지않은 미래의 결실로 다가오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