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 유업 영업 직무에 지원 중인 멘티입니다. 고대하던 채용 공고가 올라왔는데, 현직자의 조언과 경험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이렇게 '잇다'를 통해 연락드렸습니다.

저는 멘토님께 세 가지를 여쭤보고 싶습니다.

©️Mehrshad Rajabi

1. M 유업 내에서 영업인이 어떻게 성장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입사 후 포부를 작성할 때, 저의 커리어를 회사와 연결하고 싶은데, 영업인이 10년 동안 회사에서 어떤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지 궁금합니다.

2. 평소 매대 진열 공간을 확대하기 위해서 어떤 전략을 취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경쟁사들 사이에서 매대들 확보하고자 노력하셨던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업직의 필수 역량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체력과 소통, 성취, 끈기와 근성 외에도 어떤 부분을 강조하는 것이 좋을지 알고 싶습니다.

이렇게 멘토님께 조언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오늘도 청량한 하늘처럼 밝은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M 유업에 다니고 있는 멘토입니다. 사내 사이트에 채용  연계형 인턴사원 공지가 떴던데, 이렇게  연락 받게 되어서 반갑네요. 

©️Ylanite Koppens

M 유업 영업의 범위는?

M 유업에서 영업사원은 내부조직적으로는  GT / FS특수 / KA / 상하목장 / 스텝 / 온라인 등의 업무로 나뉘고 공간적인 조직으로는 본사와 지점으로 나뉩니다. 

저는 지점에서 근무하고 있고  조직적으로는 FS 특수 쪽 영업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영업활동은 어디서나 회사의 가이드나 정책 기반으로 대리점  혹은 거래처와의 협력을 통해 시장에서 자사 우위를 만드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조직별로 나뉜 이유는 담당하는 대리점이 접촉하는 시장에 따라 나뉘는 것인데 GT는 일반 슈퍼 기반으로 하고요.  FS 특수는 케더링, 특수거래처, 일반 슈퍼 이외의 거래처들을 관리합니다. KA는 할인점, SSM, CVS 등의 유통채널을 담당하고 있지요. 내부 조직 간의 이동은 많은 편으로 일 잘한다고 하면 이곳저곳에서 콜이 많이 오는 분위기입니다. 

©️Oleg Magn aisle

매대 공간 확보 전략은?

 매대는 제품을 진열하는 가장 작은 시장과 같은 곳입니다. 그만큼 상품 하나 입점에 매우 큰 어려움이 있고 그에 따르는 노력이 많이 드는 편입니다. 

매대 진열은 ‘기존 매대에 스페이스를 넓힌다’와 ‘신규투입 매대를 통해 자리를 확보한다’ 둘로 나눌 수 있는데 저는 주로 후자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마트 매니저들을 상대로 작은 냉장고나 걸이형 매대 하나 넣으려고 영업을 하고 있죠.

“매대는 제품을 진열하는 가장 작은 시장”

영업인의 필수 역량은?

끈기와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과를 만들어내는 조직으로 일의 시작(개척)과 끝(마감)까지 책임지는 조직으로 끈기 있게 일을 진행 해야 되고 관련 내용에 대한 내외 소통에 대해서는 소통을 통해 입장 정리 및 이해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답변이 됐을까요? 관련 내용 참고하셔서 면접 잘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