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님. 저는 은행권 취업을 노리고 있는데, 사실 은행과 관련된 직접적인 경험은 S 은행 산학협력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이 전부입니다.
올해 안에는 무조건 취업을 해야 해서 걱정이 많습니다. 어떤 노력과 경험을 통해 저만의 차별화된 취업전략을 가질 수 있을까요? 면접에는 매번 평균치는 되려고 말을 지어내는데, 항상 허무하고 허전합니다. 결과도 안 좋았고요.
면접을 잘 보기 위해서는 나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법을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박근형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멘티님. '어떤 노력과 경험을 통해 저만의 차별화된 취업전략을 가질 수 있을까요? 면접을 잘 보기 위해서는 나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법을 알려주세요! '라고 물으셨죠? 제 친구가 면접에서 활용했던 예시를 하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성공 면접, 상상을 유발하는 스토리로부터
'저는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면접을 봤는데, 번번이 지방인데 올 수 있겠냐고 의심하시더라고요.’ ‘표정에서 의심이 묻어났죠.’, ‘한 두 번 있는 일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저는 천안-서울 40여회 왕복하며 고속버스 티켓을 다 모았어요.’, ‘그걸 이어붙여서 면접 때 똑같은 질문을 받을 때 쭈욱 보여주면서 “할 수 있습니다.”라고 하니, 붙여 주시더라고요.’
시각적으로 그려지시나요? 이런 이야기가 차별화된 스토리입니다. 차별화된 스토리는 듣는 사람이 ‘와 이런 걸 진짜 해봤어?’라고 느낄 정도로 시각적인 경험을 느끼게 해주어야 합니다. (실제 물건을 동원해서라도 말이죠.)
그리고 또 하나의 팁을 드리자면요. 사람들이 좋아하는 차별화된 스토리는요. '편견을 깨는 약한 것이 실은 강한 것이다.' 라는 느낌을 주는 스토리입니다. 위 친구의 예시는 본인이 지방 출신이라고 모든 사람이 편견을 가질 때 그게 실은 엄청난 강점이 될 수 있는 (‘봐라. 40장 티켓! 나는 노력파다.’) 것을 보여주면서 반전 효과를 제대로 주었죠.
그래서 면접 질문에 흔히 나오는 게 아래와 같은 질문이죠.
‘살면서 힘든 거 있었어요?’ ‘어떻게 극복했어요?’
멘티님도 본인이 생각하는 본인의 어려움이나 단점 등을 적어보세요. 그리고 이 어려움이 실은 엄청난 극복이었고 성장이었음을 보여주는 스토리를 만들어 보세요. 이거 하나만으로도 본인만의 차별화된 스토리가 나올 겁니다.
면접이 아니더라도 이런 작업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본다면 ‘내가 실은 이런 멋진 사람이 될 수 있구나’라는 자존감을 가질 수 있을 거예요. 저도 그렇게 취업을 했고요. 화이팅 하세요.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