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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자가 말하는 구매 직무의 자소서, 경험은 구체적, 내용은 포괄적
멘토
유통/무역/구매
약 5년 전
💬 멘티의 질문
안녕하세요 이제 막 졸업을 앞둔 멘티입니다. 구매 직무에 관심이 있어서 직무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데요.  구매팀 현직자로서 저의 궁금증을 조금 해결해 주십사 질문드립니다.
 
ⓒpixabay

1. 구매팀에서 일하기 위해 자소서에 어떤 역량들을 어필하는 게 좋을까요 ? 
2. 제가 구매팀에서 4개월 간 인턴을 했는데, 어떤 측면을 어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단순히 선적서류 등을 엑셀로 전산화했는데, 이러한 실무 능력을 어떤 측면으로 풀어내야 할지 조언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3. 구매팀 업무 중에는 어떤 것이 제일 어려우셨나요?
 
자소서를 작성하면서 우선 직무 역량에 필요한 제 경험들을 써 내려가고 있는데, 쓰기가 막막해서 이렇게 현직자님에게 여쭤봅니다.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김영훈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구매팀은 월말이 제일 바빠요. 집중해서 질문하신 내용에 답변하겠습니다. 

ⓒADragan

일단은 가치 중심으로 자소서를 작성하세요

자소서에는 구매팀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전반적인 개인의 능력을 어필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채용은 무엇보다 그 회사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사람을 뽑는 것이 1차적인 포인트이기 때문에 사실상 이 부분을 넘어서고 난 다음에서야 구매를 시킬지 뭘 시킬지 생각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자격증이나 공부한 내용을 보니 구매에 대한 관심은 충분히 드러나고 있어요. 굳이 자소서에 어필하지 않아도 충분하다는 게 제 생각이고, 특히 경영지원과 같이 세부 직무를 알 수 없게 뽑는 회사의 경우 어떤 직무의 티오가 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과도하게 세분화해버리면 ‘그 직무는 안 뽑는데?’ 하고 빼버릴 수도 있으니 우선은 합격을 위해 과도한 직무 선정을 할 필요는 없어 보여요. 

경험은 구체적이고 포괄적으로 서술하세요

선적서류 관련된 일들은 사실 잡무에 속하죠. 인턴은 시킬 일도 없고 책임감을 부여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로 잡무를 부여합니다. 서류를 처리하면서 각 항목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졌는지는 모르겠다만, 일단은 선적서류와 인보이스 등 어떤 서류를 챙겼는지, 누구와 연락해 왔는지를 정리해 보세요. 

더불어 자소서에는 궁극적으로  물건을 사서 입고까지 되는 수입의 과정에서 남들과는 다르게 A to Z 를 거쳐보았다는 것을 어필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여기에 추가적인 과제들이나 본인의 관심 등을 담아서 엮으면 더 좋은 대답이 될 것 같아요. 사실 선적서류 한 가지만 모든 내용을 해석하려고 해도 각각의 필요성과 의미가 다르기 떄문에 꽤나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지요. 

ⓒrawpixel

구매 팀의 어려움과 필요 역량

이번에는 구매 업무의 어려움에 관해 이야기 해 볼게요. 개인적으로는 구매팀에서 제일 문제는 너무 많은 문제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이에요. 수십가지의 아이템을 동시에 구매하는 과정에서 물건의 특성을 챙겨야 하고 구매주기도 다르고 필요한 서류가 다르죠. 또  매번 이슈가 발생하면, 외부의 거래처와 내부의 타부서 직원들을 모두 연결하고 필요한 내용을 찾아 연결하는 것도 구매팀의 일이랍니다. 

그래서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굉장히 중요하고 멀티태스킹 능력도 도움이 되요. 또 이슈사항에 대한 데이터 축적을 효율적으로 하는것도 중요할테고 협상능력도 중요합니다. 또 돈을 만지는 부서이기 때문에 꼼꼼한 것도 장점이 됩니다. 본인의 경험 중에 이런 능력이 발휘되는 순간이 있는지 생각해 보시고 자소서에 서술해 보세요.

제가 잇다에서 뵌 멘티 분들 중  준비가 가장 잘 되어 있는 분 같단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구매라는 직무 자체가 자리가 많지 않고, 신입을 선호하지 않다 보니 입구가 매우 좁은 것도 사실이에요. 또 업종별로 구매 특성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가고 싶은 분야도 중요할 것 같고 해외 영업에 뜻이 있다면 구매를 뽑는 회사는 구매를, 그 외에는 해외 영업을 쓰는 것도 현명한 방법일 거란 생각이 들어요. 

구매가 해외 영업보다 사내에서 인정을 못 받는 부서라서 상대적으로 저스펙자가 유리할 수도 있지만 자리의 갯수 측면에서 보면 가능성은 해외 영업이 더 높을 수도 있거든요. 물론 이 모든 게 확률의 문제라 선택이 필요하죠.

더 궁금한 점 있으면 또 글 남겨 주세요. 좋은 소식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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