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하시는 대로 하반기까지 꼭 취업에 성공하시길 응원 드립니다.
재무회계 쪽 취업에 관심을 갖고 계시고, 하나씩 차분히 준비하고 계신 걸로 보입니다. 갈수록 취업난이 심해진다고 하는데, 지금처럼 준비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 있으리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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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자격증을 따는 게 관건
자격증 취득에 관심이 많고 지금도 준비하고 계신 것 같은데, 전산세무, 전산회계는 실무에 직접적인 연관이 되기에 큰 도움이 되실 것이고, 회사에서도 선호하는 자격증입니다. 아울러 제가 지금 맡은 자금 업무의 경우 단 하루도 엑셀을 사용하지 않는 날이 없을 만큼 많이 쓰이고 있기에, ITQ 엑셀 등 자격증을 준비해두신 것 또한 업무적으로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하고요.
다만 자격증 자체가 그 사람의 역량을 평가하는데 중요한 요건이 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아셨으면 합니다. 자격증 시험에 통과했다고 실무를 잘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혹시 기회가 되신다면 실무 경력을 조금이라도 쌓을 수 있는 인턴 자리가 있으면 도전해 보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자격증과 인턴 경험이면, 이론과 실무경험을 모두 갖춘 준비된 인재라고 어필할 만 하거든요.
아울러 미래에셋에서 FP자산관리 과정을 수료하셨다고 하셨는데, 일반 기업 회계쪽으로는 별 의미가 없는 경력이고, 은행, 보험사 등 금융권쪽으로도 생각이 있으시다면 저 과정에 더하여 추가로 금융3종세트 자격증을 취득하셔야겠죠.
또한 컴퓨터 활용능력은 대졸 이상 분들의 경우 기본적으로 모두 다 잘한다고 판단하기에, 공기업 쪽 등 컴활 자격증을 우대하는 곳이 아니라면 우선적으로 준비하실 필요는 없으리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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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은 여전히 다다익선
차라리 그 시간에 다른 재무 쪽 구직자분들에 비해 약한 토익 점수를 높이는 게 더 중요할 것 같아요. 재무를 포함한 경영관리 쪽 구직자들은 900점 이상자들이 많고, 최소 800점 이상은 되어야 서류통과 확률이 높아지는 게 사실입니다.
갑자기 토익 이야기를 드리는 이유는 제가 예전 회사에서 인사팀 채용담당자로 근무했던 경험이 있어서인데, 물론 모든 회사의 공통은 아니고, 최근에는 기업에서 블라인드 채용도 많이 하는 추세라 상대적인 영향력은 줄었겠지만, 보통 지원자들의 스펙을 구간 별로 나누어 점수를 매겼어요. (학교/학점/토익/자기소개서 배점/자격증 등...) 여기저 자격증은 공인회계사/세무사 등의 특수 자격증을 의미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내용을 간략히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전산회계/전산세무 자격증 준비와 더불어 재무회계팀 인턴 경력을 쌓으시면 좋을것 같아요. 둘 중 하나만 골라야면 재무회계팀 인턴 경력이 더 우선입니다. 아울러 현재 상황에서 토익공부는 더 하셔야할 듯 하고요.
답변은 이정도로 마치고, 혹시나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 편하게 질문주세요.업무가 좀 많아서 빨리 답변 못드렸던점 양해 부탁드리구요. 꼭 원하시는 곳 취업하시길 응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