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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MD 포트폴리오의 기획 방향,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EVERLAST FITNESSWEAR AGENT · 해외영업
약 5년 전
💬 멘티의 질문
안녕하세요 패션산업학을 전공하고 있는 멘티입니다. 휴학을 하면서 기획MD에 대한 관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있습니다.
 
비지니스캐주얼을 주제로 기존 패션 회사 내에서 브랜드를 런칭하여 상품기획을 한다는 가정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있습니다. 상품기획을 해보려 하는데 막히는 부분이 있어서 질문 남깁니다. 최대한 아시는 범위 내에서 라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Craig Adderley

FW시장으로 비지니스 캐주얼 상품기획을 목표로 타깃은 20대 후반~30대 남녀로 설정했습니다. 예전에 들었던 수업에서는 기획 방향을 설정하라고 배웠었는데,  기획 방향이 구체적으로 어떤 방향을 의미하는 건지가 이해가 안 되서 막혔습니다. 컨셉이랑 브랜드의 무드 등을 작성해야 하는지 아니면 다른 요소를 넣어야 되는지 혹시 현직에 계신 입장에서 조언해주실수 있을까요?
 
실례가 안 된다면 현재 남성복 시장의 FW 트렌드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상품기획에 있어 혹시 중요한 부분이나 현직의 입장에서 놓치지 말아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백은진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멘티님. 패션 전공을 하고 있는 멘티님을 만나 뵙게되어 왠지 모를 반가움이 있네요. 전공 수업을 들었던 걸 토대로 기획MD 포트폴리오를 제작 중이라니, 멘티님의 열정을 느껴집니다.
 
이제부터는 멘티님의 질문에 답변을 드리겠지만, 참고로 저는 패션 기획 부분의 실무자라는 점을 감안하여 제 답변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Designecologist blank


포트폴리오의 기획 방향?

먼저, 기획 방향을 설정하라는 의미는, 외부 상황 이해를 토대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하는 기획안을 설정하여 매출을 얻어내는 목표를 가집니다. 따라서 기획 방향 설정에 앞서서는 20대 후반에서 30대 남성과 여성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트랜드에 대한 이해가 먼저 있어야겠죠. 

예를 들자면, 정부의 국민연금 조달이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기사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 이에 따라 노후 대비를 위해 20대 후반~30대 성인들은 개인연금이라는 부분에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게 개인연금을 신규 가입하게 된다거나, 납입액을 증가시키게 된다면 가장 먼저 소비를 줄이게 되는 부분들 중에 옷이 있을 수 있겠고, 그렇다면 비즈니스와 캐주얼이라는 나눠진 포지셔닝을 합쳐 한 옷을 구매해도 다양한 TPO 연출이 가능한 옷의 매출액이 증가할 수 있겠다는 가설을 토대로 방향성을 가져볼 수도 있겠지요.

결론적으로 본다면, 외부환경에 의한 대상층의 소비 패턴 변화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방향 설정을 통해 컨셉을 잡아가는 것이 기획 방향이랍니다. 컨셉 안에는 어떤 유통 채널을 활용할지, 어떤 지역을 선점할지, 어떤 소재를 사용할지, 어떤 디자인으로 옷을 만들지, 어느 정도의 가격 설정을 통해 마진을 남겨야 할지 등이 필요하고요.


ⓒfreestocks


이런 자료를 추천해 드려요

이와 관련하여는 패션 리테일, 패션 머천다이저와 관련 된 책들을 다시 읽어보세요. 또는 아래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최대한 많은 외부 정보를 먼저 유입하는 것이 기획 방향 설정의 첫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라이프 스타일 트랜드 스터디, 패션 트렌드
http://fadi.or.kr
한국의류학회 기획MD 콘테스트 포상 포트폴리오
http://www.ksct.or.kr/down/pamksct_2018.pdf

현재 남성복 시장의 FW 트렌드 또한, 제가 전달 드린 사이트 뿐 아니라 많은 곳들에서 더 자세하고 깊은 정보가 나와 있기 때문에 참고하시고, 다양한 남성 브랜드에 대한 이론 및 실무 조사(어떤 사람들이 어떤 옷을 구입하는지 다양한 유통 점에 가서 둘러봐봐야겠죠)를 겸한 다면 더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다양한 루트의 조사들을 통해 기획 방향성을 잡고, 준비하시는 포트폴리오의 기획성이 높아지기를 응원하겠습니다. 답변 읽어보시고 궁금한 점 있으면 또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백은진 멘토
EVERLAST FITNESSWEAR AGENT · 해외영업
마케팅/MD
<취업을 위한 3개의 연결고리 삼원소가 충족되었나요? >
#1 회사 소개에 안 나오는 진짜 인재상에 대한 이해
- 가령, 회사 소개에 열정적인 인재를 원한다고 되어 있지만, 실제 현직자들에게 요구하는 열정의 의미는 실제로 무엇이 다를까요? 해당 기업에서 의미하는 열정적 인재와 내가 생각하는 열정적인 부분은 과연 같을까요? 어떤 회사는 매출 성과가, 어떤 회사는 개인 사정을 포기하고서라도 워크샵에 참석하는 사람이 열정적인 사람으로 이해되기 때문이죠. 바로 이 부분이 여러분이 ‘잇다’ 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셔야 하는 이유입니다.
#2 그리고 나 자신
- 스펙을 위한 스펙을 쌓는다면 감정과 시간의 낭비일 뿐입니다.
#3 무엇을 하는 일인지 보다는 "무엇을, 어떻게, 어디까지 감당"해야 하는 직무인지 잘 알고 계신가요?
- 패션 산업에서 해외영업은 실제로 '짜장면 배달부'에 비유되곤 합니다. "신속,정확"이 생명인 직종이지요. 그러면 진짜로 감당하게 될 일들은 무엇일까요? 내 재능이 그것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또 영업 직군의 "소통을 잘하는 사람" 의 의미가 실제 업무를 하는데 있어서는 이렇게 풀이될 수 있겠습니다. "고객사의 요청을 적용시킬 수 있도록 거래처와 협의하다 다투는 한이 있어도, 적절한 처세를 통해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 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사람을 가르기 위해 면접관은 "압박 면접" 을 시행할 수 있겠지요. 직무,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 혹시 저 세 개가 다 충족되었지만, 면접관들의 질문에 피동적으로 휩쓸려 가고 계신가요? 오히려 내 자신이 면접관들의 유도 질문의 KEY 를 파악하고 이해할 줄 아는 관찰력을 키워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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