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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MR(제약영업)의 미래는?
한국MSD · 영업
약 5년 전
💬 멘티의 질문
서울 중위권 대학에서 생명과학을 전공한 4학년 학생입니다. 저는 지난 겨울방학에 한국화이자에서 영업 인턴을 한 경험이 있고, 이번 여름방학에는 한국먼디파마에서 마케팅 인턴으로 근무하였습니다.

저도 멘토님과 같이, MR(Medical Representative)로 입사하여 마케팅이나 트레이닝 부서에서 경험도 하고 궁극적으로 해외 지역에서 근무하고 싶은 꿈을 갖고 있습니다.


©Hush Naidoo


그런데 요즘 불현듯, 미래에도 MR이 지금과 같은 직업적 영향력이 있을지 의구심이 듭니다. 들은 바로는 미국에서 최근 10년간 영업직이 많이 감소하였다고 하고, 제약 마케팅 관련 책에서도 보니 영업 사원을 활용한 디테일링은 계속 감소할 것이라고 합니다.

저 또한 앞으로 전문 의료인이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 영업 사원을 활용하기보다는 모바일 기기를 통한 의사와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영업사원이 대체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멘토님께서는 이러한 MR의 (나아가 전반적인 제약 산업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또 준비하신다면 어떤 준비를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또 제 꿈을 위해 저는 무엇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할까요?

적고 보니 간단치 않은 질문들이네요.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윤준 멘토의 답변

저도 오랫동안 고민한 주제네요. 정답이 아닌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이런 걱정이 내 생각을 지배한다면, 결국 할 수 있는 일은 단 한 가지도 없다’ 입니다.

물론 각종 규제 때문에 영업 사원의 필요성이 떨어지고, 기술의 발달로 인해 영업 사원 한 명을 유지하는 것보다 의사에게 아이패드 하나 보내는 것이 더 나은 일이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기술은 급격하게 변화해도 사람은 급격하게 변하지 않습니다. 영업사원의 역할은 디테일링도 중요하지만, 회사와 고객과의 '관계 형성’의 매개가 된다는 데 그 역할이 남다릅니다. 이런 인간 관계는 다른 것으로 대체될 수 없기 때문에 숫자는 줄어들더라도 영업 사원은 영원히 존재할 겁니다. 

©Rawpixel


Present : 선물, 현재

설령 직업이 사라지는 미래가 오더라도 현재에 충실한 사람이 걱정으로 현재를 외면하는 사람보다 미래의 변화를 유연하게 대처할 거라 믿습니다. 주변에 보시면, 늘 걱정으로 아무것도 안 하는 친구와 걱정돼도 무엇이라도 하는 친구가 있지 않나요? 

또 결국 무엇이라도 하는 친구가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나요? 저는 그래서 미래에 대한 걱정보다는 현재에 충실한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의 전환이 되는 조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윤준 멘토
한국MSD · 영업
영업/영업관리
멘토링을 해보니, 본인의 경험과 역량이 있으나 이를 연결 짓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연결고리들을 이끌어내고, '정답'이 아닌 '본인만의 답' 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습니다.
가장 핵심적인 질문,
' 당신이 좋아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 당신이 잘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이 질문에 대한 본인의 답이 정답입니다.
그동안 미처 생각치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 제 글을 읽으며, 생각 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취업이 어렵다고 해도, 분명 누군가에겐 쉽습니다.
그 누군가가 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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