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티님 안녕하세요. 리테일 영업 입사를 희망한다고 하셨는데 제가 조금이라도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신입 OJT 때 어떤 교육들을 받으셨나요?
OJT 기간 동안 매우 다양한 교육을 받습니다. 저는 '가맹 타입의 이해',' 인사 및 노무 관련 교육', '매대 및 단품 관리', '경쟁점의 비교 분석' 등을 받았습니다.
저희 회사는 가맹 사업을 해서, 우선 프랜차이즈 사업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맹 사업의 다양한 타입과 그 타입에 따른 비용 지출, 수익 분배 등을 중점적으로 배웁니다.
또, 경영주 및 스토어매니저와 함께 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사 및 노무에 대한 교육 역시 중요하게 다룹니다. 최저 시급과 주휴 수당 적용 조건, 채용 및 퇴사 절차 등을 교육받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매대 및 단품 관리 교육입니다. 수 많은 상품 중 인기상품과 비인기 상품을 구분하고 인기 상품은 진열을 늘리고 비인기 상품은 재고를 줄이는 것이 점포 수익 창출의 기본입니다. 실질적인 수익과 직결되는 교육인 만큼 가장 강조하고 중요시하는 교육입니다.
마지막으로 점포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은 벤치마킹하는 과정 역시 중요하기 경쟁점을 비교 분석하는 교육 역시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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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영업관리자의 일과는 어떤가요?
회의가 있는 날은 영업본부로 출근을 하고, 평상시에는 담당 점포로 출근을 합니다. 출근 후 간단히 점포 청결 상태나 진열상태 및 선도관리, 소모품 상황을 점검한 후 부족한 부분은 경영주를 도와 업무처리를 합니다.
그 후 발주 체크를 확인하는데, 이 작업이 아주 중요합니다! 특히 본사에서 강조하는 상품이나 1+1(2+1)행사 상품, 신상품과 매익율이 높은 상품을 중점으로 발주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신상품 취급률이나 본사 강조 상품 취급율이 OFC( Operation Field Counselor, 담당 영업자)의 실적이기 때문입니다. 또, 매익율은 경영주의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에 이러한 상품들의 발주량을 확인하는 과정은 아주 중요합니다. 단, 절대로 경영주에게 강제로 발주를 넣게 해서는 안 됩니다. 흔히 말하는 '밀어 넣기'는 금물이기 때문에 경영주들을 잘 설득시켜야 합니다. OFC의 가장 중요한 역량은 '설득력'입니다.
하루에 세 점포 정도 이동하면서 위의 업무를 진행하며, 대략 1주일에 12점포를 관리하게 됩니다. 하지만 말씀드린 업무 이외에 정말 예상치 못한 일들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경영주 및 매니저 교육, 신규 경쟁점 분석, 행사 준비 등) 하루가 짧을 정도로 시간이 빨리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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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가장 중요시하고 있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리테일 업계는 경영주와의 상생을 아주 중요하게 여깁니다. 최저 시급 인상 및 경쟁 과열화로 인해 경영주들의 상황이 악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광열비와 수도 요금을 지원해주는 정책을 시행한 적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시하는 요소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답변을 드리기가 어렵지만, 위의 사례와 같이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것이 가맹점과 상생을 위한 노력이겠지요?
지금까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렸는데 궁금한 점이 해결되셨기를 바랍니다.또 궁금한 점 있으면 언제든지 질문해 주세요.